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돈가스 소스 그럴싸하게 만드는 법

| 조회수 : 6,787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3-10-26 11:15:16
밥은 먹기싫고 식당에서 뭐 시켜먹기도 그런날이면 저는 돈가스와 생선까스를 각각 하나씩 튀겨 먹곤 하

는데요.  처음에는 그냥 파는 돈가스 소스를 대강 뿌려 먹었으나 너무 짠듯하고 맛도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더 애를 써서 맛난 돈가스 소스를 만들어봤습니다.  참, 그리고 돈가스를 만드는 분들도 계시

던데 저는 좀 게을러서 만드는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냉동식품 말고 마트 정육코너 같은 곳에서 직접

만든 돈가스를 사서 먹어봤더니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생선가스는 만드는 곳이 없어 그냥 냉동 생선

가스를 쓰지만요.  돈가스는 한장에 500원정도 하는데 사서 한 2-3일정도는 냉장 보관하셔도 되고 그 이

후에는 냉동실에 한장씩 따로 포장해서 얼리면 됩니다.  같이 얼리면 파는 냉동 돈가스와 달리 붙어 버리

더라구요.  자 그럼 돈가스 소스 만드는 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재료 : 파는 돈가스 소스 (A1소스 말고 그냥 케찹병 같은곳에 든 돈가스 소스를 삽니다.)

         양파, 마늘, 당근, 피망 , 핫소스, 피자치즈, 월계수 잎(없어도 무관합니다.) 버터

먼저 재료를 썹니다. 양파 피망 당근은 너무 잘지않게 네모나게 썹니다.  그리고 마늘은 넓은 쪽으로 3등

분 정도 합니다.   팬에 버터를 두르고 썬 야채들을 살짝 볶다가 물을 자작하게 붓습니다.  그 다음에 소스

를 넣고 월계수 잎을 두어장 넣습니다.  끓이면서 물을 조금씩 첨가해서 본래 소스의 양보다 세배 정도 늘

어나게 만듭니다.  이때 옆에서는 기름에 돈가스를 튀깁니다.  돈가스가 익으면 건저내어 키친 타월에서

기름을 뺀 다음 위에다 피자치즈를 듬뿍 올려줍니다.  그리고 끓인 소스에 핫소스를 약간 첨가하고 월계

수 잎은 뺀 다음 돈가스 위에 올려줍니다.  소스가 뜨겁기 때문에 피자치즈가 녹아서 근사한 맛이 납니다.

식으면 맛 없기 때문에 재빨리 입으로 가져갑니다.  

전 육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생선가스도 함께 튀기는데요.  생선가스도 같은 소스로 먹지만

다음에는 좀더 다른 방법을 찾아볼까 합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03.10.26 12:25 PM

    저랑 같은 방법으로 만드시는군요. 전, 케쳡도 넣습니다만....
    생선용 타르타르 소스는 쉬운데, 제가 위에 글 올려두겠습니다.

  • 2. 김혜경
    '03.10.26 4:28 PM

    전 한번도 만들어보겠단 맘을 먹어보질 않았는데...부끄럽사와요..

  • 3. 유지니~
    '03.10.26 6:45 PM

    전에 티비에서 봤는데요...
    시판돈가스소스(오뚜기에서나온거병에든거)에 생크림을 넣고 끓이면 되던데요..
    간단하고 좋지않나요?전가끔씩 마요네즈랑 섞어서도 먹어요. 맛있던데요..

  • 4. 들꽃
    '03.10.29 11:50 PM

    파는 돈까스소스에 꿀을 조금넣고 다시 살짝 끊여보세여.
    간편하구 맛두 괜찮거든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3 행복나눔미소 2025.11.05 4,381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6 챌시 2025.11.02 7,290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245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667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676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423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225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509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187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1,864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668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6,824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092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15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27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290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49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63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23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38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66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23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54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67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49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579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27 7
41102 꽃게철 14 수선화 2025.09.22 4,645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