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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 저녁은

| 조회수 : 2,329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6-17 21:38:29
삼겹살이었습니다.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틈만 나면 드롱기 오븐에 대해 고민을 하고
(취소하고 18L를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저 나쁘죠?)
집에 오려니 저녁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묵은 반찬을 좋아히지 않는 꼬마들 때문에
늘 끼니마다 새로운 반찬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보쌈을 해야지 하고 일어서는데
면담 전화가 와서 한시간을 버티더군요.
결국 삼겹살로 결정하고 1근을 떠서
집에서 담근 포도주에 담그었습니다.
1근이면 작은 국자로 1개 반정도 하구요, 여기에 시즈닝 솔트를
넉넉하게 뿌려서 조물대어 둡니다. 약 30분 정도.....
그리고는 파무칩니다.
국시 장국 1수푼, 고추가루 , 참기름, 통깨를 넣어 사알살 버무립니다.
나머지는 김장 김치 반포기, 중국식 오이피클 , 락교, 쌈된장, 오이, 상추입니다,
상추는 시엄마가 텃밭에 가꾼 무공해 상추라서 무지하게 맛있습니다.
오랜만에 테팔 그릴을 꺼내서 고기를 구웠습니다,
집에서 담근 포도주에 재워둔 고기에서는 기름기가 많이 사라져보입니다.
실제로 구울 때 기름이 많이 튀지 않습니다.
다만 흠이라면 포도주가 매실액하듯이 설창으로  만든 것이라서 구울 때 타지 않도록
약간의 조심성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낮에 리빙노트에 테필 그릴 흉보았는데
이 놈이 글쎄 그러지 말라고 말립니다.
하긴 전 부칠 때 퍽이나 유용하게 사용했다는 기억이 떠오른군요.
디카로 찍으려니 밧데리가 다 되어버렸답니다.
슬펐습니다.
디카로 데뷔하려고 랬는데.....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샤넬
    '04.6.17 10:10 PM

    우아 넘 맛있었겠어요..
    삼겹살 먹어 본 지가 그 언제였던가...흑

  • 2. 나나
    '04.6.17 11:25 PM

    맛있는 상추에 삼겹살 구워서..
    착착 싸서 먹으면,,,음음...
    눈으로 안 봐도 그림이 그려져요^^

  • 3. 똥그리
    '04.6.17 11:27 PM

    크학~ 와인삼겹살 증말 맛있는데~~ ^^
    집에서 담군 포도주로 하셨다니 더 맛있었겠어요~
    밧데리가 다되서 저도 아쉬워요~ -.-
    사진 보고 싶은뎅~ ^^

  • 4. 로렌
    '04.6.18 12:17 AM

    묵은반찬 좋아하지않는건 같은데 결정적으로 전 바쁘면 삼겹이 와인이나 뭐 재우는거 엄꼬
    걍 궈버리는데서 차이가 확 나네여 .....에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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