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장게장 드세요. ^^
신랑이 좋아하는거라 출혈을 감수하고 1킬로만 사서 담궜어요. 밥을 잘 안먹는지라 한마리 먹고, 한마리는 친정에 선심쓰고 -_- 나머진 냉동시켰네요.
장터에 오시는 생선가게가 물건이 좋아요. 다만 좀 비싸서 그렇죠. 그냥 수산시장가는 차비까지 계산하는 셈 치고 거기서 사는데, 작년가을에 아기낳기전에 담궜던 참게장보단 간장맛이 덜하네요.
둘쨰를 가진 관계로 맛은 못봤지만, 신랑이 맛있데요. 동생들도 맛있었다고 하네요. 게가 제법 커서 한명이 한끼에 먹기 조금 부담스럽지만 가끔 이런 호사는 괜찮겠죠?
덤으로 어버이날 할머님댁에 가져갔던 약식도 올려요. ㄷㅊㄲ은 치즈님덕에 익혔더니 써먹는데가 많아서 좋아요. 떡에도 올리고..각종 고명으로도 쓰고..밥안먹는 신랑떄문에 절대 늘지 않는 음식솜씨지만, 82cook덕분에 조금씩 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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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주영
'04.5.10 7:46 PM간장 게장에 밥 먹으면 좋겠당... 으이구~~
2. 승연맘
'04.5.10 8:03 PM임신 중이시면서도 이렇데 멋진 요릴 해내시다니...감탄해마지 않습니다.
애기는 잘 크고 있지요? 포트락 파티때 그 몽실한 귀염둥이 모습 기억납니다.
타고난 82cook의 장금으로 명합니다. 장그마이~ ^^3. 김혜경
'04.5.10 8:24 PM올해는 금게라 금게장 안담그려구요. 이 꽃게장으로 대신하자고 하면 kimys가 뭐라고 할까요?
신유현님, 큰 아이도 어린데 둘째까지 가져서 힘드실텐데도, 게장까지 담그셨어요??4. 로로빈
'04.5.10 9:18 PM대단해요, 유현씨, 정말 수퍼우먼이시네요...
대추꽃까정???
선배로서 명하노니, 둘째 낳을 때 까지는 무조건,, 최대한,,기회 닿는 대로 ,, 노세요.
살림은 최소한으로만 하고요...
둘째 낳으면,, 유현씨네 집이 어떻게 변할지 눈에 보이는 듯 하네요..
신랑 입 버리지 않게 미리미리 잘 길들여 놓으시구요 (ㅋㅋ)
지금부터 살림 거드는 법을 살살 칭찬해가며 가르치세요.
전 그걸 안 했더니, 우리 남편, 도와 달래면 도와 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 남자가 아무것도 못해요... 애도 아빠가 안아 준다 해도 엄마한테만 온다고
찡찡거리니.. 아직 목욕도 한 번 안 시켜 봤다니까요? 그래서 집안일 해야 할 게
열 가지가 있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울며 겨자먹기로 혼자 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설겆이는 신혼 때 한 번 도와 줬을 때 온 부엌 바닥을 물바다로 만든 후 다시는
안 시켰구요.. (그것도 작전이었나?)
전 아들만 둘이니까 애들 클 때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새 큰 놈은 아빠 쫓아서 찜질방을
곧잘 다니는데, 둘째 좀 크면 저희 집 피서는 무조건 온천입니다.
남자 셋을 다 남탕으로 밀어넣고, 혼자 유유자적 온천욕을 즐길날을 지금부터 기대,
고대하고 있습니다.
제 말 듣고, 가능한 한 노세요. 영화 (비디오라도) 많이 보시고, 책도 보시고, 음악도
많이 들으시고. 둘째 낳으면 그런 게 다 뭐다냐 하실 겁니다. (ㅋㅋ 미리 겁주기 작전.)5. 호야맘
'04.5.11 12:37 AM유현씨....
정말 대단해요~~(강원도 사투리 버젼)
울 비니랑 한달 차이였던거 같은데... 살살하세요.
로로빈언니 말이 맞아요!!
사진을 보니 전 너무나 갈길이 멉니다.. 흑흑흑....6. 코코샤넬
'04.5.11 9:54 AM유현님..정말 대단하십니다.
아이도 어리고,홀몸도 아닌데....
그 손 많이 가는 간장게장도 담그시구...거기다가 약식까정...
부지런도 하세요.....오늘은 좀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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