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구르트케익과 멸치볶음 따라하기-결과
아파트 관리소장님께서 친히 마이크를 잡고 비바람이 매우 강하니 문단속하고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시라는 방송까지 하는 마당에,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요구르트, 밀가루,계란사러 슈퍼갔습니다. 그런데...
이 동네 사람들은 플레인요구르트를 안먹는지, 과일맛 요구르트들 뿐이었습니다. 10초동안 갈등하다가, 에잇 안되면 말고...하면서 샀습니다.
집에와서 거의 실험하는 기분으로, 계란 2개, 요거트 살구맛1통, 중력분 3통, 설탕 2/3통, 식용유2/3통, 베이킹 파우더1큰술(밥숫가락), 바닐라에센스 약간 을 스뎅볼에 넣고 매우 뒤섞었습니다. 쫌 걱정하면서...
음, 반죽이 좀 ...찐득거리는군요.
계란이 적었을까요? 식용유가 모자랐나요? 너무 휘저었을까요?
집에 있는 정사각형 틀에 넣고, 오븐 한 가운데 놓고서 180도에서 12분 구웠는데 표면이 다 익었습니다. 그래서 160도에서 10분 더 구웠습니다. (제 오븐은 동양매직이고 컨벡션됩니다)
표면은 여전히 약간 찐득거리고, 설탕이 너무 적었는지 니맛도 내맛도 아닌 닝닝한 맛에, 이상한 살구향까지...먹을만 하긴 했는데, 제가 너무 대충해서인지 상상했던 그 맛은 아니었습니다. 다음엔 제대로 신경써서 해봐야겠어요. 레아맘님을 비롯해서 여러가지 레시피와 tip들을 올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역시 모르면 시키는 대로 해야하는것을...ㅎㅎㅎ
그리고 제가 바라던 바로 그 멸치볶음을 어느분께서 올리셔서 바로 따라했습니다. (죄송...어느분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_-)
멸치를 찾아보니, 냉동실에 오래 있어선지 눅눅했어요. 그래서 코팅된 팬을 달궈서 기름없이 한 번 볶았습니다.
wok에다 올리브오일두르고 멸치 볶아서 바삭해질때, 키친 타월에 올려서 기름기 빼고요.
wok에 남은 기름기를 닥고, 멸치를 다시 담아 (물엿이 없어서) 꿀을 좀 뿌리고 통깨도 뿌렸습니다.
뒤적거리다가 끈끈해질 때 불끄고 코닝접시에 담아 식혔습니다.
이렇게 해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다행히 이건 성공이에요. 형우가 잘 먹습니다.
오늘의 발견; 모르면, 레시피대로 하자...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요리물음표] 미역국 맛있게 끓이고 .. 9 2008-02-25
- [요리물음표] 종이봉투(서류봉투)에 .. 3 2007-08-27
- [요리물음표] 오이피클용 오이가 따로.. 4 2007-01-10
- [요리물음표] 가게 개업식(고사) 상.. 2 2006-09-01
1. 피글렛
'04.9.10 1:27 AM케익이 보기에는 아주 맛있어 보이는데요?
굽는 시간을 조금 더 길게 했더라면 성공적이었을 거에요.
표면이 익어도 이쑤시개나 나무젓가락으로 안을 찔러서 반죽이 안 묻어 나와야 되거든요.
저는 속이 다 안 익었을 때는 5분씩 연장합니다.
그런데 표면은 충분히 익었으면 호일로 덮어주고 더 굽습니다.
저도 설탕, 기름 2/3컵씩만 넣어요. 다음엔 레시피대로 해 봐야쥐...2. 초코렛
'04.9.10 10:52 AM저두 어제 저녁에 해봤는데 성공이었어요~..빵에서 석유냄새 같은데 난다고 하는분들이 계셔서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자스민님 말대루 했거든요...냄새하나두 안나고 맛있었어요~~
근데 거품기가 꼭 있어야 할 거 같아요...지금도 팔이 아프네요..
대충 정리하자면..
밀가루(3컵),베이킹파우더(밥수저로 1개),바닐라향(티스푼으로 깍아서 1개)..
이렇게해서 고운체에 3번정도 내렸어요..잘 섞이도록 한다음 내리면 되요...
그리구 액체들은 따로 섞어놓아요..그래서 그 액체들에 체에 받친 가루를
조금씩 ..저는 수저로 하나씩 떠서 넣어가면서 세게 저어줘요...
여기에서 팔힘이 무지 마니 필요하답니다..그렇게 조금씩 넣어주면서 저으면
반죽이 점점 걸죽해집니다...가루를 다 넣으면 마지막으로 세게 저어주고
전기밥솥의 내솥에 버터를 바른후 취사를 누릅니다..
전 취사 2번 했어요..보통 밥할때는 취사누르면 45분정도 걸리자나요...
근데 이건 30분정도만에 보온으로 넘어가드라구요..보온으로 넘어가면 바루 보온취소를
누르시고 다시 취사버튼을 눌러주셔요...간이 딱 맞던에요~
참,레시피대로 하세요..기름이 한컵이라고 조금만 넣지 마시고....
너무 길었죠?..그래도 모르시는 분이 있으면 어쩌나 하는 맘에...
그럼 오늘도 모두 수고하셔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 41130 |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19 | 소년공원 | 2025.11.13 | 2,886 | 0 |
| 41129 |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 행복나눔미소 | 2025.11.05 | 5,386 | 6 |
| 41128 |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7 | 챌시 | 2025.11.02 | 7,939 | 5 |
| 41127 |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 김명진 | 2025.10.29 | 5,681 | 3 |
| 41126 |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 강아지똥 | 2025.10.27 | 5,934 | 4 |
| 41125 |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 juju | 2025.10.26 | 4,931 | 5 |
| 41124 |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 르플로스 | 2025.10.26 | 4,780 | 4 |
| 41123 | 저도 소심하게 16 | 살구버찌 | 2025.10.24 | 6,444 | 7 |
| 41122 | 지난 추석. 7 | 진현 | 2025.10.22 | 5,677 | 7 |
| 41121 | 우엉요리 14 | 박다윤 | 2025.10.16 | 8,667 | 7 |
| 41120 |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 anabim | 2025.10.12 | 12,154 | 6 |
| 41119 |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 은하수 | 2025.10.12 | 5,839 | 11 |
| 41118 |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 행복나눔미소 | 2025.10.10 | 7,436 | 8 |
| 41117 | 밤 밥 3 | 나이팅게일 | 2025.10.08 | 6,142 | 3 |
| 41116 |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 andyqueen | 2025.10.05 | 5,444 | 2 |
| 41115 |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 챌시 | 2025.10.05 | 3,854 | 5 |
| 41114 |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 해리 | 2025.10.05 | 5,355 | 5 |
| 41113 |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 은하수 | 2025.10.05 | 3,292 | 3 |
| 41112 |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 진현 | 2025.10.05 | 3,185 | 5 |
| 41111 |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 웃음보 | 2025.10.04 | 3,649 | 5 |
| 41110 |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 솔이엄마 | 2025.09.29 | 8,386 | 5 |
| 41109 |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 화무 | 2025.09.29 | 5,215 | 3 |
| 41108 | 강원도여행 8 | 영도댁 | 2025.09.25 | 7,458 | 5 |
| 41107 |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 은하수 | 2025.09.25 | 5,298 | 9 |
| 41106 | 마지막.. 16 | 수선화 | 2025.09.25 | 5,205 | 5 |
| 41105 |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 ryumin | 2025.09.23 | 6,300 | 5 |
| 41104 | 닭 요리 몇가지 17 | 수선화 | 2025.09.23 | 4,636 | 7 |
| 41103 |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 anabim | 2025.09.22 | 6,883 | 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