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전, 카레를 무척 좋아했답니다..
물론 지금도 넘 좋아하구요..
엄마가 카레를 끓이면 꼭 저 그릇에 담아주셨어요..
핑크색의 그라탕 용기인데,
제가 참 좋아했던 그릇이에요..
그릇 나이가 25살쯤 되었을꺼에요...
시집올때 저 그릇을 달라고 해서 가져왔답니다..
오늘은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카레를 끓여서
울 쭈니에게 똑같이 차려주었답니다...
엄마~~보고싶어요....
가까우면 당장 달려가고 싶은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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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혜경
'04.6.11 11:12 PM무지 나이 많이 그릇이네요..여전히 예쁜 걸요...오늘 엄마 생각이 많이 났나봐요, 쭈니맘님...
2. 봄나물
'04.6.11 11:18 PM저도 친정이 가까웠으면 정말 좋겠어요.
가깝께 사시는 분들 너무 부러워요.
작년까지는 친정이라는 말 안썼는데..
왠지 더 먼것 같아서 꼭 우리집이라고 얘기했는데
올해부터는 쓰네요..3. 치즈
'04.6.11 11:24 PM저보다 더 멀리 계시네요..그 마음 알아요.
저도 맨날 친정하고 멀리 떨어져 살아서요..
쭈니랑 기분 좋게 즐겁게 주말 보내셔요...엄마께 전화라도 한통 하시구요.^^*4. Green tomato
'04.6.11 11:25 PM맞아요...저두 친정이란말 쓰기 싫었었는데..
언제부턴가 너무도 자연스레 친정이란 말이
튀어 나와요.--;;;
가깝게 사는 저도 엄마가 보고싶어 가끔 우는데...
쭈니맘님...ㅠ.ㅠ5. champlain
'04.6.12 12:01 AM저도 엄마가 보고 싶네요..
거의 매년 한번씩은 들어오셨다 가셨는데
올해는 그냥 한해 쉬기로 했거든요.
엄마는 오신다는데 제가 내년에 오시라고 했죠..
지금 형편도 그렇고...
오셔서 저 사는 거 보면 맘 상하실까봐...
에효,,,,쭈니맘님 힘 내셔요!!6. 솜사탕
'04.6.12 1:04 AM에공~ 제목이 제 마음을 울립니당.. ㅠ.ㅠ
마침 주말이 되었으니.. 엄마에게 전화드려야 겠어요.7. 먹고잡은맘
'04.6.12 1:22 AM그런 말씀들 마세용
여기는 캐나다입니다ㅠ.ㅠ8. 쭈니맘
'04.6.12 2:23 AM김혜경선생님....네에..오늘따라 유난히 엄마가 보고싶었어요..
방금전에 전화통화를 하는데 왜그리 눈물이 나던지...
봄나물님..그쵸.? .가까이 사시는분들 보면 참 부러워요...
치즈님...방금 엄마랑 통화했어요..일부러 잠안자고 기다려서..
치즈님도 행복한 주말되세요~~
green tomato님...에궁 부러워용~~~
champlain님...넵~~힘내자구요!!!!
솜사탕님...결혼하시니 더 그리우시죠..?
아닌가..? 깨소금 공장 운영땜시 바쁘셔서..ㅋㅋㅋ
먹고잡은맘님...전 반대로 친정이 미국이에요...ㅠ.ㅠ9. 솜사탕
'04.6.12 2:34 AM^__^ 그냥... 전 해가 갈수록.. 엄마, 아빠가 정말 존경스러워 지는것 같아요.
물론 보고 싶기도 하지만.. 점점.. 그분들의 삶이 위대해 보인다고나 할까요?
엄마의 반만큼이라도 쫓아갔으면 좋겠어요. 아빠의 반두.. ^^10. 밴댕이
'04.6.12 3:43 AM저두 친정이란 말이 느무 싫고 어색해서리...
근데 의사소통을 위해 가끔 쓰게 되더군요.
흑...왜 엄마 얘기를 꺼내셔가지고설라무네...ㅠㅠ11. 깜찍새댁
'04.6.12 9:11 AM^^;;
저만 이상한가봐요...
전 친정이란 말이 넘넘 좋아서 결혼하면서 계속 썼는데..히
그냥...친정....이라고 하면........시댁의 반대말......고로 따뜼하고..편하고...
제가 이상한가....??@.@
암튼....
결혼하고 난 후 드디어 엄마의 삶에 눈을 뜨고 비분강개하는 철없는 딸이죠.
윗분들처럼....친정이 멀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엄마......라는 말 만 들으면 눈물부터 핑~~도네요.
^^전 친정이 5분거리거든요..돌 날라 오려나..배부른 소리라공~~ㅎㅎ
그래도 자주 가거나 귀찮게 해드리기 싫어서 생각하시는 것만큼 가서 살다시피 하지 않아요.
친정이 좀 어려우셔서...그것도 항상 속상하죠.....
암튼....
회사에서 뛰쳐나가 엄마 보고 싶습니다..12. 따스맘
'04.6.12 9:52 AM여자들에게는 큰 힘이 죠...
엄마..엄마..딸의 목소리만 듣고도 마음을 다 알아차리시 쟎아요.
신기하게도..세상 모든 어머님들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그릇을 보니까 너무 정감이 가네요. 아기가 서투른 손으로 흘려가며 먹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어머님이 행복 하시겠어요..13. 달개비
'04.6.12 10:25 AM25년전 그릇이 어찌 저리 세련 되었대요?
어머님 안목이 대단하셔요.
그 어머니에 그 딸이지요?
쭈니맘님도 한센스 해 보여요.14. june
'04.6.12 3:39 PM분홍그릇 색이 참 고와요.
저도 방금 엄마랑 통화 했어요.
너무 늦은 시간에 하니까 무슨 일 이냐고 도리어 걱정하시는 거 같아서 내일 부턴 좀 이른 시간에 할꺼에요~15. 티라미수
'04.6.12 8:29 PM그릇이 도자기인지? 아님 멜라민 인지요?
(분위기 확~깨는질문인가요? -.-a )
아직 미혼이지만
결혼식을 상상하면 저는 막 울것 만같아요...엄마~~16. 똥그리
'04.6.12 11:49 PM엄마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데,,, 이글 읽고 대성통곡하게 되네요...
외국 사시나봐요. 저도 외국에 나와있느라 엄마가 보고 싶으면 감당할 길이 없어요...
너무 보고 싶을땐 전화하면 울까봐 전화도 일부러 안하구,,, 에효~~ 불효가 이런 불효가 따로 없네요. 딸내미 보고 싶으실껀데... 엄마~~~~~~~~~~~~~~~~ -.-17. 하치
'04.9.20 10:09 PM전화라도 할수있는 엄마가 계신다는게 얼마나 행복할까요.....
보고싶다는 말이 부족하지요.
눈물은 마르지도 않고, 기억은 지워지지도 않구요....
한번만 안아봤으면 좋겠습니다.
한번만 사랑한다고..사랑한다고.....얘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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