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김치담그면서 나온 배추 얼갈이(?맞는 단어인지?갑자기 맹꽁맹꽁합니당)배추껍데기.
데쳐서 냉동해둔것을 역시 전에 얼려둔 사골국물에 넣어 된장 마구풀어 배추된장국을 끓이고.
닭고기 살만 발라 작은 중국복초이하고 브로콜리 당근 오렌지.캐슈등 을 넣어
굴소스와 맛간장으로 간을 한 중국식닭괴기볶음 을 만들었습니다.
몇달에 한번씩 치르는 엄청난양의 장보기를 (눈,비섞인 우박을 뚫고 낑낑대면서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고생 )했던지라 배추된장국 ,생명의 은인이었습니다.
확실히 아이 젖을 먹여서 그런지 밥을 제대 못먹으니 손이 수전증 걸린사람모냥 떨리면서
장난이 아니더군요.
닭볶음은 남은것은 오늘 낮에 점심으로 중국의 뚜꺼운 면 '로우멘'이라고 하나?
(역시 또 맹꽁맹꽁 합니당)
암튼 그걸 넣고 중국식볶음 우동 해먹었습니다.
절대 낭비할수없는,한끼를 먹드래도 미각을 즐겁게~
제가 이름을 남은 음식의 부활이라부르다.Left over food's rejuvenation^^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배추된장국과 중국식 닭괴기볶음
tazo |
조회수 : 3,330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4-12-14 11: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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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무수리
'04.12.14 12:24 PM같은 배추된장국도 타조님꺼는 틀립니다.
음식셋팅,색감 죽입니다.
게다가 사진도 잘 찍으시네요...2. 아라레
'04.12.14 12:57 PM으음..으음..으음... 위에 깨도 뿌리시고...
도대체가 캐나다서 사시는 분 맞냐고요.3. 그린
'04.12.14 3:35 PM정말....
나도 어제 배추된장국 끓였는데
색감이 다르군요.ㅜ.ㅡ
눈과 입이 즐거운 tazo님의 식사~~~*^^*4. 김혜경
'04.12.14 3:38 PM저도 아라레님의 의문에 동조합니당...
한국에 사는 저보다 더욱 한국스러운 식탁..5. 브로콜리
'04.12.14 6:16 PM타조님 올려주시는 사진과 글들... 정말 감칠맛납니다.
직접 먹어보고싶다는 생각이 간절간절-.-::::6. J
'04.12.14 6:59 PM사골국물로 끓인 배추된장국!!! 저 너무너무 좋아하는 거네요.
흑흑... 사골국물도 없고...데쳐놓은 배추도 없고....(김응용 버전)
저 수퍼갑니다. 오뚜기 인스턴트 사골국이랑 얼갈이 배추 사러....7. tazo
'04.12.14 10:01 PMㅎㅎ 제이님 김응용버전이면 김을 응용해서 무언가를 하실건가요?괜히궁금해서. 샘님 그리고 제글에 답글주신고마운분들 '저는 한국인이고 (으슥으쓱!^^)기사회생에는 한국음식이 최고인듯싶어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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