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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한 분이라도 아시면....가르쳐주셔요

| 조회수 : 3,942 | 추천수 : 8
작성일 : 2004-09-16 09:11:57
이것이  이름이  무엇인지요.
듣기로는  양애?  양해?  양외?.......

아뭏든  첨  보는것이고  너무  빛깔도  고와서...
서귀포  시장의  길모퉁이에  앉아  있는  할머니한테  샀는데요

열심히  먹는  법을  설명해  주셨는데...
워낙  사투리로  말씀하셔서....ㅠ.ㅠ

데쳐서  초장찍어먹고  장아찌도  담근다는  말씀으로  이해하곤,
집에와서   데쳐서  먹어  보았답니다.
쌉싸름하면서도  향긋한  것이  매력적인  나물인것  같아요.

약간  질긴듯한  부분이  있어  뱉어내기도  했어요.
문제는  남은  저  예쁜  순(?)  들을  어찌해야  할까인데요.
간장과  식초 설탕  넣는  장아찌로  할까  싶은데...

우째  막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좀  갈쳐  주셔요.
이걸  보면서....
엔지니어님~~~~하고  여러번  불렀는데...
혹시  못들으셨는지   ㅎㅎㅎ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
    '04.9.16 9:27 AM

    질문의 답은 못 드리지만..
    저도 첨 보는 거라서요..ㅡ.ㅡ;;
    모양이 무슨 꽃망울 같기도 하고..
    색도 참 예쁘네요^^
    정말..엔지니어님은 아시지 않을까요?!

  • 2. 여의주
    '04.9.16 9:37 AM

    저희 친정 할머니는 "양애간" 이라고 부르시던데요.
    이제 50이 다된 큰오빠는 추석에 저거 안먹으면 큰일 나는줄 아시는 분이라서 항상 울타리 밑에 심어져 있어요. 아마 올해도 준비하시겠지요.
    주로 추석에 돼지고기와 함께 끼워서 산적 해서 먹는걸 보고 자랐습니다.
    그 독특한 향때문에 전 싫어하지만, 남자분들은 좋아하시던데요.
    저희 친정은 전라북도 김제입니다.

  • 3. 코코샤넬
    '04.9.16 9:44 AM

    우리 엄마는 "양애깡" 이라고 부르시더군요.
    저는 양해? 향이 독특해서 별로인데..엄마는 향이 좋다고 나물로 만들어 드시더라구요..
    어쩌다 한 개 집어 먹어보면 맛난 것도 같고....확실히 맛있다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 4. 코코샤넬
    '04.9.16 9:45 AM

    참!! 전라도 지방 어른들께서 잘 드시고,제사상에도 나물로 만들어져 올라가기도 합니다.
    제 입맛엔.....도리도리

  • 5. 이영희
    '04.9.16 9:49 AM

    양하 라고 들었죠.
    어린순을 먹나바요.
    죽순 처럼.....
    한번도 먹어보진 못했고....

  • 6. bero
    '04.9.16 9:49 AM

    저는 전라도 사람인데요.. 한번도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 7. 초코초코
    '04.9.16 9:54 AM

    양하입니다.야채 사전에 의하면.냉방병예방.냉한체질 개선.식욕증진효과있다네요.
    원산지 일본.기침진정,가래 줄이는 효과.잘게 썰어 입욕제로 써도 혈액순환 촉진.
    조리는 생식의 경우 채쳐서 물에 담가 떫은 맛 우려내고 쓰고,채썬 생강과 같이 먹으면,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 두배로 상승.삶아서 초절임,소금절임,국 건더기나 양념으로 사용.남은 것은 스프레이 뿌려 야채실 보관..꽃핀 건 가치없음.작고 단단하고 윤기있는것이 좋대요.일본에서만 식용한대요.중국에서는 약용.
    사전에서만 봤는데 덕분에 구경 잘했습니다.

  • 8. 고양이버스
    '04.9.16 10:13 AM

    처음보는 거지만
    참 예쁘네요.
    꽃같아요.

  • 9. 쵸콜릿
    '04.9.16 10:17 AM

    엔지니어66님이 보셔야 하는데 ㅎㅎㅎ
    근데 참 이쁘네요 ^^

  • 10. ombre rose
    '04.9.16 10:29 AM

    저희 시댁도 전라도인데 왕할머님께서 너무 좋아하시는 양해네요.
    일단 저 순을 반으로 갈라서 돼지고기(불고기 양념한것)와 차례차례 꼬치에 끼워
    구워서 드시더라구요. 고기가 들어가다 보니 잘 익혀야 하구요...
    그렇게 충분히 익히면 양해에서 생강향이 은은히 나는것이 먹을만 하더라구요.
    하지만 설익히면 좀 먹기가....^^

  • 11. 맑게밝게
    '04.9.16 10:37 AM

    이 곳 일본에서는 곱게 채설어 미소 시루(된장국)에 넣어 먹기도 해요.
    저도 여기서 처음 봤네요.@.@
    미묘한 향에 '엥?'했지만 뭐든지 거부감없이 잘 먹는터라 그냥 먹었지요.^^;;
    미소 시루 다 끓이고 난 후에 먹기 직전에 개인 그릇에 조금씩 뿌려서 먹죠.
    그런데...젊은 사람들은 잘 안먹는다고.^^;
    고기나 생선 찜요리같은 거 하고 나서 마지막에도 그 채썬 것을 솔솔 뿌려 섞어 준 후
    먹기도 하는 것 같았어요. ^^

  • 12. 민서맘
    '04.9.16 10:38 AM

    전 컴에 사진이 반만 걸쳐 나오는걸 보고 대하머리인줄 알았어요.ㅎㅎ
    넘 예쁘네요.

  • 13. 테디베어
    '04.9.16 10:38 AM

    듣도 보도 못한 식물이네요^^

  • 14. 광양
    '04.9.16 11:05 AM

    이름은 양하이구요 살짝데쳐서 손으로 찟은후 나물무치듯이 해먹어되구요 장아찌도 좋아요.그리고 된장국에 넣어도 향이 좋아요
    채소의 한종류라고 생각하심되요. 저개 가을에는 보라색인데요 봄에는 작은대나무같은 새순을 먹습니다. 요리선생님이 메밀전을 해먹어도 색다른맛이라고 하시던데요.

  • 15. 소머즈
    '04.9.16 1:41 PM

    잠깐 나갔다 왔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가르쳐 주셔서 정말 감동!!!!!
    많이 드시는 나물이었군요. 전 두릅과 참나물 섞어 놓은 듯한 향을 느꼈는데....
    안 드시는 분도 많은가 보군요. 좀 질긴듯 하여 껍질을 벗겨 내었는데...

    여러분의 말씀 감사히 들었습니다.
    역시 모르면 얼른 82로 들어와 물어야 한다니까요 ^^*

  • 16. yaibora
    '04.9.16 10:21 PM

    저희 집 및 저희 친정동네(제주시)에서는 양애라고 하고요 ^^ 저도 향땜에 안먹다가 대학 때나 와서 그 참맛을 알았어요. 간장짱아찌로 해도 향긋하고요. 국물있게 볶아서 먹어도 맛있구요~ 저희 엄마아빠는 한라산가서 직접 양애 따서 오세요. 이번 추석땐 가서 꼭 먹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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