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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도토리묵(미니멀리즘)

| 조회수 : 8,296 | 추천수 : 9
작성일 : 2011-08-20 19:43:51
도토리묵





보들보들한 도토리묵

오이하나(각종야채가능)

양념장(국간장1  진간장 1 마늘다진것0.5 파다진것0.5 양파다진것0.5 고추다진것0.2 깨소금0.5 참기름, 또는들기름0.5)




오이두개에  토토리묵한조각 비율로 양념간장에 찍어 먹습니다.

가시오이가 요즈음 사각 삭각 맛납니다.

도토리묵은 조금 싼것을 샀더니  녹말도 조금 들어갔는지 아주 보들보들  맛납니다.^^

음식은  당연히 맛이 있어야하고 가족들이 즐겁게 먹을수있어야합니다.

이틀에 걸쳐 다섯번 해먹었습니다.(정말입니다!)

가족들이 맛있다고 합니다.

음식에는 당연히 음식하는사람의 정성도 들어가야지요.

도토리묵 썰을때 정성과 사랑을 듬뿍 담아   썰었습니다.
(별로 힘이 안드니 자연스럽게 사랑과 정성이 넘쳐 나더군요.^^)

가족들도 사랑과 정성이 들어갔다고 생각을 한것 같습니다.



오이가 조금 많은듯 싶은가요?
반개 남기면 일주일후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가게되므로  손에 잡힌오이는 일단 다 썰어둡니다.^^


게시물중 궁금한것은 질문하시면 오늘은 정성껏  작가를 모시고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실험적인 미니멀리즘 작품을들고 종종  찾아오겠습니다.^^




오늘저녁도  미니멀리즘입니다.

포도쥬스는  포도원액 만들어둔것에 삼*수 섞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습니다.

이렇게



즐주하세요.^^



노니 (starnabi)

요리와 일상....자기글 관리는 스스로하기.... 회사는 서비스용 설비의 보수, 교체, 정기점검, 공사 등 부득이한 사유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이..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개구리
    '11.8.20 8:04 PM

    위트 넘치는 문체가 너무 매력적이라능.
    노니체라고 명명하고 싶습니다^^

  • 2. 순덕이엄마
    '11.8.20 8:20 PM

    위의 갱스터리즘과 비교되는 품격있는 글이심돠! ㅎㅎ

  • 3. 해리
    '11.8.20 8:55 PM

    와우~
    이런 미적감각 살아있는 아름다운 미니멀리즘 사랑합니다.
    도토리 묵과 간장의 갈색, 오이와 간장 속 파의 녹색.
    이런 톤온톤(먼가 말이 어색하지만 그냥 그렇다 칩시다) 매치에
    포도즙과 고구마, 옥수수와 매트의 절묘한 깔맞춤!!!!!

  • 4. 콜린
    '11.8.20 8:58 PM

    ㅋㅋㅋㅋ 노니님 항상 너무 웃기시잖아요~ ㅎㅎㅎㅎ
    사랑과 정성이 가득해요~ㅎㅎㅎ
    포도쥬스 색깔이 진정 넘 이뿐데요. 쥬스잔까지 완전 멋져요.

  • 5. jasmine
    '11.8.20 9:02 PM

    글 수준이 너무 높아 댓글이 안달리는 부작용이 있음.

    역시 음식 만드는 노고가 줄어들면 주부는 차캐지는 것 같음...
    이런 미니멀리즘 대환영~~~앞으로 나의 삶의 목표임...ㅋㅋ

    그럼, 질문...어떤 작가를 대령하실건지 궁금???
    1. 양념간장 비율이 저와 완전 같음...그런데 들기름도 넣기도 하나요? 한번도 안넣어봤음.
    2. 도토리묵 썬 정성은 완전 잘 보임, 오이도 어쩜 저리 이쁘게 썰었는지?
    3. 머그 안에 와인잔이 들어간 저런 컵은 어디서 사신거임?

  • 6. 스콘
    '11.8.20 10:14 PM

    도토리묵 해먹어야겠어요!(불끈!) 그리고 저도 와인잔을 품은 저 주스잔....구경하러 덕수궁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 7. 노니
    '11.8.20 11:22 PM

    노작가님께서 오늘은 직접 답글을 달아주신답니다.^^

    청개구리님
    노니체!^^ 앞으로 갈고 닦아 보겠습니다.

    순덕이엄마님
    앞으로 바위굴리실때는 미리 알려주시면 감사^^

    해리님
    의도하지않았는데도 해리님 말씀 듣고보니 색이 그럭 저럭 조화가 되었네요.^^
    앞으로 저의 미니멀리즘 작품의 평론을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콜린님
    항상 웃음짓게 한다니 저도 기쁩니다.
    누군가를 웃음짓게 하고 싶은 맴으로 살고 싶습니다.
    이번에 포도원액이 제법 잘되었는지 맛도 좋습니다.
    쥬스잔(포도주잔?)
    며칠전 덕수궁 이것이 미국미술이다!(휘트니미술관전)에 갔다가 아트샵에서 사왔습니다.
    제법 예쁜지 가족들도 좋아 하네요.^^

    jasmine님
    제 글수준~ 개뿔입니다.^^
    방금 많이읽은 자게글 읽고 왔는데요.
    와우 82에는 정말 똑똑하신분들이 바닷가 모래알처럼 정말 많구나~ 하고 왔네요.^^

    노작가 대령해서 질문에 답해봅니다.^^
    1.양념비율 같다고 하시니 저도 완전 기쁨~^^ 들기름을 넣어도 제법맛나더군요.
    아무래도 들깨맛에 점차 길들어져 가는것 같습니다.^^

    2.오이 썬것은 작가의 비밀이구만 ~ 칼로 썰은척하고 몰래 채칼로 썰고 있슴

    3.덕수궁 이것이 미국미술이다!전 갔다가 아트샵에서 샀시요.
    혹시 덕수궁 가실일 있으시면 이것이 미국 미술이다! 9/25일까지 하는것 같으니 들러보셔도
    즐거운 나들이가 될듯 싶습니다.

    스콘님
    저는 사실 도토리묵은 그냥 맨간장에 찍어먹어도 맛난것 같아요.
    양념장에 야채한가지 추가되니 더 맛나겠지요!
    네 덕수궁 언제가도 참 좋더군요.
    도심속의 한가로운 풍경이 제법 좋아요.
    이래저래 한번가보셔도 좋을듯합니다.^^



    이상 노작가의 답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8. 프리
    '11.8.20 11:45 PM

    노작가님~~
    대체..... 털털함과 덜렁거리는 듯 하면서도..
    이렇듯 섬세하고 알흠다움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요? 심히 궁금...그리고 따르고 싶습니다^^

  • 9. skyy
    '11.8.21 1:15 AM

    정말 보들보들하게 보이는 도토리묵이네요.
    얼마전에 도토리묵가루로 집에서 만들었는데 비율을 잘못 맞추어 너무 뻑뻑했는데.ㅠㅠ
    와인컵이 참 예뻐요. 포도쥬스 색깔까지...^^

  • 10. 무명씨는밴여사
    '11.8.21 2:04 AM

    포두쥬씨 때깔이 이쁩니다. 도쿠리묵도 보덜보덜 맛있겠다요.

  • 11. spoon
    '11.8.21 11:02 AM

    오오~ 지극히 절제된 미니멀리즘의 진수를 보는듯...^^;;;;;;;

    참말 심오한 작품세계 이옵니다~

  • 12. Harmony
    '11.8.21 11:19 AM

    포도주스 색이 환상ㅡ 원샷하고 싶어요.^^

    쥬스잔이...쥬스잔도 되고 맥주잔도 되는 2중잔인가봐요.

  • 13. 소연
    '11.8.21 12:40 PM

    도토리묵...묵칼로 썰으신건가요..?
    한칼 한다고 생각하는데 .. 묵은 어찌 묵칼로도..
    저렇게 웨이브가 안나오네요...
    양념장에 조선간장 한수저... 묵쑤러... 후다닥~

  • 14. 열무김치
    '11.8.25 7:50 AM

    큭크 이렇게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음식을 !!!
    식구들 모두 오이 2개 묵 1 개의 비율을 지키나요 ?
    오이 안 먹고 묵만 막 찍어먹으면 막 혼날 분위기 ? ? 큭큭크 재밌어요 노니님 ^^

  • 15. 청어람
    '11.8.25 10:58 PM

    도토리묵 참 즐거운 요리 재료이지요 ^^

    저희 식구들도 참 좋아라 하는 데 5번은 못 먹겠던 데요 ㅎㅎ

    포도 쥬스 너무 진해서 싫었는 데 이리 하면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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