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눈물의 간식.. 땅콩버터쿠키..

| 조회수 : 2,592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1-05 16:43:51

저희 아들래미 어린이집 급식때문에 반찬싸주면서 슬퍼하던 그 엄마입니다..
드뎌..
오늘부터 어린이집에 안보냈습니다..
연년생 아들둘 데리고 제가 젤 싫어하는 날이 언제인지 아세요??
바로 주말이었어요..
그런데.. 매일매일이 주말이 되었네요..
것두 슬프지만..
아이가 원에 넘 정이 들고.. 선생님을 사랑하고..
친구들을 넘 좋아해서..
그게 넘 속상하네요..
오늘두 유치원에 왜 안가냐고 합니다..

저희 아들이 껌뻑 넘어가는 초코칩이 듬뿍 담긴..
땅콩버터쿠키를 만들어 주었어요..
앞으로 두 넘 간식땜에 무지 힘들겠지만..
그 나쁜 원장땜에 울 아들 1센티는 덜 컸지싶어서..
지금까지 못얻어먹은 대신..
내가 잘 먹이리라.. 다짐했습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퀸
    '04.11.5 5:10 PM

    정말 눈물의 간식이네요...
    세상에 나쁜 사람들 정말 많은거 같아요...
    아이들 먹는거 갖고 이윤챙기는 것들은...
    모두 죽어야된다고.. 봅니다...

  • 2. 김혜경
    '04.11.5 5:10 PM

    쿠키 너무 맛있어 보여요...
    이제 안보내시게요?? 다른 곳 알아보셔야하지 않을까요??

  • 3. 브라운아이즈
    '04.11.5 5:15 PM

    요리퀸님.. 맞아요.. 그런것들은 없어져야하는데. ㅠㅠ
    샘.. 이제 학기가 몇달 안남아서 괜찮은 유치원은 자리가 없어서 들어갈수가 없어요..
    어린이집은 자리가 좀 있지만 내년에 동생이랑 같이 유치원에 보내려는 계획이었거든요..
    지금 좀 애매하게 됐어요..

  • 4. 쵸콜릿
    '04.11.5 5:38 PM

    속상하시겠어요.
    유치원도...잘 안먹여주더라구요.
    전 지금 보내는 어린이집이 잘 먹여줘서...학교갈때까지 보내고 싶더라구요.

  • 5. kidult
    '04.11.5 6:00 PM

    자라는 어린 아이들 먹는 것가지고 잇속 챙기는 그런덴 안보내실 잘 하셨어요.
    곧 적당한 좋은 곳을 찾길바래요.

    땅콩쿠키 나도 좋아라 하는디....

  • 6. 미스테리
    '04.11.5 6:27 PM

    잘하신것 같아요...^^
    쿠키보니까 배.고.파.요....ㅠ.ㅜ

  • 7. 선화공주
    '04.11.5 6:51 PM

    아니..어쩌다 그런 어린이집이 있을까요???
    아마 다음번에 좋은 유치원 만나실수 있을꺼예요..^^

  • 8. 알로에
    '04.11.5 9:03 PM

    오늘뉴스에 그런 나쁜 어린이집 나오더군요 그뉴스보면서 브라운아이즈님 생각났어요 혹시 그곳이 뉴스나온건 아닌지 ....울아들보낸는곳은 선생님을 믿고 보내는곳인데 ..그냥믿어야하는지 싶네요

  • 9. 경연맘
    '04.11.5 9:48 PM

    우리딸다니는 유치원은 식단표를 보내주더군요
    매일 식단데로 나왔는지 물어본답니다
    그래도 애들 말인지라...요즘은 그쪽으로 신경이 쓰이네요..

  • 10.
    '04.11.5 10:06 PM

    우리 아이 놀이방은 식단표를 보내주고, 식판 설겆이를 일부러 안하고 비닐가방에 넣어줘요. 엄마보고 확인하라구요. 아이가 덜 먹은 게 있으면 (국종류만 빼고) 안먹은 것도 그대로요. 좋더라구요. 매일매일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잡곡밥에 국 하나, 3찬. 식단표와 대조해보는데 거의 맞습니다.
    정말 눈물의 간식인데, 너무 맛있었겠다.^^

  • 11. 브라운아이즈
    '04.11.5 10:38 PM

    그 어린이집도 식단표 보내줬구요.. 설겆이 안하고 그냥 보낸거 보고 우리가 설겆이해서 보냈어요..
    저희 아들이 5살인데요.. 몰라요.. 주는대로 먹어요.. 맛있다 없다도 잘 모르죠.. 친구들하고 얼싸덜싸 먹으니까 다 맛있었나봐요..
    우리아이반 아이들 거의다가 집에와서는 맛있었다더랍니다..
    유치원 드나들면서 자세히 살피세요.. 저희는 선생님 도움이 없었으면 지금까지도 모를뻔했어요.. 근데 거의 모든 선생님이 자기에게 불이익이 있으니까 절대 그런 사실 얘기안하고 쉬쉬해주거든요.. 원장편에서서..
    엄마가 잘 살피는 수밖에는 없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1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3 솔이엄마 2025.11.14 910 0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4 소년공원 2025.11.13 3,345 1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446 8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4 챌시 2025.11.02 8,015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749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969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964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835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470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96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737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195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60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532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46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51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57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68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303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89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55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94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22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69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308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213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308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44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