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서산에서 온 밥상!
출장갔다온 남편을 위해 차린다고 차렸는데.......
제 실력에 무리했습니다.
바지락은 걍 시원하게 국으로 끓이구요 마지막에 청량초하나만 넣고 소금 조금....
아주 시원했어요.
글구 대하로는 선생님 일밥에 있는 새우오븐구이를 했습니다.
책에 있는 레시피대로 대하에 올리브유, 소금, 후추, 핫소스, 레몬쥬스, 마늘편 넣고 재워뒀다가,
오븐이 없는 관계로 대타 오븐토스터를 이용해서 한 20분정도 구워줬습니다.
거의 다 익었을때 파마산 치즈가루도 좀 넣어줬구요.
맛이요?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저한테요...
울신랑 새우 싫어한다고 합니다. 떱.......-_-;;
코코샤넬님 심정이 이해가 갔습니다.
신랑은 어제 먹다 남은 카레하고 현석마미님 장아찌하고 밥먹드라구요.....
위 사진은 그렇게 한끼를 떼운 밥상이구요.
아래 사진은 남은 반찬들을 처리하기 위해 그 담날 저의 점심 밥상도 아닌 접시였습니다.
아이 나 원래 결혼하기전에는 이러지 않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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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룽지
'04.9.20 3:29 PM와......너무 부러워요....^^
2. 마키
'04.9.20 3:34 PM새우 싫어하는 남편이랑 살았으면 좋겠네요...
내일이 생일인데 갖고 싶은건 하나도 없고 생일 선물로 대하를 받고 싶다는...
먹기도 얼마나 많이 먹는지원...
새우깡이나 사줘야지....3. 지윤마미..
'04.9.20 3:38 PM와..새우다..
저도 추석끝나면..먹을라우..4. 경연맘
'04.9.20 4:57 PM저도 추석지나면 당장에 주문을...
5. 영서맘
'04.9.20 5:21 PM마키님 방가! 누룽지님두 벌써 다녀가셨네요~
서산댁님 대하 저두 시켜 걍 왕소금구이해서 많이 먹구 싶어요..
요즘 대하철이라 더 맛날것 같아요..6. 미스테리
'04.9.20 5:58 PM에궁...배고파라....울짝지두 새우 싫어 했음 좋겠떠요...^^;
7. 김혜경
'04.9.20 8:36 PM세상에 새우를 싫어하다니...
8. 넙덕양
'04.9.20 11:09 PM저도 대하 먹고싶어서 추석 얼렁 지나가기만을 기대하고 고대하고 있답니다...
몇키로를 사야 실컷 먹을수 있을라나~~~
과연 현금 압박으로 부터 자유로울수 있을라나~~~9. 다이아
'04.9.21 1:31 PM울 남편의 회사는 일주일에 기본으로 두번이상은 회식을 합죠..
모두들 맛있는거만 찾는 족들이라.. 삭힌 홍어, 멧돼지 바베큐, 유명한동태찌게집, 냉면집,
노바다야끼등등을 가곤하죠.. 저희 회사는 일년에 한두번 회식함다..
상대적인 빈곤감에 허덕이는 저는 맛있는것좀 먹으로 가자고 하면..
울남편은 집밥을 그리워하구.. 그래서 울 가족은 외식이 거의 힘들죠..
올해 초인던가요? 새우가 엄청나게 먹고 싶었죠..아무리 귀에대고 새우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도 까딱 않더이다.. 그때 울남편 회사서 연짱 2번을 새우로 회식을 했다고..
그래도.. 마누라 생각해서 가자고 아무리 졸라도 요지부동...
결국... 대하 1킬로를 사서리.. 혼자서 정말로 남편 한개도 안주고 다먹어다는거 아닙니까..
끝에는 조금 물리기도 했는데.. 보란듯이 깔끔하게 다먹어 줬다는...ㅎㅎ
그다음 부터 울 남편 새우만 보면.. "너 좋아하는거 나왔다.. 어떻게 1킬로를 다먹냐"
이러면서 절 놀립니다요.10. 백옥
'04.9.21 3:08 PM^^
다이아님 저하고 너무 비슷하세요
울남편도 회사에서 넘 많이 먹었다고 새우 안먹는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산거 저혼자 다 먹을렵니다.
오늘은 새우튀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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