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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1월1일 아픈몸을 이끌고 어른들 저녁대접해드렸답니다!

| 조회수 : 3,787 | 추천수 : 7
작성일 : 2005-01-03 12:21:15
유학가있는 이종사촌시동생이 잠깐 다니러왔어요.
구래서 워낙 사촌들끼리 친하게 지내 가기전에 사촌들끼리 모여
간단하게 저녁이나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글쎄 울시어머니 이모.삼촌까지 다 모셔다 저녁을 대접하라시는거예요.

직장생활에 학원까지 다녀서 안그래도 피곤한데 몸살까지 지대루걸려
낑낑대고있는거 뻔히 다아시면서 그러시니까 너무 서운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식구들 다 모이니깐 13명인거있죠?
하이구 어쨌거나 안한달수도 없구 아픈몸을 이끌고 꿍시렁꿍시렁대면서
상을 차렸답니다...
으휴~~~ 며느리 노릇하기 정말 힘든것같네요...

지대루다가 셋팅하구 사진을 찍을라고 했는데 예상시간보다
너무 일찍들 도착하셔서 갑자기 상차리랴 사진찍으랴 정신없이
하다보니 올릴만한 사진이 몇장없더라구요.
메인메뉴는 동파육이랑 깐쇼오징어랑 유부전골이었구요
보이는 브로콜리샐러드는 우정욱선생님의 두반장이랑마요네즈를
섞은소스로버무린 중국식브로콜리샐러드예요.
이뿐사진이 더 많았음 좋았을텐데...
그래두 대단하죠? 어른들이 사진찍는 신랑을 이상하게 보시길래
'히히 제가 좋하하는 인터넷사이트에 올려야되서요...'이럼서
신랑보구 계속 찍으라했죠... 울신랑은 인제 당연한걸루 알고있거든요...
안그래도 이뿌게 차리질못해 거시기헌데 사진까지 이상하게 찍어서
더 맛없어보이네요... 구래두 82에 올릴라구 열심히 찍은거니깐
이뿌게 봐주세요!!

휴~~ 어쨌거나 일케 지나구 나니깐 속이 다 후련하네요...
저희 시어머님 어깨에 힘좀 들어가셨겠죠?
워낙에 이런걸 좋아라 하시는 분이시라... 그래서 제가 좀 힘들긴해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이
    '05.1.3 12:27 PM

    유부전골 푸짐해 보이네여...

  • 2. 혁이맘
    '05.1.3 2:06 PM

    손님 치루느라 수고 많이 하셨네요...
    음식들 만드시고 맛나게 먹는 모습들 보면 피곤이 싹 가시지요?^^

  • 3. 홍차새댁
    '05.1.3 8:42 PM

    몸살기는 괜찮으신가요? 에궁...아픈데 푹 쉬세요~

  • 4. 김혜경
    '05.1.3 11:14 PM

    에궁...몸도 편찮으시다면서...잘 차리셨네요..
    더 편찮으신 건 아닌지...

  • 5. champlain
    '05.1.4 2:10 AM

    몸도 아프시다면서 어쩜 과일까지 저렇게 이쁘게 하셨나요?
    이제 푹 쉬셔요~~

  • 6. 마음만요리사
    '05.1.4 3:12 PM

    하하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인제 한개두 안아퍼요. 닭이라구 돌맞을까봐 얘기를 안했는데
    사실 그날 어른들 다 돌아가신담에 당구장가자고 기다리는 시동생들한테
    설겆이 다끝날때까지 기다리라해놓구 혼자서 그많은 설겆이를 신랑이
    다~~~해줘서 전 뒷마무린 한개두 손안댔구요.
    다음날은 누워서 왼종일 뒹굴뒹굴 신랑이 차려다주는 밥먹구 과일먹구
    간식먹구 손가락한개두 까딱안했더니 싹 다 나은거있죠?
    역쉬 아플땐 짝지가 최고인것같애요...홍홍홍
    암튼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유부전골이 너무 싱겁구
    맛이 별루였던것같아 속이좀 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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