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추억의 요리 - 이성수식 감자

| 조회수 : 7,666 | 추천수 : 9
작성일 : 2004-03-10 20:02:23
작년 6월 82를 흔들었던, 요리....
이성수식(남자임) 감자를 기억하시나요?
그때, 한 참 불 붙었죠?
우리집도 한달간 밤마다 해먹고....맥주떙겨 같이 먹고...
모두 뚱띵이가 됐다는 슬픈 전설이....

새로 오신 분들,
모르실 것 같아. 레시피 올라갑니다.

재료 : 감자 2개, 양파 큰거 1개, 베이컨 3장, 피자치즈 2주먹, 소금 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일단 베이컨을 잘게 자르고 (팬에 기름빼고 쓰면 건강에 좋지만, 그냥 썼음)
2) 감자는 얇게 썰고(얇을 수록 빨리 익고 두꺼우면 식감이 좋다), 양파는 채 썬다.
3) 베이컨, 양파, 감자를 켜켜이 쌓고, 소금, 후추 조금 뿌린 후 치즈를 올린다.
4) 프라이팬 - 약불로 뚜껑을 덮어 10분쯤 지나면, 익었나 보고, 아님, 조금 더...
5) 오븐- 오늘은 오븐에 했는데, 210도에 30분.....맛은 요게 좋은데, 오래 걸리는게 흠.

Tip :
1) 요기에 토마토나 브로콜리 올려도 별미고,
2) 피자치즈 없으면, 다른 치즈 올려도 맛 좋아요. 같이 섞으면 금상첨화고....
3) 왼편 위에 만두 보이시나요? 만두나 함박스테이크 쪼가리도 넣으면 맛있어요.

오늘밤도 몸짱은 물건너 가라고....
서울 분들은 벙개에 대비해 몸 늘리시와요....휘리릭=3=3=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
    '04.3.10 8:07 PM

    벙개에 대비해,,체지방 비축을 위하야..
    밥 먹고,바나나 갈아서 쥬스 맹글어 마시고,.
    과자도 먹었네요,,몸꽝의 길도 힘들어요ㅡ,ㅡ;;

  • 2. 이슬새댁
    '04.3.10 8:17 PM

    허걱...
    자스민님....넘하셔여...
    요즘 울 신랑 살빼려고 노력중인데..
    저의 맘을 흔들어 놓으시면..제가 먹을때 신랑이....ㅋㅋ
    신랑 없을때..혼~~자~~서~~푸히히..

  • 3. 김새봄
    '04.3.10 8:18 PM

    이걸 첨에 밥 반찬용으로 올렸다가..남편에게 한마디 들었죠....
    이거 난 나중에 맥주먹겠다 그럴때 만들어줘..
    뱃살의 압박이 있어 그렇지..정말 맛있어요...
    와인에도 좋고 맥주에도 좋고..

  • 4. jasmine
    '04.3.10 8:23 PM

    나나님, 벙개 오실건가요? 얼굴 좀 보여주세요....우리 몸꽝만들어 상봉해요...
    이슬새댁님, 남편이랑 같이 드셔야....같이 찌죠. 혼자만 찌면 구박 받습니다요...경험담...
    새봄님, 벙개에 대비해 빨리 먹어줍시다요....^^

  • 5. 저도
    '04.3.10 8:25 PM

    비회원이라 아이디가 없어요.
    작년에 많이 해먹었답니다. 술안주로 정말 좋았어요.
    잊고 잇었는데, 쟈스민님 덕분에 다시 해봐야겠네요. 근데, 이거 살 많이 찌겠죠?

  • 6. 키세스
    '04.3.10 8:45 PM

    다행이다. --;
    요새 감자가 얼마나 비싼지...
    큰거 두알에 삼천팔백원...
    못해 먹는다...

    몸짱을 향하여~~~~ 운동하고 싶지만 ; _ ;
    허리 괜찮아질 때 까지 앉았다 일어났다만 하라고 해서...

    나쁜 jasmine님
    밤마다 테러...

  • 7. 방우리
    '04.3.10 8:48 PM

    오늘 시장에서 감자 2,000원어치 사왔는데
    내일은 오랜만에 저도 요거 해먹어야겠어요....

  • 8. 들꽃
    '04.3.10 9:04 PM

    와, 정말 맛있어보입니다.
    당장 해먹고 싶네요.

  • 9. jasmine
    '04.3.10 9:08 PM

    저도님...빨리 가입하시구, 이쁜 이뒤만드세요...글구, 살은 많이 찌겠죠?
    키세스님, 감자값 내릴때까지 기다리세요....
    방우리님, 해드시면....살찔텐데....
    들꽃님, 감자가 비싸다는군요.....ㅠㅠ

  • 10. mylene
    '04.3.10 9:12 PM

    새로 오신 분들을 위한 이런 배려 참 좋네요.
    저도 이 요리 참 좋아 하는데요. 일단 간단하다는 점이 너무 좋고 맛도 정말 근사하지요..
    피자보다 맛있는 거 같아요.
    근데 한 가지 궁금한 점이 베이컨, 양파, 감자 그리고 치즈 이런 식으로 놓으시나요?
    아님 순서 상관없이 섞어서 얹어도 괜찮은 건지
    전 원전 그대로 감자, 양파, 양배추(양배추에 베이컨과 치즈에서 나온 맛이 어우러지면
    정말 맛있잖아요, 섬유소 보충도 할 겸 전 꼭 넣어요)베이컨, 치즈 순으로 얹거든요.
    감자가 맨밑에 깔려서 냄비 바닥에 약간 눌러붙을 정도면 최고로 맛있는 거 같아요.

  • 11. 방우리
    '04.3.10 9:16 PM

    저 지금 살 너무 쪄서 벙개도 못갑니다...
    살 빼는 건 포기하고 그냥 먹고 싶은 것 먹고 살렵니다...

  • 12. 사라
    '04.3.10 9:35 PM

    저도 감자부터 넣었어요. ^^ 밑에 눌어도 맛있으니깐~~
    (베이컨을 먼저 넣으신 건 베이컨 기름을 이용하려고 하신건가 싶으네요~)

  • 13. 훈이민이
    '04.3.10 9:46 PM

    ㅎㅎㅎ
    몸꽝이라.....

    장소 비좁아지는거 아닌가요? ㅋㅋㅋㅋ

  • 14. moon
    '04.3.10 9:58 PM

    칼로리의 압박이 다소 느껴지지만
    맛은 정말 있어요..

  • 15. jasmine
    '04.3.10 10:06 PM

    mylenesla, 예.....저도 순서없이 그냥 섞어요....
    방우리님, 벙개 안오시나요? 보고시포라....
    사라님, 이번엔 기름안뺀 베이컨이라 밑에 깔았네요...
    훈이민이님, 그러지 싶어요. 장소가 좁을 듯.....^^
    moon님, 정말 맛있죠?....ㅋㅋㅋ

  • 16. 복사꽃
    '04.3.10 10:39 PM

    쟈스민님, 수준높은 레시피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뭐랄것이 아닙니다.
    쟈스민님께서 몸꽝을 유도하시는데....전 안넘어갈래요.

    그래두, 맛이 어떨지 정말 궁금하다. ^^

    벙개 가시는 분들은 좋겠당. 나도 가고싶은데....

  • 17. coco
    '04.3.10 11:27 PM

    와우~
    언젠가 꼭 해먹고 말테얏!

  • 18. 오마낫
    '04.3.10 11:52 PM

    정말 군침도네요......이 밤에.
    정말 82쿡은 살빼기 힘든 사이트인가 봅니다.

  • 19. Fermata
    '04.3.10 11:58 PM

    오븐이 없는 설움~ ㅠ_ㅠ
    정말 맛있어 보여요~

  • 20. 빈수레
    '04.3.11 12:03 AM

    오븐없어도 됩니다, 일반 코팅팬에 담고 뚜껑 덮어서 약불에 하염없이 두면 됩니다. ^^

  • 21. 자연
    '04.3.11 12:37 AM

    제가 요즘 불븥은 감자요리네요^^ 감자가 쌀때는 쳐다도 안봤는데 금자로 이름이 바뀐후론 게속 사나르고있어요~!!요즘 저도 이레시피대로 이틀에 한번씩 해먹는데 질리지도 않구 좋더라구요. 저는 도미나 피자 시킬때 모아둔 파마산 치즈도 뿌려주고 브로컬리 잔뜩 넣고 스위트콘도 넣고...등등..ㅜㅜ 또 침나옵니다
    불쌍한 자취생을 위한 간단한 요리..자주 올려주시와요~~~~~

  • 22. ...
    '04.3.11 1:25 AM

    에~휴~! 전 벼르고 벼르다 최근에 했는데 완전 실패했슴다ㅜ.ㅜ
    시들어가는 감자 다 처분한다고 많이-그리고, 도톰하게 썰라는 말에 두껍게 썰었더니 설익어가지고...(40분쯤 익혔는데도)
    게다가 신랑의 반응이...느끼할 것 같아....(억지로 한 입 먹고는)그냥 밥 먹으면 안될까?
    집안의 호응이 없어서리 안하게 될 듯.
    그치만 자스민님의 감자요린 넘 맛있게 보이네요.

  • 23. 재은맘
    '04.3.11 8:59 AM

    이야...술 안주에 딱이겠다..
    어제 먹은 하우스 맥주가 생각나네요..ㅎㅎ

  • 24. 라면땅
    '04.3.11 9:11 AM

    자스민님!!!
    싸랑해요.

  • 25. 빈수레
    '04.3.11 9:46 AM

    참, ...님, 저도 그리 오래 기다리지 못하고, 후다닥~ 해서 먹이는 성질이라.
    제 경우는 야채랑 베이컨 한꺼번에 볶아서(80% 정도 익힌 후..볶으면서 소금후추 다뿌리고 간도 맞춰서) 모양 다듬어서, 그 위에 치즈 얹어서 약불에 뚜껑덮어서 잠시 둡니다.

    이렇게 해 먹어도 맛만 좋습니다...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

  • 26. june
    '04.3.11 10:11 AM

    전 요즘은 저거 해먹을때 감자 얇게 썰어서 전자렌지에 함 돌리고 한답니다. 부스러 져서 모양은 영 꽝이지만 금방 먹을수 있는 매력에...

  • 27. 물고기
    '04.3.11 10:22 AM

    정말 군침이~~~~흐흐
    살이 먹는순간 옆구리에 척척 붙을것같은~
    하지만 !결정 바로 마트간다고요..ㅍ-ㅠ-ㅇ
    바로 해묵어야지.울아들 넘 조아 하겠네요
    jasmine님..땡~~~큐.

  • 28. 라라
    '04.3.11 10:58 AM

    저거 즐겨 먹다가 제가 지금 이렇게 됐다는....

  • 29. 향기의여인
    '04.8.23 4:32 PM

    와 감사해요
    이성수식 감자가 하도 유명해서 검색을 해도 뜨질 않던데
    드뎌 여기서 찾았습니다
    친절하게 레시피 올려주시니 감사해요
    인쇄해서 조만간 해보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2 레몬파운드케이크 이만하면 성공? 8 달짝 2024.04.29 2,221 1
40981 냥만가득 5월이 코앞이에요 5 챌시 2024.04.26 5,065 2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1 솔이엄마 2024.04.15 15,891 5
40979 봄봄 15 juju 2024.04.13 11,012 2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5 행복나눔미소 2024.04.11 4,745 4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8 솔바람 2024.04.09 6,341 2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29 소년공원 2024.04.08 9,010 2
40975 특별한 외출 16 Alison 2024.04.07 7,557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4 김흥임 2024.04.06 6,060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3 주니엄마 2024.04.03 9,462 3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6 메이그린 2024.04.03 6,418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5 바람 2024.04.03 8,433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8,209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9,656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2,419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368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334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4,804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617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303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8 mayo짱 2024.03.08 15,314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2,853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6,035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708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5 솔이엄마 2024.02.25 15,557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5,186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561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591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