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그들 급식과 너무 한국스러운 한국학교.
아침에 오징어 볶음 하면서 아주 맵싹하게 만들자 싶어(어제의 감정이 급식에 까지
이어지면 안되는디...ㅠㅠ) 고추장도 제법 넣었고예, 마지막으로 간맞추면서 제 눈물 몇방울이
떨어져서 그랬는지 좀 짭쪼름 하네에~~^^
호호~~ 매운 입을 불며 밥을 쓱쓱~~ 비비가 국 한번씩 떠먹으며, 잘 먹어주는 우리 아그들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면서, 어느새 제 맘속에도 작은 행복의 싹이 다시 트기 시작했심니다.
부디 이 행복의 싹이 잘 자라주어, 제 빛나는 40대의 튼튼한 나무로 커있길 기도해 봅니다.
아래 그림은 한국학교 교실로 가는 계단에 설치된 그림과 연 임니다.
미술 선생님이 일일이 손으로 다 그려서 온 학교를 정말 한국스런 학교로 꾸며 주셨지예.
'우리는 멋진 한국인' 이라는 자부심을 늘 가슴에 품고 살라고........
감싸 드림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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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쵸콜릿
'04.12.14 3:29 PM외국 나가면 다 애국자 된다더니...정말인가봐여~~ㅎㅎ
오늘도...급식하시느라...수고 많으셨어예~~2. 김혜경
'04.12.14 3:35 PM그림과 연..너무 멋있어요...
3. 그린
'04.12.14 3:37 PM애들 급식도시락이 아주 맛깔나 보입니다.
혜진님의 정성으로 애들도 무럭무럭 잘 자라겠죠?ㅎㅎ4. lyu
'04.12.14 3:44 PM아주 현대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십장생이네요.
참말 물끄러미 바라보는 모습이 보이는 듯한 글이어요.5. Brandy
'04.12.14 3:55 PM역시 외국이라 식판이 틀리네요..우리나라는 스뎅 식판이잖아요..
6. cinema
'04.12.14 6:36 PM저 매콤한 오징어볶음에 밥 슥슥 비벼 먹고파요..
외국에 나오면 정말 한국적인것을 더 찾게 되는것 같더라구요..
그림 참 멋집니다..^^7. 쵸콜릿
'04.12.14 7:45 PM아~~~참...저 식판 무쟈게 맘에 드는데예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예?8. 무장피글렛
'04.12.14 8:06 PM<아주 맵싹하게 만들자 >이래서 더 맛있는 반찬이 나오고요...
으음~ 혜진님은 그 곳에서 어떻게 흑미를 구하셨을까..궁금~!
오징어도 참 예쁘게 채썰으셨어요.
식판 뚜껑있음 도시락으로도 차`암 좋겠어요.
건강해 보이는 밥상...9. 미스테리
'04.12.14 8:15 PM아, 그림을 보니 울 친할머니 보고싶네요..
정작 살아계실땐 살갑게 대하지도 않았구만...후회도 되고~
항상 동양자수로 십장생, 꽃은 단골 메뉴였는데...!!
그나저나 오징어 볶음 먹고 싶어요....쫌 던져 주시지예~10. tazo
'04.12.14 10:04 PM멋집니당.언제나처럼.띠깜님!!!(오징어볶음의 칼집까지..감탄입니다)
11. cook엔조이♬
'04.12.14 10:06 PM오지어에 너무 예쁜 칼집을 넣으셨어요.
음식도 너무 깔끔하게 담긴거 같아요.
아이들이 정말 맛있어 했겠어요.
그림 또한 멋있고요. 만들어 걸어 놓은 연도요.12. 김혜진(띠깜)
'04.12.14 10:33 PMㅋㅋㅋ~~ 너무 띄워주시는 거 아니신지.........^^
사실 제가 하면 기초 반찬이고예, 위에 줄줄이 쓰신 모든 프로님들이 하시면 그야 말로 사진발도 잘
받는 요리 되던데........ 부끄럽심니데이~~^^;;;
더 열심히 아그들 잘 먹이겠심니다. 감싸 함니데이~~^^13. 헤르미온느
'04.12.14 11:23 PM저런 밥상,,,,먹구싶어용^^
14. 심플리
'04.12.15 1:03 PM저도 매일 저런 급식으로 점심 먹었음 하는 소망이 있네요. 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