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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드라마 볼 때 뭐하세요?

| 조회수 : 4,706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4-10-04 21:27:36
저는 테레비만 보고 있으면 좀이 쑤셔 뭔가 일을 합니다. 다림질 등...
오늘은 추석 때 못 본 드라마, 유선으로 보면서 송편을 만들었지요.

팔팔년에 시집을 왔는데 그해 추석,
시숙모님이랑 시어머님이랑 송편을 만드시는데 소를 눈꼽(!!!)만큼 넣으십디다.
저는 콩이건 깨건 한숟갈 가득 퍼서 넣었더니 너무 헤프다고 지청구를 하시는 거예요.
소가 모자라니 그만큼 넣었다가는 차례상에 올릴 송편 모자라겠다고....
그런데 저는 줄인다고 줄여도 도무지 작게 넣어지질 않아서 자꾸만 눈치가 보이지 뭡니까.
그래 속으로, 소를 많이 준비해두면 될 것을 괜히 조금만 만들어가지구설랑은.... 불평불만.

세월이 흘러 이제 이 집 송편 소는 제가 준비하게 되었죠.
밤, 까만콩, 깨를 넉넉하게.
그런데 많이 준비한들 만드는 사람이 작게 넣으면 소용없는 것.
여지껏 이 집 며느리는 저 하나뿐이니 재료준비에 설거지 등 뒤처리는 다 제 몫이어서
떡을 만든다거나 전을 부친다거나 하는 실무는 나한테까지 차례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어른들이 만드신, 소가 적게 들어간 송편은 내 입맛에는 불만입니다.

그래서 저는 추석 때면 언제나 송편 재료를 남겨둡니다.
나중에 내 맘대로 만들어 먹을려고.
오늘 만든 송편은 소를 너무 많이 넣어서 미어터지기 직전입니다.
그래도 맛은 훨씬 좋습니다.

절약이 몸에 밴 우리 어머니 지청구가 들려오는 듯합니다.
"그렇게 살면 살림 거덜난다."
어머니, 죄송해요. ㅋㅋ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영맘
    '04.10.4 9:38 PM

    송편 이쁘게 빚으셨네요.
    저는 깨만 넣어 만드는데, 속을 꽉꽉 채워야 맛이 있드라구요.
    저두 추석에 남겨 둔 쌀가루로 만들어 먹어야겠네요

  • 2. 쬐금
    '04.10.4 9:39 PM

    야무진 송편입니다. 저도 속이 많이 들어간 송편 그 중에서도 깨가 들어간 친정에서 먹었던 송편이 너무 좋답니다. 시댁은 송편을 만들지 않았는데 어느핸가 만들었고 별 잘 하는 것 없는 둘째며느리 ( 저입니다.) 가 생각보다 모양나게 만드는 것을 보신 우리 어머님 가끔 만들자고 하지만 우리 형님 입장에서는 일거리 하나 더 만드는 거라 썩 좋아라 하시지는 않는데 조카들이 하나 둘 생기니 다시 만들게 됩니다. 올해는 만드는 사람 수(7명쯤)만큼 다른 모양의 송편이 찜기에서 쪄지는데 처음 한 쟁반 송편은 이 손 저손이 집어가니 없더라구요. 냉동실에 들어있는 추석때 송편은 역시 맛이 떨어집니다. 강금희님의 막 쪄낸 송편 한입 먹었으면...

  • 3. bero
    '04.10.4 9:39 PM

    맛있겠어요.. 얼른 한개 집어먹고..
    저도 소가 많이들어간게 더 좋아요.
    전 주로 쑥으로 만든거 하구 모싯잎으로 만든 송편 좋아해요.

  • 4. 천리향
    '04.10.4 9:40 PM

    저랑 송편 빚는 모양이 같네요
    이렇게 빚는게 쉽고 맛도 더 좋답니다
    두 손 가득 집어갈게요

  • 5. 거북이
    '04.10.4 9:43 PM

    맞습니다!!...짝짝짝!!!
    저도 속 꽉찬 송편이 좋더라구요...^^
    ...근데요 어캐해야 저런 자태의 송편이 탄생하나요?

  • 6. 어린왕자
    '04.10.4 9:44 PM

    모에요모에요..이게 모에요 도대체..

    저 많이 참았습니다..떡보인데 외국살다보니 떡구할수 없고 떡 맹글줄도 모르고

    올추석 겨우겨우 넘기고 이제 살만하다 했더니 왜 그러시는거에요..증말~~
    책임지세욧~~저 콩팍팍 박힌거랑 깨들은거랑 밤들은거 다 싸주세요..이제 더이상은 못참겠어요..으흐흑~~~~~~~~~~~~~~~~~~~~~~ㅠㅠㅠ

  • 7. 강금희
    '04.10.4 9:45 PM

    오늘 만든 깨송편에는 깨와 설탕을 반반씩 섞고
    볶은 땅콩을 초퍼로 잘게 다져서 같이 넣었더니 훨씬 고소하네요.
    다음번에는 팥앙금이나 건포도를 넣어서 만들어볼 참입니다.

  • 8. steal
    '04.10.4 9:47 PM

    시댁에서는 처음 맞는 추석이었는데, 차례상에 송편이 안 올라가더라구요. 깜짝 놀랐고, 좀 시원섭섭(안 만들어도 되니 반갑지만 먹을 수 없어서 섭섭;;)했습니다. 어릴 때 친정에서는 할머니랑 사촌언니, 제가 송편 담당이었는데 그 시절이 쬐끔 그리웠습니다. 깨 들은 거 맛나보이네요. 이렇게라도 입맛 다셔볼게요. 감사합니다^^

  • 9. 어린왕자
    '04.10.4 9:48 PM

    모에요 모에요..깨에다가 땅콩까지 넣었다고요..
    다음엔 팥앙금이랑 건포도를 넣으실거라고요?

    모에요모에요..증말 이러셔도 되는건가요?
    구걸 모드에도 꿋꿋이 내년에는 팥앙금에 건포도..

    어흑~~오늘 저 돌아삡니다..~~~

  • 10. sm1000
    '04.10.4 9:56 PM

    깨송편...최고죠..
    건포도는 생각보다 별로랍니다..
    울집은 깨, 햇콩, 밤, 녹두로 소를 넣습니다..
    제 친구가요....께를 안 빻고 그냥 했더랍니다..
    얘,,왜 우리껀 깨가 우적우적 씹히니?....ㅋㅋㅋㅋ

  • 11. 꼬꼬파이
    '04.10.4 10:00 PM

    앗! 저 깜장콩 송편! 젤 좋아해요... 취향 특이하단 소리 많이 들었죠..ㅋㅋ
    남들은 깨송편 찾느라 손에 들고 이리저리 비춰볼때 전 맘 턱 놓고 거므스레~한 걸로만
    집어가며 음미했다는...ㅋㅋ
    요즘은 떡집에서 만드는 것도 다 깨고물뿐이던데, 간만에 보니 넘 반갑네요..^_^

  • 12. 나나
    '04.10.4 10:01 PM

    우리집이랑 송편모양이 같은 종류네요.
    괜히 모양이 반가워요^^

  • 13. 강금희
    '04.10.4 10:03 PM

    애달파라 어린왕자님, 미안해서 우짜지예?
    나중에 여기 오시면 일부러 만들어서 한광주리 드리께요.

    sm님, 녹두 괜찮겠어요. 구수할 것 같아요.
    냉동실에 좀 있는데 내일 처치할까봐요.

  • 14. 메밀꽃
    '04.10.4 10:07 PM

    저도 팔팔년에 시집 왔어요,,반가워요^^
    울친정은 어렸을적 부터 지금까지 송편 집에서 만드시는데
    시댁은 떡집에서 사오세요...편하긴한데 맛이 좀 덜하지요.

  • 15. 메밀꽃
    '04.10.4 10:09 PM

    참,,드라마 볼때 재밌는거는 집중해서 보고 덜 재밌는거는 집안일하며
    왔다갔다 건성으로 봐요^^

  • 16. 지성조아
    '04.10.4 10:26 PM

    정말 이러케 미어터지는 송편 첨 봤어요...아고 맛있겠당~~
    울 시댁도 워낙 예쁘게 송편을 만드니까 아무래도 속은 적게 넣게 되더라구요.
    조오기 깜장콩 송편 너무 맛있겠어요...
    그나저나 어린왕자님 안됐어서 어쩐데유~~ ^^

  • 17. 벚꽃
    '04.10.4 10:36 PM

    답 : 최대한 편안히 앉은 상태에서 냉동상태 입니다 ㅋㅋㅋ
    다른일 하면 집중이 안돼서....> 뭔 집중?
    그리고 남편말에 의하면 좀 심각한 장면이 나오면 인상을 그리 쓴다네요^^
    송편 야무지네요.

  • 18. 쿠베린
    '04.10.4 11:00 PM

    강원도 송편스탈이네요.. 울 큰엄마도 저렇게 만드시던데..손틀이 꽉 나오게.. 맛있겠어요!

  • 19. 강금희
    '04.10.4 11:07 PM

    거북이님, 질문을 늦게 봤어요.
    저런 모양은 동그랗게 빚은 반죽을 양손으로 돌려가며 가운데를 움푹 파서
    그 안에다 소를 넣어 오물려서요,
    이걸 왼쪽 손바닥, 아니 손가락들 위에 올려놓고
    오른쪽 손가락으로 덮어서 꼭꼭 눌러주면 된답니다.
    이때 양쪽 손모양은 90도로 겹쳐지게 됩니다.

    드레싱님, 저희는 친정과 시댁이 경상도예요.
    충청도에서도 그렇게 만드나봐요?
    앗, 강원도에서도?

  • 20.
    '04.10.4 11:37 PM

    나도 시댁에서 송편재료 갖고 와서 냉동고로 직행 ~~~~
    에고 부끄러버라.
    근데요 검은콩 어떻게 손질해서 속으로 넣으시나요?
    설탕에 조리셨나요?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 21. 강금희
    '04.10.4 11:41 PM

    콩은 깨끗이 씻어 물에 불렸다가 체에 건져서 소금을 뿌려두었어요.

  • 22. 다이아
    '04.10.5 1:09 AM

    저 콩떡 주세요.. 너무 맛나 보여요.
    저는 냉장고 뒤지러갑니다.. 먹을게 있으라나..

  • 23. 마농
    '04.10.5 1:24 AM

    참 맛있어 보여요. 올해는 송편 구경도 못했거든요. 제가 만들 엄두가 안나구..
    사러가니깐 안팔더라구요.ㅠㅠ;;강금희님 만드는 법 유심히 봐두구..내년에
    직접 따라해볼려구 사진이랑 리플이랑 열심히 보고 있어요.. 참 맛있어보여요.

  • 24. 선화공주
    '04.10.5 8:55 AM

    우리 냉장고에 이는 송편 버리고 싶어지네요...^^

    정말 많이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둘것이 아니라 강금희님 따라 재료를 남겨두고
    나중에 해먹는거 정말 좋은 방법일것 같아요....^^

  • 25. sm1000
    '04.10.5 9:59 AM

    강금희님,,,
    녹두는 쪄서 으깨서 동글 동글 밤 반알정도로 만들어 놓고 하세요..
    아시죠?
    울 시엄니...글케하시데요..

  • 26. 쵸콜릿
    '04.10.5 10:10 AM

    저...콩순이예요^^
    콩들어간 송편 너무 좋아요.

  • 27. 강금희
    '04.10.5 11:02 AM

    sm님, 몰랐어요. 미리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초콜렛님, 저도 콩송편이 제일 좋아요.
    콩넣고 만드는 송편은 수작업이어야 하니까 떡집에서 안팔잖아요.
    우리집 식구들은 제가 만드는 송편을 제일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소를 콱콱 박아넣으니까 내용물을 한눈에 알 수 있잖아요.
    시어머니 송편은 깨물어보지 않는 한 잘 모르는 게 많아요.

  • 28. 지성원
    '04.10.5 11:48 AM

    리플이 참 많구나 생각하며 읽어보니 금희언니거만 다섯개씩이나.... ㅎㅎㅎ

    소가 적은 송편 정말 먹기 힘들죠?
    친정엄마는 송편을 가장 좋아하세요. 장사를 하시는 고로 당신이 미리 준비해놓으신
    송편재료를 작은엄마들은 일을 빨리 끝내시려고 반죽만 많이 소는 조금씩..
    그럼 엄마는 속상해하던 그때가 떠오릅니다.

  • 29. 김미선
    '04.10.5 12:05 PM

    제가 만든 송편 보다 맛나 보이네요...
    이번에 시댁에서 가족이 다 모여 만든 송편 ~~
    모양은 형편 없지만 맛은 죽이더라구여...
    여러분들도 사랑의 송편 많이들 드셔요..

  • 30. 곰례
    '04.10.5 12:32 PM

    같은 손으로, 모양으로 만드는데도 어쩜 이리 다를까요..
    제가 만들어 놓은 송편을 보고 울 덩어리들은 다이아몬드 송편이라고 하네요^^
    강원도 분들만 만드는 송편이라고 아는데...

    울 덩어리들도 제 송편만 찾아요 (깨 송편) 강원도 스타일
    우리 어머님은 콩이랑 밤송편 전라도 스타일로 만드시니 어른들이 좋아하시궁

    저도 다음에 이렇게 속이 꽉 찬 예쁜 송편을 만들어볼래요^^

  • 31. june
    '04.10.5 1:31 PM

    흐미... 송편이다...

  • 32. 예은맘
    '04.10.5 3:09 PM

    이제서 왜 저 송편이 먹고 싶을까요.
    저도 이번 추석에 시골에서 만들었거든요.
    근데 저희 시댁에서는 소를 팥으로 넣으시더라구요.
    팥은 생각을 안해봤는데. 저는 꿀떡처럼 깨,설탕넣는걸 좋아하는데 그건 잘 안하시더라구요.
    추석도 다지나갔는데 정말 먹고 싶다. 깨,설탕에 땅콩갈아서 넣으면 정말 맛있겠네요.
    함해봐야쥐~~~

  • 33. 노란무시
    '04.10.5 4:37 PM

    저희 큰집에서는 깜장 콩도 아니고... 설탕깨도 아닌 콩가루를 넣거덩요.
    정말 목이 매인다는......ㅠ.ㅠ
    그래도... 시집와서... 떡집의 송편을 먹다 보면
    그 목매이던 송편도 그립네요

  • 34. 소녀에게..
    '04.10.5 5:22 PM

    속도 꽉꽉 찼지만...손 하나 하나 눌러준 송편의 모양이 정말 맘에 드네요~~
    전 언제쯤 이렇게 만들수 있을까요~ 제가 결혼할 오빠 집도 송편 직접 만들던데 ㅋ
    저희는 한번도 안만들어봐서^^;; 차츰 차츰 배워야 할 제 몫인거 같아요 ^^

  • 35. 열정
    '04.10.5 11:57 PM

    송편 참 이쁘네여~~ 부러워라.. 저는 시집와서 처음 송편을 빚어봤어여...
    친정에선 엄마나 큰엄마들이 시키질 않으셨어여... 어릴때는 귀찮으니 저리가 놀라면서
    밀가루 반죽을 주셨고, 남은 소를 언니들과 줄서서 한입씩 받아먹었더랬죠... ㅋㅋ,
    글구 좀 커서는 시집가면 실컷할테니 하지 말라 했고, 더 커서는 명절당일에만 가곤 했져...
    울 시엄니 송편뿐 아니라 떡을 잘 맹그시는데..
    저는 영 모양새가 안나와서리..민망하더라구여..언능언능 손에 익어야 할텐데..ㅋㅋ

    참, 저두 그냥 넋놓고 TV보는게 아쉬워서 항상 뭐든 해여...
    다림질이나, 김재기, 마늘까기등등..
    저번에는여, 주말에 미니시리즈재방 보면서 김을 재는데... 2시간이 훨씬 지나서 까지 김을
    100장이나 쟀지 뭐예여... 중간에 허리도 아프고 누웠다가.. 내가 왜이러나 싶은게 짜증과
    오기로 --;;
    그래두 냉동실에 넣어 놓구... 아주 잘 먹었답니다.^^

  • 36. 오라버
    '04.10.9 8:24 PM

    안녕하세요? 강금희님의 아들인 '오라버' 라고 합니다.
    저 송편의 대한 후기(에피소드)한 가지!
    저 송편을 보고
    엄마한테 고구마를 쪄서 잘게 부순다음에 고구마 송편(!)을 만들어 달라고 했더니...
    엄마가 하신말씀..(뭐였더라)
    하여튼 거절의 말씀이였습니다.
    그렇게 실험정신은 강하면서도..
    몸의 피곤함에 못미치시나 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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