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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도... 리뉴얼기념.. 짤방용 사진만..

| 조회수 : 5,194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08-25 19:57:16

사진 좀 갖고 와 볼까요..

와우.. 수정도 쉽네요~~

스트링빈스예요.

롱빈이라고도 불리죠.

껍질채 먹는 콩이지만 길이가 40-50센치 정도 됩니다.

사진의 다발엔 네가지가 섞여 있습니다.

초록색, 보라색, 붉은색, 얼룩(갓끈동부).

아래 옥수수는요,

왼쪽부터 초록색옥수수, 가운데 오른쪽은 무늬잎옥수수(관상용)입니다.

초록색은 말려서 가루로내서 요리에 쓴다고 하는데.. 써본적 없습니다..^^;;

무늬잎옥수수는 옥수수잎에 붉은색 계열의 무늬가 있어서 관상용으로 기릅니다.

길러보니 이쁘네요..

내년엔 울타리 삼아 집 주변에 심어보려구요..

네..

텃밭에서 챙겨온겁니다~


요렇게 밥에 넣어먹는 색색의 콩들도 수확중입니다.

생긴것만 이쁜줄 알았는데 맛도 좋네요..^^;;

그럼 짤방용 음식사진 몇개.

초양념한 밥 위에 소고기 얹어 소고기초밥.

간장에 조린 새송이 얹어 새송이초밥,

시판 맛살(고가인데 외모는 영.. 아니네요...ㅠㅠ)올려 맛살초밥.

오이를 감자깍는 칼로 얇게 썰어 밥에 돌돌 말은 뒤에

삶은 새우 종종 썰어 얹거나 참치통조림과 마요네스 섞어 얹어 "나도"초밥.

생선은 올리기 그렇고 근데 초밥은 땡기고 할때 이렇게 해먹습니다..
뭐 올리는 것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전 위에 새송이초밥을 무척 좋아합니다.

간장과 미림 혹은 청주를 동량으로 섞고 설탕을 간장의 1/3정도 섞어 끓으면

손질한 새송이를 넣고 파르르 끓으면 불을 끄고 하룻밤 재우면 맛난 새송이조림이 됩니다.

요걸 그냥 올리면 쫄깃하고 짭쪼름한 새송이초밥을 드실 수 있습니다.

참 소고기는 간장, 참기름, 후추로 간을 해서 조물조물 무친 후에 밥에 얹기 전에 살짝 구우면 됩니다.

부위는 아무 부위나 됩니다.. 저렴한 부위로 하셔도 있어보입니다..^^;;

채소를 먹어야 한다면..

가지나 호박을 두툼하게 썰어 기름을 두루지 않고 살짝 구워서 올리셔도 맛있구요,

오이를 돌돌 말은 밥 위에 무친 나물을 올려 놓아도 색다른 초밥이 됩니다..

무엇보다 사진 올리기가 넘 편하고, 사진 크기 줄이기도 편하네요..^^;;

링크를 걸지 않아도 되서 깨지거나 블로그 수정할때마다 사진이 사라지는 불상사도 없을듯하구요~

관리자분들.. 수고하셨습니다~~~~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
    '11.8.25 8:56 PM

    정말 농사를 너무 잘 지으시는 것 아닌가요? 심히 부럽습니다..
    왠지..저렇게 정성으로 지은 농산물을 가지고 요리하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맨 위의 사진.. 아주 재미있습니다.

  • remy
    '11.8.25 9:28 PM

    줄기콩 좋아하심 좀 보내드릴까요..^^;;

  • 프리
    '11.8.26 2:59 AM

    정말 그래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말씀만으로도 다 받은 듯 합니다^^

  • remy
    '11.8.26 6:55 AM

    매번 욕심껏 심어 관상용으로 말립니다...-.-;;
    혼자 먹으면 하나만 심어야 하는데 종류별로 넉넉히 심어서.. 한창 자랄때는 좀 넘치지요..^^;;

  • 2. Turning Point
    '11.8.25 9:53 PM

    색색깔의 스트링빈스 탐나요..
    저는 "꿈꾸다'님께서 알려주셔서 그린 스트링빈 씨앗을 사다 심었는데요..
    얼마나 맛있는지.. 아침마다 나가서 오늘은 얼마나 자랐나 지키고 서 있어요..

    어떤 검색어로 검색해야 색색깔의 스트링빈스 씨앗을 구할 수 있을까요?
    이번엔 remy님께서 도와주세요..^^

  • 꿈꾸다
    '11.8.25 10:00 PM

    그때 알려드린건 우리나라 갓끈동부 일거에요.
    스트링빈이랑 조금 다른것 같더라구요.
    지금 채종하고 있는데.. 나중에 나눔해드릴게요 ^^

  • Turning Point
    '11.8.25 10:17 PM

    앗.. 꿈꾸다님.. 감사해요...
    '채두'가 갓끈동부였군요..
    10줄기 정도 모아뒀다가 작년 겨울에 만들어 뒀던 판체타랑 볶아서 먹는데..
    6살 딸아이랑 4살짜리 모두 좋아해서.. 왜 좀 더 넉넉히 심지 않았나 후회하고 있던 중이거든요...ㅠㅠ

    아.. 부지런히 쫒아가야할 스승님들이 많아서 감사 감사~~^^

  • remy
    '11.8.26 6:59 AM

    껍질콩이 종류별로 좀 있어요..
    갓끈동부도 스트링빈스의 한가지입니다..
    스트링빈스도 동부입니다..
    밥에 넣어먹는 달달한 동부도 종류별로 흰색, 검은색, 얼룩이, 붉은색, 토종개파리, 어금니... 많이도 심었네요..-.-;;
    강낭콩보다 더 달고 씹는 맛이 크지 않아 콩을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잘 맞지요..
    꿈꾸다님과 씨앗 교환을 하기로 했어요..
    씨앗이 정리가 되면 꿈꾸다님을 통해서.. 어떻게....^^;;

  • 3. 청어람
    '11.8.25 9:55 PM

    귀농 하셔도 되겠는 걸요 ^^

    소고기 초밥 맨날 생선 초밥만 있는 줄 아는 데 한번 해 봐야 겠네요 ^^
    저기 맛살 저도 참 좋아라 합니다 ^^

  • remy
    '11.8.26 7:03 AM

    귀농까지는 아닌데,, 시골에 살아요..
    조것이 가격은 착하지 않은 수준인데 허우대가 착해보여서.....ㅎㅎㅎ
    초밥 도시락 색 맞추는데는 안성맞춤이더라구요..
    일주일 정도 초밥도시락을 쌌는데 이것저것 올려 색도, 맛도 맞춰봤거든요..
    달걀을 나눠서 각각 지단을 만들어 채썰어 오이 돌돌 말은 위에 얹어도 흰색, 노란색 볼 수 있구요..
    요즘 시판하는 닭가슴살 통조림 국물 꼭 짜서 올려도 별미 초밥이예요..
    요렇게 올리는 것을 색색별로 맛별로 장만해서 올리면 순식간에 도시락 몇개 싸더라구요~
    재료 손질 할 것은 많지만 오래 삶고, 지지고, 볶고.. 그런게 없어서 편했어요~

  • 4. 카산드라
    '11.8.25 9:55 PM

    겨울동안 드실건 풀안하셔도 된답니다.
    무우에서 물이 많이 나오니...무우채와 갓 새우젓 멸치액젓고추가루 마,마늘 생강등을 넣으시구요 젓갈맛이 많이 도는것을 좋아하시면 젓갈로만 간을 하시고,강한김치 싫으시다면 소금을 절만넣어 간을 하세요,
    겨울지나고 많이 해서 봄에도 여름에도 드실꺼라면, 무우채와 젓갈양을 절반 줄이시고 소금간을 해두세요,젓갈많이 들어간 김치 묵히면 이상한 냄새 나기도 하거든요,
    김치찌겓 하신다니 속이 많이 들어가면 지져분해질수도 있으니 무우채 조금만 넣으시고 간만 마추시면 됩니다.

  • remy
    '11.8.26 7:04 AM

    사진발에 속지 마세요...하핫
    외관만 좀 다를뿐 속은 콩, 옥수수 입니다...-.-;;

  • 5. 꿈꾸다
    '11.8.25 9:59 PM

    오~ 보라색 스트링빈은 저렇군요!!
    제눈이 반짝거리는거 느껴지시나요? ㅎㅎ
    저도 카우빈 몇립 얻었는데 반질반질 예쁘더라구요 ^^

  • remy
    '11.8.26 7:08 AM

    제가 이쁜 콩 몇 종류 구해서 심었었는데 그중 3종류를 또... 덩굴 구분을 못해 퇴출 시켰어요..
    카우빈은 칼립소빈이라고 해요..
    검은색도 있는데 무늬가 붉은색도 있어요...
    다행히 몇개씩 남겨놔서 내년에 다시 도전해 보려구요..
    콩은 묵으면 잘 안나오는데 잘 될지...
    저 사진속 무더기에 보라색과 붉은색이 구분이 잘 안되지만 수확해놓으니 구분이 되더라구요..
    저도 걱정했거든요.. 붉은색은 끝까지 진자주색, 보라색은 까맣게 변하더라구요..
    겨울에 씨앗 갈무리 하고 또.. 여기저기 수집(!)이 끝나면 1-2월쯤 나눕니다..
    그때...히힛~

  • 6. 준&민
    '11.8.25 11:08 PM

    저는 자두쥬스해먹었어요. 자두는 수분이 많아 그냥 물 안넣고 갈아버린 다음 입맛에 따라 꿀같은거 넣구요.. 복숭아랑 섞어서 갈아보기도 하구요..제일 쉽고 빨리 없어지더라구요

  • remy
    '11.8.26 7:09 AM

    초밥에 와사비를 올리지 않고 초양념이 아니라 후리가께를 넣고 모양 만들고 올리면 아이들이 좋아해요..
    여름에 불 앞에서 음식하기 귀찮아 꼼수를 썼던 거지요...^^;;

  • 7. jasmine
    '11.8.25 11:23 PM

    귀농하세요...농군 자질이 충분함....
    우리 동네는...쇠고기 초밥...한개에 5,000원입니다....ㅠㅠ
    저도 위에서 불 쏘는 그 기구(?) 사서 집에서 만들어보려구요.

  • remy
    '11.8.26 7:18 AM

    저... 강원도 산골.. 살아요....하핫~
    저 소고기는 좀 착한 등급의 한우 설도(아마 뒷다리 엉덩이살이라나 허벅지살이라나...)부위입니다..
    세일할때 볶아 먹자.. 싶어 한덩어리 샀는데 최고등급 바로 아래 등급인데 부위가 설도라 그런지 400그램 정도에 6,000원대 였어요..
    갖고 와보니 장조림할때처럼 덩어리라서 일단 썰었는데.......... 그만.. 도톰, 넙적해져서 익혀놨더니 저 모양이....
    때마침 한여름 더울때라 불 앞에서 음식하기도 귀찮아 초밥 도시락을 싸던 중이라 얼른 초밥 위에 올렸죠...하핫~
    밥 위에 올리는 것이니 특별히 좋은 부위를 쓸 필욘 없어요..
    불위에 쏘는 기구는 "토치" 입니다~~~~
    음식도구에서 구하셔도 되지만 "철물점" 코너에 가심 쉽게 구하실 수 있어요.

  • 준&민
    '11.8.26 4:29 PM

    저는 금융계쪽이였는데
    처음 입사했을 때 여선배들의 입김이 장난이 아니였어요.
    정말 회사를 그만 둬야하나...고민도 많이 하고
    참고 이해하고...
    지금 생각하니 그 때의 그 경험들을 바탕으로 지금은 잘
    챙기고 성격좋다고 인생 잘 살았다는 소리 듣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또 한가지는 부모님 돌아가신 경험이요.
    뒤에 든든한 빽?이 없어지니 다 제가 알아서 처리해야하고
    생각하는 것도 많이 성숙해졌다고나할까요.

  • 8. 무명씨는밴여사
    '11.8.26 1:13 AM

    저도 롱빈 좋아해요~ 저에게도 조금 보내주세요~

  • remy
    '11.8.26 7:19 AM

    해외배송은 안되는데....ㅋㅋ
    주소 시작이 대한민국이면.. 쪽지로....

  • 9. candy
    '11.8.26 7:47 AM

    올해는 콩을 마당에 안심었더니..많이 아쉽네요.
    이런 사진이...올라오니 무자게 부럽네요.
    콩 색감이 아주 예뻐요.^^

  • remy
    '11.8.26 9:57 AM

    있음 구찮고 없음 아쉬운게 콩이죠....ㅋㅋ
    이쁜 색의 콩을 수집하고 있어요.
    이쁘고 맛이 좋음 통과..^^;;
    아무리 이뻐도 맛 없음... 탈락..

  • 10. skyy
    '11.8.26 11:26 AM

    줄기콩이 참 예뻐요. 저도 콩을 참 좋아해서 우리집은 매일 콩밥 해먹어요.
    저렇게 수확해서 먹으면 더 맛날것 같아요.

    내년에는 저도 줄기콩을 심어보고 싶은데 베란다 텃밭에 심어도 가능할까요??

  • remy
    '11.8.26 11:35 AM

    저 긴콩은 덩굴이 3미터가 넘어서 힘들구요,
    키작은 그린빈스류가 있어요..
    이건 화분에서도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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