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덜!숟구락 들고 오니라...열무비빔밥
이 맛에 열무김치 담지요.
더운 여름 아침 국이 없어도 열무김치 국물에 밥 넘기고...
주말 한끼는 국수 말아먹고...
이렇게 뜨거운 한 낮 아들넘하고 점심 해결 해야 할때...
큰 세수대야만 한 그릇에 밥 두어 공기 쯤 담아
열무 김치 올리고..
고추장 얹고 참기름 주르륵 둘러
숟가락 만 들고 둘이 머리 맞대고 국물 떠먹어 가메...
잠시 잠깐 참기름 좀 부어봐 했더니
벌컥 나와서 둘이 언쟁을 좀 하고..
"살살 부으랬잖아~~!"
"내가 이렇게 나올줄 몰랐잖아요."
"그러니깐 엄마가 살살 이라고 말했지~~!
살살 뜻도 몰라?"
"자존심 상하는 질문 마세요."-----> 이 대목에서 엄마 무너져..그래 밥이나 묵자.
이상은 레시피도 없는 그야말로 키친 <토크> 였습니다.^^
여름날 점심 꼬박꼬박 챙기기 느무 느무 힘들군요.
이제 개학도 얼마 안 남았지요? 아 자 ~~!!
그나저나
내일 점심은 뭐로 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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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uni
'04.8.12 7:17 PM저.... 저도 숟구락 들고 껴도 되남유... 머꼬시퍼라.
2. 치즈
'04.8.12 7:18 PM그럼...내일도 열무에 밥 비빌까요?
3. 나나
'04.8.12 7:19 PM역시 여름에는 열무넣고 비벼 줘야 되요^^
치즈님도 여름더위 덕에..
굉장히 오랫만에 키톡에서 뵙는것 같아욧>,,<4. 마요네즈
'04.8.12 7:23 PM꾸~울꺽
침 넘어 가네요 나두 한숟갈만 ....으윽5. 경빈마마
'04.8.12 8:29 PM애 많이 낳은 전 2인분 추가요~~~~~~~^^*
6. 프로주부
'04.8.12 8:30 PM경빈마마 열무 물김치로 고심 중이었는데...치즈님이 고심의 답을 주시네요.아무래도 내일은 열무김치...
7. 치즈
'04.8.12 8:31 PM나나님 오랜만이지욧 >,,< ㅎㅎㅎ
더워서리 어디..
마요네즈님..침 넘어 가니 어쩌겠슈..한숟구락 드셔요.
경빈마마님네를 위하여 숟구락 네개 더 가져다 놓지요.ㅎㅎㅎ
대신 물김치 한 솥 떠오셔요~8. 치즈
'04.8.12 8:32 PM하하 프로주부님....동시다발이었군요. 저는 배추가 금추인줄도 모르고 있었어요.
열무 담아놓고 보니 그렇다고 하네요. 맛있게 담으셔요..^^*9. 김혜경
'04.8.12 9:04 PM꿀꺽~~
10. pinetree
'04.8.12 9:07 PM아, 지금 저녁으로 막 먹었는데 열무비빔밥.
정말 맛있죠~
저희 집 딸덜도 좋아합니다.11. 나래
'04.8.12 9:12 PM사진 보자 마자~~~ 바루~ 침 넘어가요~~~~~~ ^^
내일은 열무비빔국수에 멸치로 우린 육수 어떠세요 ?ㅋㅋㅋ12. 깜찌기 펭
'04.8.12 9:18 PM침넘어 간다..꼴딱꼴딱..
치즈님 사진보고 밥안치는 펭..ㅎㅎ13. 치즈
'04.8.12 9:19 PM선상님...저도 땀 안흘리고 밥 한끼 먹었어요~~
소나무님 ..댁의 딸덜도 개학 얼마 안 남았지요? 우리 엄마덜의 방학도 머지 않았슴돠.
나래님.. 살 뺀다고 굶고 있는 건 아니쥬?ㅎㅎ14. 치즈
'04.8.12 9:20 PM아니 펭님...태중의 아~를 제 때 제 때 밥을 주셔야징..이제 밥 해서 어째요?
시간 맞혀 밥 주셔요.^^15. cookie
'04.8.12 9:44 PM아..열무비빔밥..정말 맛있죠..^^
저도 오늘 저녁으로 요거 해먹었답니다..열무김치에 돼지불고기랑, 호박볶음, 김 부셔넣고,
참기름, 깨소금..ㅋㅋ.. 참, 두부도 데쳐서 배추김치에 싸먹구요..^^
어제 저녁엔 열무비빔국수 해먹었구요..요샌 왜그리 매운게 땡기는지..16. 은행나무
'04.8.12 9:53 PM아! 배고파^^
한입만 주세여^_____^;17. 이론의 여왕
'04.8.12 10:05 PM치즈님 음식은 뭐든 다 맛있어보여요. 쯔양도 이쁘궁...
열무김치 다 떨어지기 전에 확 기냥 목포로 뜰깝쇼? 홍홍...18. 싸랏
'04.8.12 11:18 PM슬그머니....저도 숟가락 들고 껴앉아도 되나요?? ^^;
19. 이영희
'04.8.12 11:49 PM으흑...제목만 보고 양푼에 슥슥으로 알았다는..
쯔**에 정갈하게 담아 내오다닝.......20. 소머즈
'04.8.12 11:59 PM저도 내일 점심 메뉴로 정했어요... 스릅!!
21. 솜사탕
'04.8.13 12:22 AM으아~~~ 저 숟가락 들고 왔는데.. 조만큼 가지곤 어림도 없겠어요.. ㅠ.ㅠ
헹헹헹~ 뭐뭐뭐.. 나누는 맛이니까.. ㅎㅎㅎㅎ 넘 잘먹고 갑니다~ 또 주세요!! ^.^22. 미스테리
'04.8.13 12:57 AM치즈님...
아~~~~~~^^*
많이요, 많이...^^;;;;
아, 그리고 아드님 똑똑 하다니까요...ㅋㅋ
자존심하는 소리 하지 말라구요...ㅋㅋ
정말 할말 없으셨겠어요...ㅎㅎ23. 치즈
'04.8.13 6:58 AM쿠키님,은행나무님,이론의 여왕님,싸랏님,이영희님,소머즈님,솜사탕님,미스테리님께서는
오늘 우리집으로 숟구락들고 오더라구요.
한 양푼 가득 비빕시당~24. candy
'04.8.13 8:31 AM난 언제쯤 아들래미랑 매운 음식 먹을꼬???
매운 걸 못먹는 4살아이와 사는 아줌마.25. 수국
'04.8.13 12:34 PM치즈님~~
넘 재밌으세요^^
저두 오늘 열무비빔밥 먹었는데~~~26. 레온
'04.8.13 1:41 PM저희집은 올여름 보리밥과 강된장으로 나고 있어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네요.
웰빙식단 이라고나할까?보리밥에 된장찌게 얹고 열무김치 얹어서 쓱쓱 비비면 아주 꿀맛같은 점심이지요.
오늘 점심은 물말아서 풋고추와 함께 먹었죠.맛있는 점심들 드세요~27. 재은맘
'04.8.13 3:28 PM너무 맛있겠다...침 꿀꺽..
숟가락 들고..목포까정 달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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