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시리즈로 나갈것 처럼 폼잡다가 장사밑천이 떨어져 잠수했던 형우엄마입니다,,,ㅎㅎㅎ
뭘 올려야 아기 엄마들께 도움이 될까요???고민 무지했습니다. 아무나 하는거 아닌데, 잘난척 했으니...죄송합니다. (- -) (_ _);;;
형우에게 잘 해주었던 부침개종류를 적어보려구요. (근데 요즘은 반찬으로도 먹어요)
부침개 종류를 생각해보니, 부침반죽에 다른 재료를 섞는것과, 반죽자체에 힘을 준 경우가 있더라구요. 이렇게요...
1.부침반죽 + 부재료
쉽게말해서 밀가루(부침가루)반죽에 야채, 해물, 버섯,...을 넣고 부치는 겁니다.
저는 주로 당근, 호박, 부추, 양파, 감자, 오징어, 새우, 홍합, 바지락,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김치 를 넣습니다.
반죽물은 최소로 하고, 모든 재료는 최대한 잘게 썰어요. 거의 다지듯이...
부칠때는 아이들이 손으로 집을 수 있을정도로 작게 합니다. 어쨌든 처음에는 무조건 재밌고 맛있게 보여야 하니까요...
그리고 반죽물은 우리밀로 해봤는데, 잘 안 되는거에요. 그래서 우리밀 부침가루와 옥수수부침가루를 섞어 씁니다. 이건 가족의 입맛이 모두 다르니까 취향대로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감자와 호박: 가늘게 채썰어 소금에 살짝 절입니다. 절대 물에 헹구지 말고 물기가 생기면 페이퍼터올
에 살짝 물기만 닦습니다. (최경숙선생님의 tip-EBS에서 따옴)
*버섯 :버섯향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특히 표고버섯.
몸에 좋다고 너무 많이 넣으면 다음부터 절대 안먹는 경우가 생깁니다.
2. 반죽자체에 힘준 경우
즉, 녹두전, 감자전 이나, 참치, 두부에 계란을 풀어 부치는 겁니다.
녹두전: 녹두를 불려서 껍질을 없애고 곱게 갈아요,(물은 거의 넣지 않습니다.녹두가 잠길정도로만 )
채소와 해물, 고기, 김치, 숙주 등을 다져서 섞어 부침니다.
감자전: 감자를 갈아서 그냥 부치기도 하고, 야채를 섞기도 합니다. 형우는 12개월정도일때 그냥 감자만
으로 해서 주었어요. 당근을 다져서 색을 예쁘게 하거나...
참치전 : 기름 꼭 참치에 계란과 당근, 실파 다진것을 조금 넣어 질척거리는 정도가 되면(표현이 곱지못해
서 죄송) 숟가락으로 조금씩 떠서 동그랑땡 처럼 부침니다.
두부전 : 두부의 물기를 짜고 역시 당근, 실파, 부추 등을 다져서 계란과 함께 섞어서 부침니다.
버섯전 : 여러가지 버섯을 다져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부침니다. 단, 버섯을 좋아하는 아이는 잘 먹지만,
표고냄새를 싫어하는 아이는 안 먹더군요(어른도 마찬가지입니다...)
3. 계란물을 씌운 전
제사때 만드는 생선전아시죠? 그렇게 하면 되죠...
흰살생선, 호박, 고구마, 다진고기(와 양파나 감자) ....이것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이거 모르는 분은 안계시겠지만, 잊고있던 재료를 보고 내일 당장 한 끼 해결하시는데 도움이 된다면 다행입니다...
이 글을쓰는 동안 형우는 TV보다 씻지도 않고 잠들었네요. 까마귀발 하고서...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기(혹은 어린이) 간식 - 2 (부침개종류)
김수열 |
조회수 : 4,984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4-09-20 21: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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