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신김치지짐, 감자국,꽁치찌개, 카레

| 조회수 : 8,971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4-03-01 18:25:07
하루 종일, 집나갈 준비했습니다.


이것 먹을때죠? 울 아들 좋아하는 신김치 지짐.
들기름에 볶다가 뜨물, 멸치, 참치액, 설탕 넣고 푸욱.....


감자국(매운 것 안먹는 딸을 위해),
뜨물(맹물)에 감자 넣고 끓으면, 마늘, 파, 계란, 소금간.


꽁치 찌개,
신김치랑 꽁치 통조림 넣고 푸욱, 정종 추가....


카레

Tip :
1) 고기에 소금, 후추,  밀가루 뭍혀 팬에 고기표면을 익혀준 다음 야채랑 볶는다
-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아 고기가 부드럽습니다. 그냥 하면 좀 딱딱해지죠.
2) 카레 작은 것 1봉지에 사과 반개 정도 갈아넣는다 - 바몬드가 되죠.

....................................

수많은 직딩들이 비웃을 일이지만,
집을 비우려니, 왜 이리 걱정되는게 많은지.....
새벽에 나가 오밤중에 오는 것도 아닌데,

하루 종일 배가 고프다는 아들 놈,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는 딸래미,
둘 다...참 걱정입니다.

아들놈, 배고파 돌면 어쩌나,
딸래미는 군것질만 원없이 하면 어쩌나....
밥, 꼭 챙겨 먹겠다고 약속은 받아두었는데.....

밥, 밑반찬, 컵라면, 식빵, 과일, 과자.....이 정도면 버틸까요?
더 어린 아이들 두고 일나가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직딩 여러분, 팁 좀 주세요.
전국의 일하는 엄마들을 존경하기로 했습니다.
뭘 더 준비하면 되는지, 쌓인 노하우도요.....
제가 낮에 안보여도 재밌게 노세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피빈
    '04.3.1 6:33 PM

    어 그럼, 아이들끼리 식사 차려 먹는건가요?
    저는 간식만 준비해놓고, 저녁은 제가 와서 주는데...아이들이 커서 그런가요?

  • 2. 빈수레
    '04.3.1 7:07 PM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먹는 아이...
    그렇게 냉장고에 해넣고 가면...먹나요??
    울아들은, 해 놔도 안 꺼내먹기 때문에,
    아예 간식꺼리로 치즈케이크를 만들어 둡니다, 제가 점심 내지는 저녁을 못 챙길 경우에는요.

    밥꺼리, 아무리 좋아하는 걸로 해 놔도, 직접 해서 주는 것과는 맛차이가 크니까,
    엄마 없을 때, 컵라면이나 치즈케이크, 완전 무가당 플레인 요구르트나 마시는 요구르트가 없으면, 생라면 과자처럼 먹거나 음료수만 마셔대기 때문에....

    아예 간식꺼리를 든든한 걸로...주의.

  • 3. 설련화
    '04.3.1 7:12 PM

    제가 대신 집 지키면 안될까요
    더불어 애들 밥 차려주고 저도 쬠 먹고...
    전라도 광주라 위치상 멀지만... 마음만은 대신 챙겨주고 싶은...

  • 4. 맛있겠다
    '04.3.1 8:52 PM

    쟈스민님, 하루 종일 만드신 음식 저는 그저 먹고 싶을 뿐이네요. 특히, 무지진거.
    차마, 누구라 말못함.
    애들은 다 컸으니 걱정마세요.

  • 5. 아임오케이
    '04.3.1 9:02 PM

    쟈스민님 대체 어디 가시는거예요?
    궁금해 죽겠어요.

  • 6. 치즈
    '04.3.1 10:04 PM

    잘 먹는 아이보다 안먹는 아이가 더 걱정이지요?
    아마 엄마가 하는거 보고 자라서 잘 할 겁니다.
    저도 낼 김치나 지져야 겠네요.
    참 내일 부터 개학 아닌가요?
    잘 다녀오셔요.

  • 7. scymom
    '04.3.1 10:29 PM

    힘내세요, jasmine님 ,아싸!!!! 화이팅~~~!!
    제가 응원할께요^^

  • 8. 아짱
    '04.3.1 11:35 PM

    뭔길 떠나는 엄마처럼 바리바리 준비하셨네여...
    아이들 잘 해낼거니까
    걱정 마시고
    하는일 멋지게 해내세요...
    두고 볼거랍니다...

  • 9. 키세스
    '04.3.1 11:59 PM

    정말 보따리이고 팔도 방물장사라도 떠나나요?
    뭔 준비를 이렇게나 ㅎㅎㅎ
    어디서 무슨 업무를 맡더라도 잘 하실거에요. 화이팅!!!

  • 10. 김혜경
    '04.3.2 12:28 AM

    정우랑, 수현이 잘 지낼거다에 한표!!

  • 11. 깜찌기 펭
    '04.3.2 12:32 AM

    일년이 지나도 이렇게 해주실까? ^^;
    정말 먼~길.. 한이틀은 출장가실줄 알았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잘다녀오세요.

  • 12. 솜사탕
    '04.3.2 6:11 AM

    어디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들 잘할꺼에요.

  • 13. june
    '04.3.2 7:06 AM

    신김치 지짐... 진짜 맛있어 보여요

  • 14. 통통
    '04.3.2 8:12 PM

    정우라구요? 자스민님 아들이름이...
    반가워요. 제아들도 정우.
    신김치 지짐 먹고싶어 당장 해야 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4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036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6 챌시 2025.11.02 7,582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441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781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793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586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301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578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356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008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753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133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13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28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35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14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66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71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33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53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82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37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69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81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66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596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51 7
41102 꽃게철 14 수선화 2025.09.22 4,663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