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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 저녁 기도...

| 조회수 : 1,864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4-07-01 00:27:25
저녁에 맛있게 먹을라고 감자 호박 숭숭 썰어넣고 된장을 지졌습니다...
남편 올 시간이 되었길래 불에 다시 올려놓고...
쌍둥이가 "엄마~ 이것좀 봐요..." 불러서 그 대꾸 해준답시고...깜박
남편 딩동 초인종 누르고 들어올 때서야 "아차"...바로 그 순간부터 탄 냄새가 나기 시작하더군요...
결혼해서 밥 해먹은지 벌써 십년인데...아직도...이눔의 깜박증은 고칠 길 없고...
급히 김치 볶음밥 해서 저녁을 떼웠습니다...
저희 딸 도연이의 기도입니다..."맛있는 음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오늘은 맛있는 된장찌개 먹으려고 했는데...타버렸어요...다음부터는 안 태우게 해주세요......아멘~!"...뭐 지가 태운 것도 아니면서...
아무래도 가스 위에 뭐 올려놓고는 타이머를 맞춰 놓던지 아님 위에 환풍기를 틀어 놓던지 무슨 수를 강구해야겠습니다...
뭐 좋은 방법 없나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글렛
    '04.7.1 1:20 AM

    타이머요, 타이머~.
    계란찜 할 때, 파스타 삶을 때도 정말 좋아요. 전 푹 퍼진 파스타는 질색인지라...
    타이머 맞추어 놓으면요...5분, 10분이 그렇게 후딱 지나가는지...실감이 나실거에요.
    어제도 바나나케익 오븐에 넣어놓고 타이머 컴퓨터 옆에 두고 마음 턱 놓고 82cook 했지요.

  • 2. pinetree
    '04.7.1 8:47 AM

    ㅋㅋㅋ, 워쨰 남 얘기 같지않군요.
    가끔 태우는 일이야 그럴수도 있지만 화재에는 조심하셔야겠어요.
    저도 얼마전 보리차를 올려놓고 아이 공부봐주다 아주 쫄이고 말았습니다.
    아~, 어직도 한번에 두가지 일이 안되네요.

  • 3. 재은맘
    '04.7.1 9:00 AM

    저도 오늘 아침에 미역국 태워 먹었습니다..ㅠㅠ
    이놈의 깜빡증..에고...

  • 4. 쵸콜릿
    '04.7.1 11:11 AM

    도연이 넘 이뽀요 ㅎㅎㅎ
    나의 집 얘기가 아니네요. 저두 타이머 사야되요 ㅠ.ㅠ;;;

  • 5. 김혜경
    '04.7.1 3:39 PM

    도연이의 기도가 너무 이뿌네요~~
    타이머를 하나 준비하심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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