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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신장아찌(생장아찌) 그리고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칡효소

| 조회수 : 9,417 | 추천수 : 1
작성일 : 2011-08-30 20:19:11

아이들이 다 성장하니 한 오년 전부터 새벽에 일어나도 한갖집니다.

아침 일찍 텃밭에 나가보니 해가 멋있게 뜨고 있어요.^^

일반고추나무에서 작은 고추 2개를 발견했어요. 어찌나 귀여운지요.

탄저병 때문에 고추밭 정리를 하면서 장아찌를 담갔어요.

다음 블로거 유진님의 신장아찌 생장아찌 만드는 법을 참고했어요.

소금물을 끓여 붓지 않고 간장물을 붓기 때문에 본연의 색이 살아있는 장아찌래요.

자르지 않은 고추는 나중에 동치미 담글 때에 쓰려구요.

레시피에는 소금에 살짝 절여 그 물을 버린 뒤

간장물이 100%라면 그 중 40%는 식초, 20%는 조선간장, 5%는 멸치액젓, 5%는 진간장,

그리고 나머지 30%는 각종 과일효소를 넣어 양념물을 만든대요.

소금이 잘 녹지 않아 중간에 간장을 조금 부어 반나절 절인 후 소쿠리에 받쳐 그 물은 버려요.

나이가 드니 신 것이 싫어 식초를 10%만 넣었어요.

과일.야채효소 30%, 조선간장 20%, 진간장 10%, 멸치액젓 10%, 나머진 약초 달인 물을 부었어요.

가족 입맛에 맞게 양념간장물은 가감하세요.

아, EM 조금 넣어주면 장기보관 가능한 항산화 기능성 장아찌가 된대요.

김장봉투에 담아 인캡 재래장독으로 봉했어요.

실온에 하루 나두면 바로 먹을 수 있다는데 저는 봐가면서 먹을려구요.

적당히 맛 들었을 때 냉장고에 넣어요.

며칠 전에 담근 홍고추효소 제법 붉은 색이 되고 있네요.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는 칡효소에요.

옆집 밭 정리하다 나온 칡에다 대추 생강 고추 조금 넣었어요.

* 칡의 효능

1. 식믈성 에스트로겐이 가장 많이 든 식품으로 대두의 33배, 석류의 626배.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 방지를 할 수 있다.
2. 숙취 제거, 음주 욕구 억제
3. 갈증 해소
4. 간에 좋다. 그러나 간염, 간경화 환자는 복용을 절대 하지 않는다.
5. 피로 회복을 돕고 원기를 돋운다.
6. 입맛을 돋게 하고 소화를 돕는다.
7. 체내 중금속 배출을 돕는다.
8. 어린이 성장을 돕는다.
-7일 복용하면 5일 쉬었다 다시 복용한다.

2년 된 묵은지

렌지 위 더럽혀 지는 것 싫어해서 깊은 냄비에 참치 조금 넣고 김치찌개 팔팔 끓이고

텃밭에서 키운 피망과 매실장아찌와 깻잎절임이에요.

남편이 자유업이라 집에서 자주 식사를 합니다. 오늘 점심 조밥...

매실효소 물에 희석해 실온에서 발효시킨 후 냉장고에 넣었다 먹어요.

효소 담고 걸른 건더기로 만든 양배추와 가지장아찌, 토마토장아찌 그리고 저녁 팥밥

프리스카 (kumran60)

http://musoe.shop반려견들 키우며 시골살이하며단순무쇠 주방용품 쇼핑몰브랜드 순쇠 무쇠샵을 운영합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스카
    '11.8.31 4:56 AM

    장아찌 레시피:

    http://blog.daum.net/design11111/15609123

    김치연구, 효소(엔자임)연구하는 재미교포신데 천연조미료 등 유익한 레시피가 많아요.

  • 2. 유리컵
    '11.8.31 12:18 PM

    오호~추천해주신 블러거 못지않게 프리스카님도 달인의 뽀스가!
    조밥, 팥밥, 말간 장아찌~정성 가득한 엄마밥상 같아서 푸근하고 ~
    먹을수만 있다면 배도 부르고 맘도 부르고 달게 먹을것 같아요☆☆

  • 3. 프리스카
    '11.8.31 1:29 PM

    유리컵님, 과찬이에요.^^
    달인은 무슨... 근처에도 못 갑니다.

    생전처음 자취하는 아들이 엄마 집밥이 먹고 싶어 집에 온다하대요.

  • 4. jasmine
    '11.8.31 9:14 PM

    제가 봐도 달인 맞으신대요....
    저장음식들과 제철채소를 재배해 차리는 밥상, 존경스러워요.
    저도 쫌 더 나이들면 달인이 될 수 있을까요? 근데...제 성격이 참한 것과는 거리가 있어서....ㅠㅠ

  • 프리스카
    '11.8.31 9:49 PM

    진짜 달인에게 그런 말씀을 들으니 민망해요.^^;;
    시간이 여유있다보니 찬찬히 살림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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