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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 조회수 : 6,346 | 추천수 : 3
작성일 : 2025-11-17 17:02:49

얼마전 드라마 " 더 글로리"가 뜨고 주연 배우중 한 여주가 다른 극에서 자장면을 먹는 장면이 회자 되었죠. 

뜨거운 자장면을 연신 먹으며 입이 터져라 탕수육을 우겨 넣는 장면은 극 중 여주의 해방감을 아주 잘 표현 했다고. 

 

뜨거운걸 후후 불어 마구 씹어 삼켰던 때는 언제인가? 

그것도 젊은 날 한때 인 것을 말이죠. 

 

생각 난 김에 써봅니다. 

한드, 한영 음식의 추억

 

국밥

제일 1등은 국밥이 아닐까요?

청춘물에서 밤새 놀고 먹는 국밥

형사물에서 범인도 형사도 국밥

여행물에서 낮선여행지의 첫끼니로

뜨거운 국밥에 코를 박고 연신 수저질을 하는 걸 보면

그게 소머리 국밥이건 돼지국밥이건 선지국밥이건 한술 뜨고 싶어집니다. 

특히, 밤새 놀고 새벽국밥은 이제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의 향수이지요. 

네 밤새 많이 놀아 본건 아닙니다.ㅋㅋㅋ

 

라면

가난을 보여주는 장면 

허기를 보여주는 장면 

여행지의 추억을 보여주는 장면 에서 많이 등장 하는데 

보통 오빠 친구들이와서 여러개를 끓여 먹는 그런 장면에는 예쁜 여동생이 등장 하고 뭐 그러는거 아니겠어요?

솔직히 가난과 라면을 연관지으려면 거의 60~90년대 배경작이겠지요. 

요즘은 취향에 따라 고급화된 라면 씬이 나오니까요.

짜파구리가 한우 없이 못먹는 거 아니겟어요? 크크크

라면은 구공탄에 끓여서 양은 냄비 뚜껑에 받혀 호로록 해야거늘 

이제 나이는 탄수화물을 버리라 하네요. 흑흑

파송송계란탁이 떠오릅니다. 저는 파는 좋은데 계란은 별로라.

내부자들 기억하시죠?

이병헌이 입에 가득 넣은 면을 뱉는 그 장면을 보면

소주는 또 얼마나 맛나게 먹는지 

이마에 핏발이 기억나네요. 

음...잘생겨도 드럽슴다. 크크크

몰디브도 안가고 모히또는 먹어 봤다 아이가 

 

삽겹살

직장인들이 나오는 드라마에는 꼭 삽겹살에 소주가 등장 합니다. 

뭐니뭐니해도 냉삼에 알미늄 호일 아니겠어요?

소주 일잔에 고기 일점  딱 80년대갬성

솥뚜겅이 나온게 90년대 였나? 기름이 솥 가장자리로 고이게 했지요. 

요즘엔 뒤집어서 고인 기름에 채소나 김치를 구워 먹는 ㅋㅋㅋㅋ

우리 솥이 열일하죠~~돼지기름의 오명이 풀렸다니......

 

비빔밥

내 이름은 김삼순 기억하시죠?

삼순이가 다이어트 한다고 소금도 안친 고기를 처먹다. (삼순이 엄마 음성)

오밤 중에 김치반찬 넣고 비벼서 

한입 가득 우겨 넣고

소주 1잔을 들이키며 사람은 살던대로 살아야 한다고 

그 몸매에도 그 멋진 남친이 생긴다면 그야 말로 판타지.

통을 좌륵 꺼내서 슥슥 비벼먹는 밥이 어찌나 꿀맛일지......상상이 됩니다요~~

 

 

곰탕(해장국이랑 분리했어요)

96년 작품이었어요. 

김해수가 주연에 

아역부터 찬물에 뼈다귀를 싯어 곰탕을 끓이는 장면이 있었고, 김용림 할머니가 후에 곰탕집을 꾸리게 되죠. 한재석이 날나리 개뼈다귀 서방이었고, 정우성도 나왔어요. 일제 강점기와 전쟁 그리고 현대사까지 여인의 인생을 다뤘고 첩과의 관계가 독특했어요. 나름 의지가지 되는 

찬물에 싯은 뼈를 핏물을 빼주고 곰솥에 우려내는 장면이 잘 묘사 됩니다. 

한그릇의 탕은 끓인 자 보다는 상에 앉은 자를 위한 것이지요. 

 

감자/냉면

내 남자의 여자 이것도 오래 전이네요. 

감자를 삶아 내는 장면에서 

조강지처와 새 아내의 다름을 부각 하기도 하고 

김희애가 배달 시킨 냉면이 불었다고 툴툴 거리는 김상중에게 너 혼자 처먹으라고 할때

왜 내 속이 시원한지......

상간녀 상간남 인데 그래도 음식 가지고 전부인 비교하며 툴툴거리는 남자 진짜 등신 아니겠어요?

"교양이 없어" ㅋㅋㅋㅋ

 

 

한국 단편소설 인데 이름이 가믈 거리는 소설에서 

부부가 전쟁 후 아이를 병에 잃고

도심서 살 수가 없다며 산골에 들어가는 소설이 있어요. 

씨감자랑 몇몇 씨를 사서 산골에서 개간하고 집도 짓고 뭐 

그러다 

닭을 한마리 잡아서 메밀 국수를 푸지게 해먹는다는 장면이 나오는데 

닭국에 메밀 국수가 낮설면서도 궁금하게 합니다. 메밀은 냉만 먹어봐서 

 

또 다른 단편에서는 

주막에 해금인지 아쟁인지 켜는 장돌뱅이가

막걸리를 한잔 마시면서 

남이 먹던 상에서 깍두기를 집어 먹는 장면이 있어요. 

막걸리에 석박지 어울리는 조합이란걸 알기 까지는 나이가 필요하지요. 

 

위 두 소설은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힝

 

영화 학생부군신위

장례식장의 민낮을 잘 보여주는데 

음식이 가득 차려진 커다란 상이 자주 등장 합니다. 

음식만 보면 장례식장인지 잔치상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분위기 

죽음과 죽음을 보내는 현실적인 장면들이 생생해서 기억에 남아요. 

뉘집 고모는 엄마 돌아가셨다고 펑펑 울면서도 나물 간이 짜다 아니다 했다는 

사람이 모이면 음식이 필요하고 경사든 흉사든 상은 차려지기 마련이죠. 

두런두런 앉아서 뒷담화에 부쳐지는 전은 얼마나 고소할까요?

 

이야기가 끝도 없네요. 

 

또 수다떨러 오겠습니다. 

더 재미난 댓글을 기다리며......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르플로스
    '25.11.17 9:51 PM

    오 음식으로 떠오르는 영화/소설이라....
    이쪽으로 특화해서 글 잘 쓰시네요.
    중드 주요장면 음식 써주신 것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김명진
    '25.11.18 10:36 AM

    먹보라 그런게지요 크크크

  • 2. 자취십년차총각
    '25.11.17 10:04 PM

    기쁜 우리 젊은날에서 고인이 된 황신혜 딸을 데리고 안성기가 계란과 사이다를 먹는 장면은

    사십년이 다 되어 가도 잊혀지지 않네요

    꼭들 감상 하시길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zmSe5s93IY

  • 김명진
    '25.11.18 10:37 AM

    천천히 한번 감상해볼께요. 오 후시 녹음이 영 어색하네요. 크크크
    삶은 계란이 어떤 의미 인지 우린 다 알죠.

  • 3. 소년공원
    '25.11.17 10:08 PM

    저는 미국 유학온지 얼마 안되었을 무렵, 2000년대 초반에 한국 영화를 볼 때 마다 짜장면 먹는 장면이 그렇게 심금을 울린다...기 보다는 위산을 분비시키더군요. 타액 분비도... ㅎㅎㅎ
    요즘은 짜장면 먹는 장면이 조금 줄어든 것 같아요.

    영화와 드라마를 음식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분석하는 이런 귀한 글은 82쿡에서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 김명진
    '25.11.18 10:40 AM

    29세 나이로 놀러간 미국에서 굳이 한국식 자장면을 사주시던 아빠 친구분이 떠오르네요. 저는 뱅기에서 내린지 겨우 48시간이었거늘....
    요즘은 주로 편의점씬이 많아요.
    학생도 형사도 공무원도 직장인도 편의점에서 조촐한 한 끼 장면이 압도적이지요.
    한 그릇 음식으로 여겨진 자장면이나 분식이 사라져 가고 있답니다.

  • 4. 꽃말
    '25.11.18 10:05 AM

    삼순이가 어찌나 맛있게 비벼 먹던지. 소주도 곁들여가면서 말이죠.
    한동안 그 맛에 빠져 밤마다 비벼서 소주 한잔하던 생각이 나네요.
    지금도 오밤중에 삼순이 장면 떠올리며 혼술 합니다.

  • 김명진
    '25.11.18 10:41 AM

    오 저는 그때는 혼술 할 나이가 아니었고
    지금은 야식에 혼술 하면 안되는 나이가 쿨럭 ㅠㅠ

  • 5. 예쁜솔
    '25.11.18 3:11 PM

    추억과 기억을 더듬으며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논문 여러 편 쓰실 기세...ㅎㅎ
    관찰력도 대단하시고 기억력도 짱짱하시네요.

  • 김명진
    '25.11.19 3:36 PM

    감사합니다. 먹거리에 강한 집착이 ㅋㅋㅋ

  • 6. feelblue
    '25.11.19 3:12 PM

    그 소설은 오영수의 메아리입니다. 요새 나온 단편선에 없어서 슬픈, 기억만 하고 있는 짧은 소설이죠. 동욱이 내외가 피난통에 아이를 부산에서 잃고 산골로 들어가서 얼기설기 움막을 세우고 한 해 농사를 짓고, 김노인을 만나(대원사 등 목수) 집을 짓게 되고 김노인도 사연이 기구해서, 우얏든 본인 처랑 바람났던 일배우던 일꾼인가 그 사람까지 살게 되면서 동욱이 처가 과거 이웃을 부산에서 불러와서 그 일꾼과 맺어주고 같이 살려 하는 그런 담담한 소설. 닭국에 메밀국수를 푸지게 먹었다는 표현 저도 기억해요.

  • 김명진
    '25.11.19 3:38 PM

    오 감사드립니다.
    진짜 애정하던 소설이었는데
    다시 사봐야겠어요.
    오오
    목수노인과 조수사연 그리고
    아이 잃은 사연부터
    산청 농사의 세세함이 기억새록합니다.
    다시보고싶은 소설이었어요

  • 7. 양배추인형
    '25.11.19 4:38 PM

    장예모 감독 공리 주연의 인생이라는 영화인데
    1940년대 부터 문화대혁명으로 이어지는 굴곡많은 중국 현대사의 격변기를 살았던 일가족의 얘기입니다. 극중 공리의 어린 아들이 학교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고 공리는 만두 몇개가 전부인 도시락을 그 아들의 무덤앞에 놓고 오열을 합니다.
    딱 봐도 맛없게 생긴 그 만두가 그 식구들의 주식이었던 그 어려운 시절의 고통
    공리도 그 아들도 다 가물가물한데 유독 만두가 들어있던 도시락은 그 맛없게 생긴 만두는 기억에 생생합니다.

  • 김명진
    '25.11.24 2:34 PM

    저는 붉은 옥수수....소설로 읽었는데
    변태 남편이 임신한거 알고 장아치에 참기름 발라준 장면이 인상에 ㅠㅠ 또 먹는 것만 남네요.

  • 8. 바람이분다
    '25.11.19 5:38 PM

    짜장면 말씀하시니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한예슬이 짜장면 먹는 게 아주 화제였어요.
    전 그 드라마는 안 봤지만 짜장면 먹방 화면은
    여기저기서 봤어요. 당시에 하도 인기여서.

    그리고 김래원이 주연한 드라마 펀치
    여기서도 짜장면이 많이 나와요.
    성범죄자 조모씨가 빌런 같은 역이었는데
    만날 짜장면을 먹었어요.
    그 드라마만 보면 어찌나 짜장면이 먹고 싶던지 ㅎ

    드라마 뉴하트에선
    지성이 연기했던 은성이라는 인턴이
    자판기에서 커피와 우유를 뽑아선
    반씩 섞어 먹는 게 자주 나왔어요.
    섞으면서 커피반 우유반 반반~ 주문처럼 말하고.
    저도 두 개 뽑아서 섞어마시곤 했네요.

    재밌는 글 잘 보았습니다.
    말씀하신 장면들이 있었나 되새겨 보고 있어요^^

  • 김명진
    '25.11.24 2:36 PM

    자장면이 한시대를 풍미했져~~김씨표류기에서 정재영이 한그릇에 자장면을 먹기위해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크크크

  • 9. 롤리팝
    '25.11.20 4:24 PM - 삭제된댓글

    에 이병헌이 나왔었나요???
    임창정이 주인공였는데
    전혀 생각이 안 나는 상황

  • 10. 롤리팝
    '25.11.20 4:25 PM

    (파송송 계란탁)에 이병헌이 나왔었나요???
    임창정이 주인공였는데
    전혀 생각이 안 나는 상황

  • 김명진
    '25.11.24 2:38 PM

    파송송 다음줄은 다른영화요. ㅋㅋㅋㅋ 모이또가서 몰디브 한다는 그영화 내부자들씬입니다. 수정 할께요.

  • 김명진
    '25.11.24 2:39 PM

    파송송은 임창정 맞아요.
    아부지 하고 아이가 찾아오죠~

  • 11. 선인장꽃
    '25.11.25 1:51 AM

    김혜수 곰탕 저고 생각나요 바람둥이 남편이 한재석이였나요?
    일제 강점기였나 먹을거 없으니까 개를 잡아 끓였었던 ? 어릴적 보고 놀랐던. 그 바람둥이 남편이 어떤 여자를 집에 데려다놓고 또 딴여자와 자식낳고 살림차려서 김혜수가 첩? 여튼 그 여자랑 같이 식당하면서 살았었는데 끝까지 이혼 안해주다가 자식이 미국인가오 갔는데 친엄마가 호적에 없어 못간다고 이혼해달라고 빌어서 이혼해주고 어릴적 봤던 드라마인데 간간히 생각났었어요 그때 김혜수가 한창 신세대 발랄한 이미지였는데 한복입고 본처 역할한게 인상에 남았었나봐요

  • 김명진
    '25.11.26 12:23 PM - 삭제된댓글

    맞아요. 한재석 나쁜 남자
    첩을 데리고 오고 친구도 데리고 오고..ㅋㅋㅋ
    그 드라마 맞습니다.

  • 김명진
    '25.11.26 12:25 PM

    아랫분은 류시원이 남편이라는데요. 정우성만 기억에 남고....
    사실 저는 곰탕에만 집중한거 같아요. 뼈를 싯고 우리고 새벽 군불을 떼고 이런거만 집중됨

  • 12. 선인장꽃
    '25.11.25 1:54 AM

    메아리 소설도 기억나요 저는 오영수 작가 단편집에서 읽었는데 이분이 갯마을쓰셨던것 같은데 제가 읽던 책이 불량이라 소설이 중간에 짤린거에요 어떤 총각선생님이 제주도에 제자를 찾아가서 인사하고 저녁 상을 받는데 엄청 해삼물로 성대하고 차린 저녁상 묘사하고 소설이 끊어졌어요. 그래서 그 총각선생님하고 해녀제자가 어떻게 됐는지 지금도 궁금해요 밀리의 서재에서 오영수 작가 검색해도 한국 단편소설 검색해도 안나와요 ㅠ ㅠ

  • 김명진
    '25.11.26 12:23 PM

    요즘에는 절판이라고 나오는게 많은데 진짜 좋은 소설들 많은 데 말이죠.
    그냥 수능 지문으로나 읽혀지는 거 같아 아쉬워요.

  • 13. 이교~♡
    '25.11.25 12:21 PM

    곰탕에서 류시원이 날날이 남편이었고 한재석이 친구였는데 유일한 김혜수의 정인이 되었던것 같네요. 그 이불 빨래 출렁였던 장면도 떠어르고 한재석이 잘 어울린다 생각했던 기억이 나서 댓글 달아요 ㅋ

  • 김명진
    '25.11.26 12:27 PM

    류시원이 존재감이 없었나봐요. 제 기억에...ㅋㅋㅋ
    개다리 소반에 곰탕만 생각나요 ㅠㅠ

  • 14. 이교~♡
    '25.11.25 12:25 PM

    응팔 음식들이 기억에 남아요.. 덕선이네 식탁과 정팔이네 식탁.
    덕선이네가 더 좋았어요 ^^ 손에 닿을것처럼 아련했네요.

  • 김명진
    '25.11.26 12:26 PM

    저는 응사요~~~ ㅋㅋㅋ
    노래 때문일지도 몰라요. 제가 학번이 그쯤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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