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얼었던 삭힌 깻잎.

| 조회수 : 6,596 | 추천수 : 65
작성일 : 2011-01-14 17:44:05

이곳은 워낙 추운 곳이라 요즘 한파는 별로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
요즘엔 밤엔 영하 20도를 내려가고 낮에도 영하15도를 유지(!)하는 일관된 겨울씨!!
덕분에 가을에 한독 만들어둔 삭힌 깻잎이 꽁꽁 얼어버렸다..
어찌할까 고민하다 어젯밤 거실에 들여놓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윗부분이 적당히 녹아있었다.
서너묶음 꺼내 찬물에 담궈 물을 빼고
된장양념 비벼서 살짝 쪘는데
다행히도 먹을만하다...!!



그런데.... 이 항아리는 제일 쪼마난 항아리라 달랑 들어 옮기면 되는데
어른 허리까지 올라오는 저 꽁꽁 얼어버린 오이지항아리는 우짤쓰꼬....ㅠㅠ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추
    '11.1.14 6:24 PM

    아...
    저 늙나봐요.
    이젠 저런 반찬을 보면 완전 자동으로 침이 줼줼...
    뜨거운 밥 한 수저에 깻잎 한장 걸쳐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 2. yuni
    '11.1.14 6:29 PM

    동사한 애들을 살려내셨군요.
    다행이에요. ^^

  • 3. remy
    '11.1.14 7:35 PM

    단추님
    지난번엔 많이 우렸더니 그 특유의 삭힌 맛이 다 빠져 싱겁더니
    오늘은 그 싸~~하면서 시원한 삭힌 맛이 남아있어 맛있네요~~
    된장양념 따로 지지고 깻잎 따로 찌고 해야 하는데
    까먹고 생된장 양념 깻잎에 바르고 그냥 쪄버려서 .......... 짜고 매워요...ㅎㅎㅎ

    yuni님~~
    네..
    다행히 얼기만 하고 죽진 않았나봐요...
    근데 이 깻잎 항아리만 들 수 있고 나머진 너무 무거워 옮기질 못해요...-.-;;;

  • 4. 꽃게
    '11.1.14 9:02 PM

    저는 깻잎장아찌 하시는 분 존경해요.ㅎㅎㅎㅎㅎ
    깻잎 먹으려고 텃밭에 조금 심었는데 게으름탓에 벌레가 다 먹고
    잎뒤 주황색 분말 같은것 생겨서 하나도 못먹었어요.
    들기름만 조금 짰어요.

  • 5. momo
    '11.1.14 11:09 PM

    저도 깨잎이있는데 위에 하얗게 앉았어요.
    버리기는 아깝고 어떻게 해서 먹는것이 좋을까요?

  • 6. remy
    '11.1.14 11:49 PM

    꽃게님..
    주황색 분말은 곰팡인데요,
    환풍이 잘 안되거나 영양결핍일때 생겨요.
    잎이 부실하면 들깨도 제대로 여물지 못해요.
    직접 길러서 제대로 수확해 먹으려면 정말 부지런해야해요~~!!

    모모님..
    하얗게 앉은 것을 살짝 들어올리고 아랫쪽을 꺼내서 드세요..
    저도 깻잎 삭힐때 잎을 골라낼때
    벌레먹고 찢어지고 너무 억쎈 애들 골라놓고
    연하고 크기 적당하고 생김새 멀쩡한 애들은 아래쪽에,
    좀 모난 애들은 위에 덮어서 일종의 보호막으로 써요..
    어떻게 담아도 하얀 골마지는 끼거든요..
    근데 골마지는 나쁜건 아니예요..
    그걸 걷어내고 밑에 있는 것을 살짝 꺼내서 드심 되요.
    다음에 담으실때는 윗쪽에 이런 골마지 덮개용으로 뭔가를 덮어놓으세요~~
    저 아랫동네서는 대나무잎을 쓰기도 한데요.

  • 7. minimi
    '11.1.15 12:02 AM

    롯데 본점 라세느가 리모델링 하고 더 괜찮아졌어요...

    신라처럼 룸챠지 있고요.

  • 8. 스콜
    '11.1.15 5:20 AM

    그차나도 요즘 뭔가 짭짤한 장아찌 종류가 먹고 싶었는데
    보는 순간 침이 스르르 ~물말아서 저 깻잎에다 밥먹고 싶어요 ~
    밥도둑들은 왠만하면 조심하고 싶은데..
    노랗게 잘 삭은 깻잎을 보니 위산이 나옵니다 ,ㅎㅎ

  • 9. remy
    '11.1.15 10:31 AM

    minimi님.
    전 허리가 없습니다..!!
    그래도 분실할 허리가 있으시다니 부럽사와요.

    스콜님.
    이 장아찌가 참 별종이죠.
    만들기 어렵고, 재료가 비싸고 그런거 아닌데
    밥맛없을때 장아찌 한쪽이면 밥 한그릇을 뚝딱하니까요..
    밥에도 고기에도 생선에도 잘 어울리는 반찬이란 것도 신기하구요..

  • 10. fiveguys
    '11.1.17 11:21 AM

    삭힌 고추, 삭힌 깻잎 츄릎~~~
    콩잎도 그렇고 저 이런 장류 너무 좋아해요.
    사진이 너무 맛있게 보여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0 애기는 Anne가 되고,.. 6 챌시 2026.02.13 2,105 1
41159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7 써니 2026.02.09 5,420 2
41158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0 솔이엄마 2026.02.04 6,932 5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7 행복나눔미소 2026.01.28 5,396 5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6 소년공원 2026.01.25 10,191 4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5,199 3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3 jasminson 2026.01.17 8,991 11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9,150 3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719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7,207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7,597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4,480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765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1,747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246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5,350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7,007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3 소년공원 2025.12.18 7,285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484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5,049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841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758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320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7,186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807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458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209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553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