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그들 급식과 너무 한국스러운 한국학교.

| 조회수 : 3,642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12-14 15:12:28
오늘은 급식이 1.오징어야채볶음  2.다시마 무국  3.계란말이  4.김치 였지예.

아침에 오징어 볶음 하면서 아주 맵싹하게 만들자 싶어(어제의 감정이 급식에 까지
이어지면 안되는디...ㅠㅠ) 고추장도 제법 넣었고예, 마지막으로 간맞추면서 제 눈물 몇방울이
떨어져서 그랬는지 좀 짭쪼름 하네에~~^^

호호~~ 매운 입을 불며 밥을 쓱쓱~~ 비비가 국 한번씩 떠먹으며, 잘 먹어주는 우리 아그들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면서, 어느새 제 맘속에도 작은 행복의 싹이 다시 트기 시작했심니다.
부디 이 행복의 싹이 잘 자라주어, 제 빛나는 40대의 튼튼한 나무로 커있길 기도해 봅니다.

아래 그림은 한국학교 교실로 가는 계단에 설치된 그림과 연 임니다.
미술 선생님이 일일이 손으로 다 그려서 온 학교를 정말 한국스런 학교로 꾸며 주셨지예.
'우리는 멋진 한국인' 이라는 자부심을 늘 가슴에 품고 살라고........

감싸 드림니데이~~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쵸콜릿
    '04.12.14 3:29 PM

    외국 나가면 다 애국자 된다더니...정말인가봐여~~ㅎㅎ
    오늘도...급식하시느라...수고 많으셨어예~~

  • 2. 김혜경
    '04.12.14 3:35 PM

    그림과 연..너무 멋있어요...

  • 3. 그린
    '04.12.14 3:37 PM

    애들 급식도시락이 아주 맛깔나 보입니다.
    혜진님의 정성으로 애들도 무럭무럭 잘 자라겠죠?ㅎㅎ

  • 4. lyu
    '04.12.14 3:44 PM

    아주 현대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십장생이네요.
    참말 물끄러미 바라보는 모습이 보이는 듯한 글이어요.

  • 5. Brandy
    '04.12.14 3:55 PM

    역시 외국이라 식판이 틀리네요..우리나라는 스뎅 식판이잖아요..

  • 6. cinema
    '04.12.14 6:36 PM

    저 매콤한 오징어볶음에 밥 슥슥 비벼 먹고파요..

    외국에 나오면 정말 한국적인것을 더 찾게 되는것 같더라구요..
    그림 참 멋집니다..^^

  • 7. 쵸콜릿
    '04.12.14 7:45 PM

    아~~~참...저 식판 무쟈게 맘에 드는데예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예?

  • 8. 무장피글렛
    '04.12.14 8:06 PM

    <아주 맵싹하게 만들자 >이래서 더 맛있는 반찬이 나오고요...
    으음~ 혜진님은 그 곳에서 어떻게 흑미를 구하셨을까..궁금~!
    오징어도 참 예쁘게 채썰으셨어요.
    식판 뚜껑있음 도시락으로도 차`암 좋겠어요.
    건강해 보이는 밥상...

  • 9. 미스테리
    '04.12.14 8:15 PM

    아, 그림을 보니 울 친할머니 보고싶네요..
    정작 살아계실땐 살갑게 대하지도 않았구만...후회도 되고~
    항상 동양자수로 십장생, 꽃은 단골 메뉴였는데...!!

    그나저나 오징어 볶음 먹고 싶어요....쫌 던져 주시지예~

  • 10. tazo
    '04.12.14 10:04 PM

    멋집니당.언제나처럼.띠깜님!!!(오징어볶음의 칼집까지..감탄입니다)

  • 11. cook엔조이♬
    '04.12.14 10:06 PM

    오지어에 너무 예쁜 칼집을 넣으셨어요.
    음식도 너무 깔끔하게 담긴거 같아요.
    아이들이 정말 맛있어 했겠어요.
    그림 또한 멋있고요. 만들어 걸어 놓은 연도요.

  • 12. 김혜진(띠깜)
    '04.12.14 10:33 PM

    ㅋㅋㅋ~~ 너무 띄워주시는 거 아니신지.........^^
    사실 제가 하면 기초 반찬이고예, 위에 줄줄이 쓰신 모든 프로님들이 하시면 그야 말로 사진발도 잘
    받는 요리 되던데........ 부끄럽심니데이~~^^;;;

    더 열심히 아그들 잘 먹이겠심니다. 감싸 함니데이~~^^

  • 13. 헤르미온느
    '04.12.14 11:23 PM

    저런 밥상,,,,먹구싶어용^^

  • 14. 심플리
    '04.12.15 1:03 PM

    저도 매일 저런 급식으로 점심 먹었음 하는 소망이 있네요. 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4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김명진 2025.11.17 363 0
41133 김장했어요 1 박다윤 2025.11.17 1,342 1
41132 내 곁의 가을. 4 진현 2025.11.16 1,637 4
41131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25 발상의 전환 2025.11.15 3,629 6
41130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3,460 4
41129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6 소년공원 2025.11.13 4,220 3
41128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7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681 9
41127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6 챌시 2025.11.02 8,339 5
41126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6 김명진 2025.10.29 6,021 3
41125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4 강아지똥 2025.10.27 6,132 4
41124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5,107 5
41123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5,052 4
41122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600 7
41121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797 7
41120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916 7
41119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298 6
41118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926 11
41117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920 8
41116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70 3
41115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63 2
41114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71 5
41113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416 5
41112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321 3
41111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218 5
41110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77 5
41109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422 5
41108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57 3
41107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88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