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은행 털러 가자구여?..^^;;

| 조회수 : 2,552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3-10-08 20:56:51

아침에 신문을 펼쳐보고는 이내 접어 버렸다.
그리곤 정원 나무들을 바라보았다.
아직은 일부지만 단풍이 지고 있었다.
올해 들어 처음 주어 든 단풍잎 하나를 여름 내내 옆 개울에서  
다슬기, 버들치를 잡아 넣어두었던 수족관 물위에 띄어놓았다.
수족관 유리에 사이좋게 붙어 있는 다슬기....
수십 마리의 버들치들이 물 속 을 유영하고...
나는 자주 수족관을 바라보는 습관이 생겼다. 그 속을 바라보면
왠지 마음이 편해진다. 그 곳으로 빨려 들어 갈 것 같은.....
미스 현이 내 앞을 지나간다.
< 미스 현 주방아줌마는?..
< 아줌마여,,은행 털러 가셨는데....
허 걱 ^^;;;
나는 순간적으로 움 찔 했다.
미스 현 도 순간적으로 두 눈이 ^^;;
이내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정문을 향하여....
음,,,그랬군,,,
정문 옆에는 큰 은행나무가 있다,, 거기서 사다리를 대놓고 노랗게 익은
은행나무열매를 작대기로 털고 있었던 것이다.
가까이 다가가서 바라보니 은행나무열매 씨알이 엄청 굵었다. 지금껏
살면서 이렇게 굵은 것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은행나무*(은행나뭇과의 낙엽 교목)
석기 시대의 식물이라는 은행나무는 각종 공해에도 강하다.
가을에 황금빛으로 물드는 부채모양의 잎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열매는 둥글고 속에 핵이 들어 있다.
약용 부위: 과실.
채취 시기: 가을.  
분 포: 전국
생산지: 정원, 공원, 가로수.
약효 용법: 진해, 소염제, 잎은 방충제.
1일 5-10g 정도의 열매를 찌어 먹는다.

" 아줌마.!..다음엔 은행 같이 털어여..우리 같이 공범이 되자구여,,,,,^^;;"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10.8 9:03 PM

    앗, 제목만 보고 은행강도인줄 할고 ^^;;;

  • 2. cream
    '03.10.8 9:14 PM

    저희 시부모님도 은행을 터셨답니다...ㅋㅋㅋ 며칠 전 시댁 갔었는데 커다란 봉지를 제게
    안겨주시더라구요.
    "어머나~ 이 비싼걸... 왜 이렇게 많이 주세요" (속으론 입이 찟어서설랑 ^o^)
    "뭘~~ 아빠랑(시아버지) 요~ 아파트 앞 은행 털었다! 너희 줘도 아직 쌀 한푸대는 있을껄? "
    시어머니 엄청 흐믓해 하시면서 시아버님 처다 보시더니...
    "은행 털러 한번 더 갈까요?!!!!" ㅋㅋㅋ
    울 시부모님은 부부 은행털이범(?) 이세요.... *^^*

  • 3. 카루소
    '03.10.8 9:55 PM

    근데여,,길가에 가로수 은행 털지 마세여,,,경찰이 잡아가여,,
    도로변 가로수는 임자가 있어여,, 입찰해서리 돈주고 산다는군여,
    몇해전 노인네 부부가 도로변 가로수 은행털다가 입건된 사실이 뉴스에
    보도 됐었어여,,,

  • 4. 김난희
    '03.10.8 10:38 PM

    전 목동 사는데여..
    가로수로 심긴 은행나무들 가을엔 정말 많이도 달려 있어요. 은헹들이..
    고약한 냄새 풍기면서..
    그거 새벽에 환경미화 하시는 분들이 따서 각동네 경로당에 고루 분배하신대요.
    ycn에서 본 것 같아요.
    감도 종류도 다양하게 달려 있는데 마찬가지라네여..
    그림의 떡이죠?? ㅎㅎㅎㅎ

  • 5. 최은진
    '03.10.9 8:59 AM

    은행 꼬치에 구워 맥주한잔하믄 진짜 좋은데....ㅎㅎㅎ~ 아침부터 술타령이네.....
    미스 현님이 누구신지는 모르겠으나 왜 이름놔두고 미스 현이라고 부르세용.......???

  • 6. 송심맘
    '03.10.9 9:27 AM

    앗~ 조심하세요.
    생은행열매는 옻나무와 비슷하게 알러지접촉 피부염을 유발한답니다.
    은행 열심히 줏어서 또 까고난 며칠후에 손, 팔뚝이 근질근질..붉은 반점이 툭툭!
    병원에 오시는 분 많습니다. 옻 타시는 분은 은행, 염색약 조심하셔아합니다.

  • 7. 카루소
    '03.10.9 11:39 AM

    최은진님,,미스 현은 35세의 아줌 입니다,,ㅋㅋ..
    미스현으로 불리길 원하고 있어여..ㅎㅎ
    교포구여,,일 열심히 합니다,,아마도 전인대(전국인민대회)투포환 선수 일것 같은,,,

  • 8. ky26
    '03.10.9 3:08 PM

    나도 은행 털고 싶네요~

    회사에서 누가 아가씨라구 부르면 기분 나쁘던데
    결혼하고 나서 아가씨라 부르니 오히려 기분 좋아지는 이유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1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6 진현 2026.01.01 2,923 1
41150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34 에스더 2025.12.30 5,031 4
41149 챌시네소식 21 챌시 2025.12.28 3,831 2
41148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29 발상의 전환 2025.12.21 8,750 18
41147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7 은하수 2025.12.20 5,200 4
41146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5,788 4
41145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5,210 5
41144 토마토스프 4 남쪽나라 2025.12.16 3,822 2
41143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5,818 3
41142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045 3
41141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303 3
41140 리버티 백화점에서.. 13 살구버찌 2025.12.09 6,243 3
41139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367 5
41138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7,722 6
41137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480 5
41136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6,906 5
41135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143 3
41134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140 4
41133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390 4
41132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296 3
41131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728 4
41130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231 3
41129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616 3
41128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760 5
41127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79 발상의 전환 2025.11.15 9,630 10
41126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6,263 5
41125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7 소년공원 2025.11.13 6,295 4
41124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1.05 7,043 1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