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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울 아들 유치원 파뤼에..

| 조회수 : 3,237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4-12-24 10:13:01

이번 크리스마스 파뤼는 각자 집에서 한가지씩 음식을 해갖고 오는 포트럭파뤼라네요..
어제 저녁때까진 일회용 도시락에 담아서 가져오라기에..
일회용 도시락 하나에 담아서 가면 애들이 많으니까 꽤될거야.. 조금 싸주면 되겠네..라고 생각하고..
아무 준비도 안하고.. 슈퍼에 갔다가도 초밥 패키지 두개 달랑 들고 왔어용..
그.런.데..
아이 선생님이 제 홈에 음식사진 올린걸 보시고는..
어머니.. 기대만빵입니당.. 그러시는게 아니겠어용..
허걱~
그건 그냥 찍었을뿐인데.. 새로운걸 기대하겠다네용..
허걱~
새로운게 어딨습니까..
매일 해먹는게 거기서 거긴데..
그리고 싸갈만한 색다른걸 그 야밤에 아무리 아무리 고민을 해봐두 몇가지 안되더라는 겁니다.. ㅠ.ㅠ
부랴부랴..
늦게 들어오는 남편에게 자갸.. 이래저래 이러저러니까 슈퍼 문열었으면 암거나 좀 사와봐봐봐..
하여 만든것이..
바로 위에 것들입니당..
일회용 도시락 한개 생각했던것이 무려 여섯개가 되어버렸지만..
기대만빵.. 새로운거..라는 말이 계속 맴돌면서..
에잉.. 넘 평범하잖아.. 큰일났어.. 계속 이러고 있답니다..
그런데요..
저게 보기엔 저래두 샌드위치 속만들어서 조그맣게 잘라서 하나하나 모양잡으면서 랩에 쌌거든요..
무쟈게 힘들었는데..
기대만빵에는 어림반푼어치두 없을거 같아용.. 흑~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소
    '04.12.24 10:28 AM

    훌륭한데요~~*^^*

  • 2. 선화공주
    '04.12.24 10:33 AM

    에궁...무신 말씀을..???
    넘 훌륭하구요..아마도 선생님께서 계속 기대하시게 될것 같아요..^^ 또 먹구 싶다..이러면서요..^^*

  • 3. 안나돌리
    '04.12.24 10:35 AM

    어이쿠~~ 정성이 가득해 보여요~~
    당연 맛도 있겠죠?
    지금 커피마시구 있는데..
    하나만~~집어 갈께요..!

  • 4. 최은주
    '04.12.24 11:13 AM

    어쩜..저도 아침에 샌드위치 싸서 보냈는데
    맨위에 있는 은박지 달랑 한접시만 보냈는데..
    찔리네요...

  • 5. kidult
    '04.12.24 3:19 PM

    왜 쓸데있이 솜씨는 좋아가지고 이런 맘고생을 한답니까.

  • 6. 지윤마미..
    '04.12.24 4:03 PM

    정말 샌님의 한마디가...넘 긴장시키셨네요...
    훌륭하십니다.정말...샌드위치...어쩜 저리 가지런하게도...

  • 7. 오렌지피코
    '04.12.24 6:31 PM

    어림반푼어치라뇨! 멋지기만 한데...

  • 8. 홍차새댁
    '04.12.24 6:52 PM

    아...부모님들은 너무 고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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