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서산에서 온 밥상!

| 조회수 : 3,682 | 추천수 : 34
작성일 : 2004-09-20 15:14:08
저번주에 서산댁님께 바지락과 대하를 조금 샀습니다.

출장갔다온 남편을 위해 차린다고 차렸는데.......

제 실력에 무리했습니다.

바지락은 걍 시원하게 국으로 끓이구요 마지막에 청량초하나만 넣고 소금 조금....

아주 시원했어요.

글구 대하로는 선생님 일밥에 있는 새우오븐구이를 했습니다.

책에 있는 레시피대로 대하에 올리브유, 소금, 후추, 핫소스, 레몬쥬스, 마늘편 넣고 재워뒀다가,

오븐이 없는 관계로 대타 오븐토스터를 이용해서 한 20분정도 구워줬습니다.

거의 다 익었을때 파마산 치즈가루도 좀 넣어줬구요.

맛이요?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저한테요...

울신랑 새우 싫어한다고 합니다. 떱.......-_-;;

코코샤넬님 심정이 이해가 갔습니다.

신랑은 어제 먹다 남은 카레하고 현석마미님 장아찌하고 밥먹드라구요.....


위 사진은 그렇게 한끼를 떼운 밥상이구요.

아래 사진은 남은 반찬들을 처리하기 위해 그 담날 저의 점심 밥상도 아닌 접시였습니다.

아이 나 원래 결혼하기전에는 이러지 않았었는데.......^^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룽지
    '04.9.20 3:29 PM

    와......너무 부러워요....^^

  • 2. 마키
    '04.9.20 3:34 PM

    새우 싫어하는 남편이랑 살았으면 좋겠네요...
    내일이 생일인데 갖고 싶은건 하나도 없고 생일 선물로 대하를 받고 싶다는...
    먹기도 얼마나 많이 먹는지원...
    새우깡이나 사줘야지....

  • 3. 지윤마미..
    '04.9.20 3:38 PM

    와..새우다..
    저도 추석끝나면..먹을라우..

  • 4. 경연맘
    '04.9.20 4:57 PM

    저도 추석지나면 당장에 주문을...

  • 5. 영서맘
    '04.9.20 5:21 PM

    마키님 방가! 누룽지님두 벌써 다녀가셨네요~
    서산댁님 대하 저두 시켜 걍 왕소금구이해서 많이 먹구 싶어요..
    요즘 대하철이라 더 맛날것 같아요..

  • 6. 미스테리
    '04.9.20 5:58 PM

    에궁...배고파라....울짝지두 새우 싫어 했음 좋겠떠요...^^;

  • 7. 김혜경
    '04.9.20 8:36 PM

    세상에 새우를 싫어하다니...

  • 8. 넙덕양
    '04.9.20 11:09 PM

    저도 대하 먹고싶어서 추석 얼렁 지나가기만을 기대하고 고대하고 있답니다...
    몇키로를 사야 실컷 먹을수 있을라나~~~
    과연 현금 압박으로 부터 자유로울수 있을라나~~~

  • 9. 다이아
    '04.9.21 1:31 PM

    울 남편의 회사는 일주일에 기본으로 두번이상은 회식을 합죠..
    모두들 맛있는거만 찾는 족들이라.. 삭힌 홍어, 멧돼지 바베큐, 유명한동태찌게집, 냉면집,
    노바다야끼등등을 가곤하죠.. 저희 회사는 일년에 한두번 회식함다..
    상대적인 빈곤감에 허덕이는 저는 맛있는것좀 먹으로 가자고 하면..
    울남편은 집밥을 그리워하구.. 그래서 울 가족은 외식이 거의 힘들죠..
    올해 초인던가요? 새우가 엄청나게 먹고 싶었죠..아무리 귀에대고 새우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도 까딱 않더이다.. 그때 울남편 회사서 연짱 2번을 새우로 회식을 했다고..
    그래도.. 마누라 생각해서 가자고 아무리 졸라도 요지부동...
    결국... 대하 1킬로를 사서리.. 혼자서 정말로 남편 한개도 안주고 다먹어다는거 아닙니까..
    끝에는 조금 물리기도 했는데.. 보란듯이 깔끔하게 다먹어 줬다는...ㅎㅎ
    그다음 부터 울 남편 새우만 보면.. "너 좋아하는거 나왔다.. 어떻게 1킬로를 다먹냐"
    이러면서 절 놀립니다요.

  • 10. 백옥
    '04.9.21 3:08 PM

    ^^
    다이아님 저하고 너무 비슷하세요
    울남편도 회사에서 넘 많이 먹었다고 새우 안먹는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산거 저혼자 다 먹을렵니다.
    오늘은 새우튀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19 소년공원 2025.11.13 2,904 0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388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7 챌시 2025.11.02 7,945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688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937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933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783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446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78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669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157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41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439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42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44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54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55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92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85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49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86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15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58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99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205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300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37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83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