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기밥 1 - 샤브샤브와 스끼야끼 사이 어디쯤...

| 조회수 : 3,480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4-07-02 13:02:04
비오니까 역시 궁물음식이 생각나네요. 아기들은 그런거 잘 모르겠죠? 그냥 주는 대로...ㅎㅎ

이건 제 동생이 만들어낸 이도저도 아닌, 그야말로 아기밥입니다. 18개월은 지나야 먹을것 같아요.
대충 감이 잡히시나요?

1.우선 국물은 만들어요.
저는 왕멸치, 다시마, 말린표고, 마른새우,무 를 넣어요. 약간 진한쪽이 나아요. 만약 12개월 이전 아기라면 마른새우는 확인하시고 쓰세요. 어린 아이들은 새우에 알러지 있을 수 있대요.

2. 재료는요,  쇠고기(주로 불고기용), 상상할수있는 모든 채소류(당근, 대파, 배추, 양배추, 양파,...심지어 브로컬리 넣은적도 있어요), 두부(부드러운거),
   옵션: 만두, 떡, 면류(당면 포함)
어른이 봤을때 좀 작은듯하게 썰어요.

3. 국물에 국간장, 참치액젓,소금...취향대로, 그러나 아주 싱겁게, 간을 합니다.

4. 여기에 단단한 야채부터 넣고 끓입니다.

5. 조금씩 건져서 먹이고, 국물이 따뜻할 때, 밥 말아 먹인 적도 있어요.

이건 여러가지로 응용 가능한데요, 아기가 아주 어리면 (12개월 전후) 엄마가 대강 건져 드시고, 당근, 고기, 양배추, 두부 정도만 잘게 쪼개서 밥을 말아 먹여도 잘 먹습니다. 24개월 이상이면 간을 좀 더 해서 스끼야끼 쪽에 가깝게 해도 돼요. 근데 형우는 샤브샤브 쪽을 더 좋아했습니다.

형우는 두부, 만두와 면종류를 좋아해서 2돌 되기 전 부터는 밥보다 이런걸 더 많이 건져 먹었어요. 조카애는 국물에 밥만...

아기가 어린 주부들이 저녁에 따로 반찬 없어도 잘 드실 수 있을거애요. 제 경험으로는 그랬습니다. ^^
물론 엄마는 소스가 있어야 맛있죠...냄비도 좀 색다른 걸로, 돌냄비나, 뚝배기 같은걸로 하시면 기분도 나구요.

맛있게 드세용.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은맘
    '04.7.2 1:27 PM

    감사합니다. 애기밥때문에 무지고민 많이하는 엄마입니다.
    1이라고 표시하신건 시리즈로 이어지나요?

  • 2. 김수열
    '04.7.2 1:38 PM

    네, 그럴려구 하는데요...뭐 그다지 대단한 음식이 아니고 다들 아시는 것들이라...좀 망설이고 있어요.^^ 도움이 된다면, 기쁘겠어요. 아기 밥 해먹이기 참 어렵죠?

  • 3. 현하향기
    '04.7.2 2:23 PM

    ㅎㅎ 전 15개월된 아이가 있는데요...
    아이밥은 밥공기에 한줌의 쌀과 여러가지 야채를 같이 넣구선 약간의 소금으로 간으로 하구서... 압력솥에다가 어른밥할때 고 중앙에 밥공기를 같이 넣구서 밥을 합니다...
    물을 많이 넣음 죽처럼... 적당히 넣음 밥이 되기도 하구요...속 재료는 야채를 넣을때도 있구
    게살을 넣을때두 있구.. 소고기갈은것을 넣을때도 잇어요...
    아이밥 해먹이기 힘들때는 이렇게 하니 잘 먹구 저두 한번에 두가지를 할 수 있어서 넘 편하더라구요...^^다들 아시는 얘기만 줄창 했나요?

  • 4. 김혜경
    '04.7.2 7:54 PM

    김수열님을...어린이음식담당자로...임명합니다...

  • 5. Ellie
    '04.7.3 1:58 PM

    어린이 음식 만드는 과정을 보면요~
    어머니의 사랑이 듬뿍듬뿍 느껴져요. *^^*
    울엄마도.. 저 키우면서 그랬겠죠?

  • 6. 푸우
    '04.7.3 9:27 PM

    김수열님 아기밥 시리즈 계속 쭉,, 올려주세요,, 아주 좋은 참고가 됩니당,,
    글구, 현하향기님 방법도 아주 좋은 방법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3,020 4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4,743 2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5,090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2,859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7,756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39 에스더 2025.12.30 8,442 6
41146 챌시네소식 26 챌시 2025.12.28 5,082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2 발상의 전환 2025.12.21 10,384 22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068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6,518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5,860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388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344 3
41139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422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781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673 3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529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7,998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749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127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463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367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606 4
41129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446 3
41128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951 4
41127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384 3
41126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762 3
41125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885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