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기에 계란 4개 삶고,
바로 또 고구마 한개 삶고,
열일하는 찜기에요.
지난번 찜기는 운이 않좋게도
수명을 짧게 다히시고, 폐기.
이번엔, 독일산 이라고해서 다시 장만했답니다.
세번째 찜기에요
얘는, 흐르는물에 씻지 말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고 건식으로 쓰라고,.. 이번에 주의사항을
잘읽었더랍니다.
이건 톳 잔멸치 솥밥이에요.
재료는, 까만건 톳, 렌틸콩, 멸치, 쌀,
퇴근하고 오면
딸은 4시쯤 혼자 저녁을 먹어서,
전 또 혼자 솥밥에 꽂혀서,
열심히 냄비솥밥을 해먹고 있어요.
션의 아내 정혜영씨가 나온 어떤
프로에서 션에게 늘 즉석어서 한 솥밥을
해준다고.. 늘 금방한밥을 주는데,
그게 어렵지않다는거에요.
두꺼운 바닥의 냄비만
있음 가능하다고,불리지않아도
쌀 씻어서 넣고, 동량의 물을 넣고
끓음 잘 저어주고, 뚜껑 덮어서 약으로 줄여서 15분.
제가.그게 그리 간단할까싶어
마침 딸이 여행간 일주일동안
혼자 흰쌀에 브라운렌틸콩 한줌 넣고
저녁에 해먹어봤어요.
밥알이 폴폴 살아있는 찰기 전혀
없는 흰밥이 되더라구요.
그길로 누룽지 눌리는 재미로 그밥을 줄곳먹다가,
응용에 들어갑니다.
집에 1년은 지난 생협에서 샀던
마른 톳가루가 있다는게 생각났고,
예전 최화정씨가 잔멸치를 넣고
솥밥을 해서
먹었단게 기억나서.
저도 톳멸치 솥밥 도전,
성공이에요.
사흘째 딸이랑 먹고있어요.
밥은 떠서, 들기름 듬뿍 두르고,
푹푹 퍼막어요. 다른,
반찬필요없구요.
누룽지는 밥먹는동안 물부어 끓이고요.
너무 맛있어요.
잘익은 김치랑 먹어요.
들기름 한바퀴 듬뿍요.
풀무원 된장국, 괜찬아요.
1분 된장국, 하나로 두세명이 한그릇
마실분량이 나와요.
추우니, 국물을 찾는
요즘입니다.
추우니
빨갛고, 뜨거운걸 찾는
요즘이구요
떡이랑 어묵이 맛있음
고추장고추가루간장설탕
이렇게만 넣음 다되요.
잘생긴 수돌이.복점, 수돌이.덕분에,
전 부자가 될까요? 그럼 참좋겠어요.
오십견,
교통사고,후유증
다시 오십견,
요즘 물리치료를 받으러 다니면서, 이까페가
보면 들어가,
가끔 혼자 커피한잔도 해요.
늘 누군기와 같이, 같이, 치데는 걸 즐기는
제가 이젠, 혼자 다니는게 자연스럽게
만든건, 사실 고양이들
덕분이에요.
시나몬 롤, 겹겹 크로아상
얘네들은 진짜
낯을 가려도 너무 가리는 예외가 없는
소심쟁이들이잔아요.
챌시,..
나의 첫 고양이
제법. 청년티가 나죠?
최고령자 치즈여사
살아온세월이...무색한 이쁜이.
요즘 낚시놀이 즐기는
수돌이에요.
한동안 감기로 밥을 안먹더니,
그때 2키로 넘게 살이 빠지더니,
다시 1키로 회복후 더이상 찌지않네요.
더 좋은듯해요.
잘놀고, 몸도 가벼워졌어요.
히카리가 이런 오차즈케 가루들을
종류별로, 골고루 주고갔어요.
연어가 없어도 금방한밥에,
뿌려서 먹음 맛있어요. 덕분에 요즘
탄수화물 무한섭취중.
사진에는 톡쏘는 연두색 겨자가루와,
연어가 고소한 오차즈케가루네요.
토리 분홍젤리,
얘들은 발바닥도 이쁘죠.
안이쁜곳을 찾을수가 없다니깐요.
제가 좋아하는 육류요리 1등
햄버거, 탄방동.버기즈, 아메리칸치즈버거,
이거 관평동에도 생겼더라구요.
맛나요. 특히 직접가서 금방 구운걸 먹는맛이
최고에요.
햇살아래
깔끔한 토리,챌시
캣폴에 장착된
숨숨집 않쓰길레, 비싼건데...당근에라도
팔자고 하던 딸말을 게을러서 내버려뒀더니
5년이나 지나서 요즘 써주네요.
처분 않하길 잘했지..
수돌이 .ㅂ.ㅂ.
얘는 하네스없이 그냥 각자
자유롭게 각자의 페이스로
걸어다니던,
고양이와의 산책이 얼마나
특별한 경험인지, 놀라운 경험을 하게해준,
묘한 교감을 알게해준 아이에요.
수돌이는, 외모가 특출하지만,
특히, 하는짖이
웃겨요. 발 크기, 얼굴크기, 왕큰왕귀
얘는 챌시에요.
구분 가능하신거죠? ㅎ ㅎ
수돌이는 코 왼편 하트점,
챌시는 비취색 크고 둥근 눈동자, 뽕주뎅이,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에요.
춥지만, 마음은 따뜻한 12월 보내세요.
저 사무실에 트리장식 했어요
집에도 않하는걸 ㅋ ㅋ ㅋ
모두 건강하시고, 아무 걱정없는 연말 보내시길...
그럼 되는거죠.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