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해물부추녹두전 - 해물잔치와 솔부추

| 조회수 : 3,411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09-10 21:05:20

요즘 형우 반찬에 너무 신경을 안써서 급기야 죄책감까지 들 지경입니다.  선선하니 불앞에서 주무르기도 좋구만서두...
그리하야 어제는 녹두전에 모든 영양소를 집결하기로 하고 그 전날부터 녹두불리기에 들어갔죠.
.
.
.

저는 녹두전을 좋아하는데, 저희 엄마는 이걸 안하시고 항상 파전이나 그냥 김치전을 하셨어요. (요즘도 그렇네요) 그래서 저희 집 아이들은 녹두전이 무지 어렵고 힘든음식이라는 편견이 있어요.  그런데 시어머님은 제가 녹두김치전을 잘 먹는다고 서울갈때마다(거의 추울때는 항상) 엄청나게 맣이 구워주세요. 그걸 바로 얼려서 또 얼음이랑 같이 싸주시기도 하고...며느리 점심 굶지 말라고...
그리하야, 어느날 전화로 여쭤보고 그냥 일단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럭저럭 비슷하게 된거에요!!!  그래서 신나서 이리저리 속재료 바꿔서 형우랑 둘이서 엄청 구워 먹었더니, 결국 우리둘 얼굴싸이즈가 달라졌습니다.-_-

녹두를 밤 늦게 생수(정수기물)에 담궈서 아침에 물을 갈아줍니다. 몇 번 반복하면서 껍질 남은것도 좀 없애구요. (요즘은 껍질 깐 녹두를 파니까 껍질을 모두 까야하는건 아니더라구요.)  이 때 날이 따뜻하면 냉장고에 넣으세요.

어제 넣은 재료는
호박, 솔부추, 신김치, 코스트코에서 파는 해물잔치, 홍합살 입니다.

모든 재료를 잘게 다져서 녹두 갈아둔것에 섞어서 반죽을 만들고, 이때 반죽이 질면 부침가루를 조금 넣기도 합니다.(저희 어머님은 쌀을 같이 갈아 넣으세요)

이제 기름에 잘 부쳐서 맛있게 먹습니다.

자, 오늘의 포인트, 코스트코의 해물잔치와 생협에서 온 솔부추와 홍합살.
요즘 부침종류에 이 해물잔치를 다겨서 넣는데요 형우가 아주 좋아합니다. 여러종류의 해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아요.
솔부추는 저렇게 생겼어요. 실파 같기도 하고...향은 좀 덜해요. 근데 쓰임이 다양하지요. 계란말이 할때, 스크렘블, 양념장, 겉절이...잘게 썰어넣으면 형우도 잘 먹어요. 뭔지 모르고 먹는거죠 ㅎㅎㅎ  
값은 좀 비싸지만, 자주 사 먹습니다.
홍합살도 냉동실에 항상 두고 여기저기 넣어요. 주로 부침류와 순두부찌개, 카레...형우는 느낌이 싫은지 질색합니다. 그래서 몹시 다져서 부침에 너으면 잘 먹어요. 김치도 이런 식으로 먹입니다.

어제는 기름을 적게 두르느라 썩 먹음직하게 보이지 않네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룽지
    '04.9.10 9:14 PM

    저 솔부추...저도 종종 사먹는데요, 향은 덜해도 꼭 솔잎처럼 생겼죠?
    영양가는 뭔가 더 있으리라 생각하며 먹는답니다.
    우리는 그냥 무쳐먹는데..저도 여기저기 다져서 부쳐먹어봐야겠네요. ^^

  • 2. 홍차새댁
    '04.9.10 10:17 PM

    솔부추가 뭐에요?

  • 3. 수국
    '04.9.11 5:23 AM

    부추에 고기싸먹고싶어요 ㅠㅠ

  • 4. yozy
    '04.9.11 8:54 AM

    홍차새댁님!
    영양부추 같은데요.

  • 5. 김수열
    '04.9.11 10:13 AM

    홍차새댁님, 저도 정확히는 잘 모르겠어요. 누룽지님 말씀대로 솔잎처럼 생겼어요. 다듬기가 좀 더 쉽고, 잘 익어서 좋아요...

  • 6. 김혜경
    '04.9.11 10:18 PM

    그쵸? 영양부추 같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2 모녀 여행 후기_속초편 10 발상의 전환 2026.02.26 3,124 0
41161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18 소년공원 2026.02.16 6,410 3
41160 애기는 Anne가 되고,.. 14 챌시 2026.02.13 6,580 5
41159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10 써니 2026.02.09 7,748 3
41158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2 솔이엄마 2026.02.04 8,777 5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8 행복나눔미소 2026.01.28 6,111 5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7 소년공원 2026.01.25 11,185 4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5,825 3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6 jasminson 2026.01.17 9,930 11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9,905 3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985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7,653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7,978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4,680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937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2,217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434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6,580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7,192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3 소년공원 2025.12.18 7,461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654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5,246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981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862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493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7,352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918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620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