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편수냄비에 1인분 밥하기 누룽지 만들기

[프리스카]

집에 낮에 홀로 앉아 밥을 먹는데

이왕이면 따뜻한 냄비밥을 먹자.

아주 재미가 났네요.(샘플용)

바싹하고 구수한 누룽지도 나오게

웍이 아닌 조그만 냄비에도 밥이 되나

스팀홀 있는 14편수냄비에 

밥 짓기 해봤습니다.

완성된 누룽지

1인분 쌀을 깨끗이 씻은 후

밥물을 잡아 2시간 불린 후

냄비가 작으니 중불로 시작했어요.

쌀 : 물 = 1 : 1.2

가마솥이나 웍이 아니라서

골고루 익으라고 숟가락으로 섞었습니다.

밥물이 잦아들 때 약불로 조절했는데

1인분이라 2~3분 만에 약불로 넘어가네요.

뚜껑 덮고 약불로 5분 가열하니

맛있는 누룽지 냄새가 나길래 불을 껐어요.

압력밥솥에 밥하는 것보다 

시간이 정말 빠릅니다.

불 끄고 5분 냄비 자체열로 뜸을 들인 후

냄비 뚜껑을 여니 누룽지가 잘 눌었네요.

밥 한 공기 딱 나옵니다.
냄비 내벽과 숟가락에 묻은 밥알
압력밥솥 밥보다는 살짝 쫀득거리진 않지만
약간 끈기가 느껴지는 냄비밥입니다.

진 밥 좋아하면 물을 조금 더 부으세요. 

우리 입에는 먹기 좋은 밥입니다.

이제 바싹한 누룽지를 얻기 위해
야외용 가스레인지 약약불에 
냄비를 올립니다.

냄비 가장을 보면 냄비와 누룽지가
분리되고 있어요.

그대로 트레이에 엎으니
냄비에서 누룽지가 톡 떨어집니다.

아주 얇고 바싹한 누룽지가 만들어졌네요.

생수를 냄비에 부으니 아직까지
열이 남아 있어 치직~ 합니다.
금세 구수한 숭늉이 되네요.

쌀만 잘 불리면 라면 끓이는 것보다
냄비에 밥하기 참 쉽네요.

[hangbok]

냄비밥 잘 봤고 누룽지도 잘 보았어요. 언젠가 찾아보고 해 먹을 것 같아요

[프리스카]

네 나중에 찾아보고 냄비밥 지어보세요.^^
그 구수한 맛을 알면 또 해먹고 싶어집니다.

[찬미]

그릇장에 통삼중 가마솥이랑 편수냄비등등 넘쳐나는데
쉽게 쉽게 밥솥에 하고 마는데 프리스카님은 참 부지런하신듯^^
반성도 하고
누룽지도 탐나고 해서
덥지만 저녁엔 냄비밥 한번 하렵니다
다행히 점심으로 삼계탕 먹고 온다고들하니
삼계탕 끓이는것보단 수월하지 이러면서 해볼생각입니다~~^^

[프리스카]

찬미님,
저도 이런 저런 그릇이 있는데
이젠 가벼운 것 쓰게 되네요.
쌀을 불렸다 하기 때문에 불앞에 처음 잠깐 서 있으면 됩니다.^^

[소년공원]

누룽지가 아주 예술적으로 눌었네요.
노릇노릇한 색깔만 봐도 얼마나 구수한 맛일지 짐작이 가요.

냄비밥 갓 지어서 날계란 넣고 간장 참기름 넣어서 비벼주시던 엄마 생각이 나네요!

[프리스카]

네 누룽지 맛있었어요.
냄비밥 그렇게 해서도 먹는군요.
참기름이 똑 떨어졌는데 다음에 넣어서 비벼 먹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테디베어]

와^^ 쉽게 잘 따라할 수 있을것 같은데 이 게으런 주부는 언제 해 볼 지 ㅎ

누룽지 맛 보려고 한 번 해 보겠습니다 불끈!!!

[프리스카]

꺼질 듯 말 듯한 약약불에 마냥 솥을 놔두면
누룽지가 들고 일어납니다.
쉬우니깐 해보세요~ ^^

[초록하늘]

누룽지만 만들면 숯을 제조하는 숯장인 입니다 -.-
약약불로 하면 이렇게 맛있고 예쁜숯... 아니 누룽지
참고해서 만들어볼께요

[프리스카]

아 그러셨어요~
약약불로 하면 누룽지 잘되니 해보세요~ ^^

[시간여행]

냄비 밥도 먹고 싶고 누룽지도 먹고싶고~~
프리스카님은 뭐든지 잘 하시는것 같아요^^

[프리스카]

칭찬 감사한데 실은 못하는 것이 더 많아요.
요리를 못해 여기서 많이 보고 그중 할 수 있겠다 싶은 건 따라하고...
예전보다 나아지긴 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