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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궁중음식 - 해삼전과 월과채

| 조회수 : 3,930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3-11-20 17:35:19
ㅠㅠ, 제가 왼팔에 깁스를 한 관계로, 요리는 연변에서 배우러 오신 아짐에게 입으로만 시켰고,
지단, 양념, 부침 정도만 했습니다. 오늘 견학왔다는 이 아짐, 저의 한국말을 몬알아먹어 무지 고생했네요. 이북말 억양이, 장난아닙니다. 사진도 잘 안돼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했는디.....,그나마 한 장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처음 사진은 [ 월과채 ]
오늘 선생님도 얘기하셨지만 대강 먹지, X랄을 떠내~~~소리가 절로 나오는 요립니다.

1) 호박을 눈썹모양으로 썰어 소금물에 절였다 파, 마늘넣고 볶는다
2) 표고, 느타리는 먹기 좋게 잘라 끓는물에 데쳐서 소금간해 볶는다
3) 쇠고기는 불고기양념해 볶는다.
4) 붉은 고추, 황백지단 채썰어둔다
5) 찹쌀가루를 익반죽해서 가래떡 모양으로 빚어서 동전모양으로 썰어 기름에 지진다.
6) 모든 재료를 식혀서 섞고, 참기름, 깨소금  

와, 만들어 담고 보니 이 요리가 메인디쉬로 손색이 없겠더라구요. 색감도, 질감도, 특히
찰전병의 식감, 죽음입니다....

두번째것은 [ 해삼전 ]

1) 마른 해삼을 불려서 물에 삶고,
2) 소고기는 다지고, 두부는 으깨서 꼭 짜둔다
3) 다진고기와 두부를 소금, 후추, 파, 마늘 넣어 소를 만들어 둔다
4) 해삼안쪽에 밀가루를 뭍히고 소를 넣어 밀가루, 계란 씌워 전을 부친다.
5) 초간장을 곁들인다.

이것 역시, 재료의 사치, 음식의 사치를 보여주는 음식입니다.
여러가지 재료에 소를 넣고 만들어 보지만, 제겐 풋고추전이 1위요. 깻잎전이 2위랍니다.....흑...천한것......

오늘은 면 신선로를 만들었는데, 갖은 해물을 넣고, 면을 말아서 냅니다.
개인적으로 신선로보다 훨 깔끔하고 먹기 좋았습니다.

싸인회 2밤 남았네요. 모쪼록 오셔서 선물 챙겨가시고, 깁스한 자스민도 만나시기 바랍니다...ㅎㅎ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산댁
    '03.11.20 5:39 PM

    앗 ,,,,1등~~~ 히히
    맛나게 보입니다.. 전 언제나 이런 요리 맹글어 보나요~`

    근데 자스민님 어쩌다 깁스 하셨어요??
    크게 다치신건 아니지요??

    빨리 나으셔서 이쁘고 맛난 요리 많이 많이 올려주세여~~

  • 2. 쥬디
    '03.11.20 5:39 PM

    꼭 가서 만나뵙고 싶어요..^^
    너무 품의 있는 요리입니다

  • 3. 김혜경
    '03.11.20 5:48 PM

    자스민님 해삼전이 맞나요? 전복전이 맞나요?
    전 깁스해서 공부하러 못갔는 줄 알았는데...

  • 4. jasmine
    '03.11.20 5:53 PM

    흐미....고칩니다.
    끝없는 학구열땜에.....ㅋㅋ

  • 5. 홍차새댁
    '03.11.20 5:58 PM

    어미~ 해삼...쩝쩝쩝....*^^*
    아무리...궁중음식..맛없다고 해도..저한테는 맛있게 보입니다.
    글쿠...자스민님..빨리 나으세요~ 새댁이 빕니다.

  • 6. 카페라떼
    '03.11.20 6:25 PM

    자스민님 왜 다치셨어요? 아프시면서 82식구들을 위해
    이렇게 사진도 올려주시고.. 고마울 따름이예요..
    빨리 낳으세요....
    근데 궁중음식이 맛이 없나요?
    재료를 봐서도 맛만 있을거 같은데...
    근데 궁중음식은 매운게 없는거 같아요 맞나요?

  • 7. 꾸득꾸득
    '03.11.20 7:31 PM

    정말 빨리 완쾌하시길....
    쟈스민님의 돈장조림은 저도 성공했어요.
    제친구가 먹어보곤 돼지고긴지 모르겠데요. 궁중요리는 어려워보이비만 특별한 어느날을 위해 열심히 보기만 봅니다.^^
    다시한번 적는거지만 책에서 쟈스민님 확인하니 정말,, 미,인 이시더군요.
    남편분은 복도 많으시지.....

  • 8. 꽃게
    '03.11.20 8:31 PM

    월과채 - 요것도 손님상에 아주 좋겠는데요.
    찰전병이...
    호박대신 오이를 하고 싶어지고요.
    메뉴에 올립니다.

  • 9. La Cucina
    '03.11.20 10:06 PM - 삭제된댓글

    에고, 팔 다치셨어요? 좀 괸찮으세요?
    ㅋㅋ 연변 아줌마가 워째 거기까지 오셨데요?
    저 연변분들이랑 대화 하면 머리가 아퍼요 ㅋㅋㅋ 말들도 으찌나 빨리 하는지..
    연변 만두 만드는데 무슨 식용유를 들이 붓는지...으메~~~~
    쳐다만 봐도 느끼하더라고요..흐흐흐

  • 10. ky26
    '03.11.21 9:47 AM

    져 월과채 해봤어요~~~
    문화센타에서 요리배울때 했는데
    월과채 하면 이름이 좀어려워서 그렇지 해보면 쉽구요
    맛있어요~~`

  • 11. 초코초코
    '03.11.21 7:11 PM

    저도 해봤어요.근데 찰 전병 고것이 몽땅 엉켜서..맛은 좋은데,식혀서 살살 섞어야 하나봐요.꼭 부꾸미 잘못하믄 떡 되는 것처럼..

  • 12. jasmine
    '03.11.21 7:23 PM

    네, 모든 재료는 확실히 식혀서 섞어야 한데요.

  • 13. 레아맘
    '03.11.21 8:03 PM

    자스민님 다치셨군요...이런! 근데 타자는 어떻게 치시는지요^^ 지금 막 상상을 해보았답니다...빨리 나으셔요~ 저도 풋고추전하구 깻잎전이 젤루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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