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싱글 밥상은

| 조회수 : 11,373 | 추천수 : 7
작성일 : 2018-11-08 23:36:49




된장 맛있는 거

제절 채소

들기름

햇들깨가루

찹쌀가루

미역 좋은 것

멸치 없으면 그냥 물에 된장 풀어 채소 듬뿍 넣어

식은 밥 말아묵고 일하러 갑니다.


미역국도 미역이 좋으면 찹쌀가루 조금 풀고 들깨가루 마지막에

쓱~ 넣어 한 그릇 뚝딱 먹으면 좋습니다.


대체로 잘 안해먹지만,

혼자 살면서 잘 챙겨먹는 싱글은 오래 타협 안하고

잘 살아집니다.^^


집에 밥이 늘 있고 국만 있으면

하루 한 끼 정도는 집에서 먹게 됩니다.


여러 반찬이 그리우면 단골백반집에 갑니다.

반주도 한 잔하면서


비오는 날 오일장에 가니

채소할머니들 일부 들어가시고

남은 거 어여 팔고 가시려고 천원에 다 주십니다.

겨울초 한 보따리 천원만 달라고 하셔

비오는데 무슨 말씀을

2천원 드리고 서로 웃고 왔습니다.


소비도 윤리가 있다는 말을 새겨 봅니다.


절약은 피곤하지만 쓰고 싶은 것에는 아낌없이 씁니다.


주로 저 먹는 것에^^


호박이파리 천원어치 사 씻을려고 보니

아가호박이 써비스로 달려있습니다.


안녕


괜히 저 아기호박한데 미안해집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쩜쩜쩜쩜
    '18.11.9 12:38 AM

    고고님 글이 너무 맛있어요~^^

  • 2. ilovemath
    '18.11.9 2:42 AM

    장에서 청국장 작게 포장한거나 도토리묵, 메밀묵등 파시는 할머니들께는 제값치러야지 절대 깎아달라는 말 못하겠다던 착한 대학때 친구 생각나네요
    이거 팔아서 집에갈때 손주들 이것저것 사다주기도 하고, 용돈 쥐어주실 생각에 애써 일하실거 아니냐면서요
    속깊은 심성덕인지 그친구가 참 잘되었어요
    모교 교수님이 되었거든요
    고고님의 고운 마음이 느껴집니다

  • 3. 서울남자
    '18.11.9 7:49 AM

    이모!
    단골백반집 어딘가요 저 가보고 싶습니다!^^

  • 4. 넬라
    '18.11.9 9:39 AM

    식은 밥 말아먹는거 저 참 좋아해요.
    배고픈 아침인데 침 고입니다.

  • 5. 소년공원
    '18.11.10 6:26 AM

    아기호박 찾았어요!
    숨은 그림 찾기 같아서 재미있네요 :-)

  • 6. hoshidsh
    '18.11.11 3:10 PM

    아기 호박 찾는 중입니다^^

    글이 한 편의 시같아요

  • 7. 들꽃
    '18.11.11 6:14 PM

    저도 아기 호박 찾느라~~~
    채소할머니도 웃고
    고고님도 웃고
    이 글 읽은 저도 웃고^^

  • 8. 솔이엄마
    '18.11.11 11:08 PM

    글에서 호젓함이 느껴집니다. ^^
    저도 시장구경 좋아하는데~
    고고님이 가시는 시장에 저도 가고 싶네요^^

  • 9. 코리1023
    '18.11.12 3:37 AM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입니다. 고개도 절로 끄덕이게 되구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10. 쑥과마눌
    '18.11.13 4:22 AM

    우리 엄니가 끓여주는 가을호박 된장국엔 으깨진 아기호박이 전설처럼 박혀 있었다지요
    설레발 끝에 모든 걸 거의 먹게 되었는데도, 이곳의 맛은 한국의 그 맛이 아니라는 슬픔이..^^;;

  • 11. 고고
    '18.11.13 3:44 PM

    연달아 댓글 달기가 안돼 한 방에^^

    오늘 장날인데 지각할까봐 못 갔습니다.

    조용하고 느린 동네에서 살다보니 여유가 생긴 것도 있고
    원래 인건비와 시장에서 깎지 않습니다.^^

    모두들 장날에서 만나는 날이 있겠지요.

    장터국밥에 막걸리 한 사발~~^^ 캬

    고맙습니다.

  • 12. 고독은 나의 힘
    '18.11.14 11:33 AM

    우리나라는 여전히 사람값이 너무 싸죠..
    물건 값 깍지 않는 고고님 마음 씀씀이가 고맙습니다.

  • 13. 혀니랑
    '18.11.18 9:56 AM

    경주가 가까워서 참 좋다,,늘 되뇌이고 사는
    사람입니다.
    실상은 자주 가지도 않으면서 경주를 생각하면
    맘한켠 따뜻해져요. 전생에 경주에 살았나 싶을만큼.
    한때 토욜만 되면 35번국도 따라 뻔질나게 다녔긴해요.
    황룡계곡,,추령고개 넘어 감은사지 이견대...유홍준샘책을 탐독한 결과였지요 ㅎㅎ
    이런 사람 많을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82 196차 봉사후기) 2026년 5월 불낙전골, 낙지미나리전,그리.. 2 행복나눔미소 2026.06.01 1,138 1
41181 오랜만에 왔어요 2 juju 2026.05.31 2,232 1
41180 아침은먹었나요? 8 하얀쌀밥 2026.05.25 5,181 2
41179 마늘쫑파스타 4 점점 2026.05.16 6,222 3
41178 떡복이 맛있게 먹는 법 2_사진 14 챌시 2026.05.15 5,728 6
41177 제가 떡볶이 맛있게 먹는법 14 챌시 2026.05.12 6,974 3
41176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5 행복나눔미소 2026.05.06 4,904 8
41175 오월, 참 좋은 계절. 7 진현 2026.05.05 5,701 3
41174 가죽과 마늘쫑 6 이호례 2026.05.01 5,733 4
41173 보릿고개 밥상...^^ 16 은하수5195 2026.04.20 9,540 3
41172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5 르플로스 2026.04.20 6,914 2
41171 봄나물 밥상 14 싱아 2026.04.17 6,967 3
41170 우리도 먹세 5 이호례 2026.04.17 5,628 3
41169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솔이엄마 2026.04.12 9,198 6
41168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22 주니엄마 2026.04.11 6,050 4
41167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62 소년공원 2026.04.08 10,419 2
41166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26 쑥과마눌 2026.04.03 9,545 8
41165 친구들과 운남여행 44 차이윈 2026.03.28 9,856 6
41164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감자오징어샐.. 9 행복나눔미소 2026.03.25 8,028 9
41163 몬트리올 여행 17 Alison 2026.03.21 8,301 5
41162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10,565 1
41161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5,394 6
41160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7,933 3
41159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5,877 6
41158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4 김명진 2026.03.04 7,941 6
41157 대만 수능 만점 받은 딸 자랑은 핑계고~ 50 미미맘 2026.03.03 9,496 11
41156 제 최애 가수는요. 20 챌시 2026.03.03 7,124 3
41155 모녀 여행 후기_속초편 14 발상의 전환 2026.02.26 9,160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