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꼭 해보셔요! 현석마미님의 짱아찌..(강추)

| 조회수 : 5,493 | 추천수 : 35
작성일 : 2004-07-13 09:12:05
외국에서 살면서 맛있는 짱아찌를 먹기란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저는 주로 친정어머니께서 다녀 가실 때마다 꽁꽁 포장해서 조금씩 가져다 주시죠.
그것도 물이 많은 것은 꿈도 못 꾸구요, 그냥 깻잎으로 만든 거 조금..

요즘 하도 김치 만들기가 싫어서,,,
배추며 무가 값도 비싸고 맛도 별로 없고..

그래서 여러분들께서 이미 많이들 하셔서
맛에 있어서 검증이 확실하게 된 현석마미님의 짱아찌를 저도 드디어 했다지요.

늘 그렇지만 요리에 있어서는 소심한 저..
먼저 여러분들이 해 보신 것들 중에서 맛이 검증이 된 요리들 중 제 능력이 되는 것들을 주로 하기에
이번에도 실패할 걱정은 전혀 않 했습니다.^ ^

그런데,,그런데,,
와,, 이 짱아찌 놀랍습니다. ^ ^ b
기대 이상이네요..

청양고추가 없어서 저도 할리피뇨와 풋고추를 섞어서 넣고
무와 제가 좋아하는 양파와 오이등을 넣었는데요.

매운 고추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할리피뇨를 넉넉히 넣었더니
남편도 맵네,, 할 정도로  매콤합니다.

그런데 새콤달콤 아삭아삭 정말~~맛있네요..

덕분에 남편 도시락 반찬도 한시름 놨구요.

이곳에서는 정말 환영받는 선물 아이템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저녁 반찬으로 한종지 꺼내 먹다가 모자라서 남편과 함께 병째 꺼내놓고 먹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요거요거,,친정엄마와 언니에게 만들어 주면
뒤로 넘어가겠다..^ ^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은맘
    '04.7.13 9:33 AM

    현석마미 짱아찌 너무 맛있죠??
    밥 한그릇 뚝딱이랍니다...
    정말 강추에요..

  • 2. 다시마
    '04.7.13 9:47 AM

    드뎌 ~~오늘 하련답니다.

  • 3. 예술이
    '04.7.13 9:52 AM

    아, 이거 얼마나 간단하고 좋은지 몰라요.

  • 4. 민서맘
    '04.7.13 10:22 AM

    저도 이거 했는데, 냉장고에 넣지 않고 상온에 두어선지 모르겠지만
    바닥에 침천물같이 약간 하얀게 가라앉아 있더라구요.
    혹 무슨 곰팡이 핀건 아닌가 싶어 얼른 냉장고에 넣고 마구 흔들어 줬는데...
    아직 먹어보지 않아서.. 먹어도 될지 모르겠어요.ㅜㅜ

  • 5. 혀니
    '04.7.13 10:56 AM

    저 오늘 다시 해요..이집저집 다 퍼줬더니...

  • 6. 솜사탕
    '04.7.13 11:45 AM

    언니~~ 담번엔 chayote 구해서 해보세요. 가격은 무가격이나 비슷할꺼에요. 아삭거림은 죽음이랍니다. 전 녹차님께 배웠거든요.

  • 7. thdusdl
    '04.7.13 1:41 PM

    다먹고난후 국물(?)은 어케하나요.
    다시 쓸수 있나요.

  • 8. 로즈가든
    '04.7.13 2:45 PM

    간단 장아찌 저는 두번째 만들었는데요, 첫번째보다 설탕을 좀 줄였더니 맛이 좀 덜해요.ㅠ.ㅠ
    민서맘님 상온에 두실거면 물을 한번 더 끓여 부어 보세요. 근데냉장고에 넣은게
    제입맛엔 더 아삭하더라구요. 그리구 지난 주말에 남푠이 오븐에다 바베큐한다구 해서
    소스까지 다 만들었는데 정작 많이 찍어 먹는건 이 장아찌 국물이더군요.
    개운하고 깔끔하구요. 국물은 기름진 음식(튀김이나 전 종류)에 곁들이면 훌륭한거
    같아요. 들이는 노력에 비해 정말 맛이 있는거 같아요.
    현석마미님 감사해요!!!

  • 9. 달님안녕?
    '04.7.13 2:59 PM

    저도 현석마미님 장이찌 만들어서
    맨날 반찬해서 갖다 주시는 친정엄마께 드렸더니 맛있다 하시더군요.
    남편은 밑반찬을 안먹는 사람이라 못먹여봤는데,
    지난 주말에 고기 구워먹으면서
    얇게 썰어 물에 담가두었다가 건진 양파와 얇게 채친 깻잎에 이 장아찌 국물을 내 놓았더니
    너무너무 맛나더군요.
    마치 외식하면서 먹는 야채무침처럼!
    남편도 맛있어했구요.
    쇠고기랑 먹었지만, 삼겹살이랑 먹으면 더 맛있을거 같아요.
    고기보다 깻잎이 먼저 떨어져버려 좀 아쉬웠어요.

  • 10. 시모나
    '04.7.13 5:38 PM

    맨날 눈팅만했다가 이번에 가입한 신입회원이예요^^
    자취하는 저에게 무지무지 요긴한 장아찌예요..입맛없는 요즘엔 더더욱이요
    현석마미님 그리고 82~~~너무 조아요~~~^^;

  • 11. 카페라떼
    '04.7.13 7:39 PM

    어머...저두 조금전에 담궜어요..
    아직 먹어보진 않았는데..너무 기대대요.
    빨랑 먹어보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12 소년공원 2025.11.13 1,899 0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4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267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7 챌시 2025.11.02 7,787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580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868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870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690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379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30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511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086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796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298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27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37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43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37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76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77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46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72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02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54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83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96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84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18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66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