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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새해 첫날 떡국과 뉴욕 타임스퀘어 신년맞이

| 조회수 : 14,101 | 추천수 : 57
작성일 : 2011-01-02 06:22:45



신묘년 또끼의 해 2011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고국인 서울에선 보신각의 종이 33번 울렸고
14시간 뒤, 지구 반대편에 있는 뉴욕에선 Times Square에 1백만명이 운집하여
한 목소리로 카운트다운을 하며 ball drop을 구경하며 새해를 맞았습니다.





올해는 토끼의 해라고 합니다.
토끼처럼 귀엽고 지혜롭고 명랑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Happy New Year!





어제 New Year Eve 때는 딸아이가 남편한테 산타에게 전해 달라고 한
성탄절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우리 가족은 맨하탄을 향했습니다.
딸의 성탄절 소원은 New Year Eve를 Times Square에서 맞는 것.
ball drop이 있을 자정시간보다 6시간이나 일찍 왔지만
우리는 52번가의 opening으로 들어와 겨우 이 곳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 멀리 아득한 곳에 Times Square가 보입니다.





시간 마다 화면에서 카운트다운을 내보내면 사람들은 큰 소리로 따라 외치고
정시에 폭죽을 터뜨립니다. New Year Day 맞이를 시간마다 연습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과 나이든 사람들이
하나둘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다행히도 우리 딸도 지쳐서
집으로 돌아가자고 해 우리 가족은 너무 기뻤습니다.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ana
    '11.1.2 7:32 AM

    항상 에스터님에게 감탄하면 살고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

  • 2. annabell
    '11.1.2 11:14 AM

    에스더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셨겠죠.
    사람 많은곳은 엄두가 안나서 못가는 처지라,,,
    따님을 위한 맘이 대단하시네요.^^

  • 3. 나비언니
    '11.1.2 2:22 PM

    아하하하하 마지막 문장 재미있어요.

    저도 20대때 한번 가서 해봤는데...만고에 (이건 우리 할머니가 쓰시던 단어) 이런 허무한 일이 없었어요.
    저도 한 5,6시간 겨울 아스팔트에 앉아있다가 오랜 기다림끝에 10초세고 와~~~~해피뉴이어하고
    자 가자 하면서 저벅저벅 돌아가던 그기분. 저희는 자리도 없어서 그 옆블럭에서 있었나 그랬어요.

    지금이야 추억이지만 쩝...

  • 4. 영어
    '11.1.2 7:15 PM

    국물이 진국~!

  • 5.
    '11.1.2 7:27 PM

    에스더님의 멋진 삶이 참으로 부럽습니다^^
    ㅎㅎㅎ 마지막 문장이 압권이네요^^

    신묘년 한 해도 행운이 함께 하는 귀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6. 곱다시
    '11.1.2 8:08 PM

    사각그릇 멋지네요...떡국육수가 맛있어보여요
    보여지는 색으론 쇠고기를 쓰신것같은데요, 기름기없는 맑은국물이 넘 맛나보여요
    올 한해도 평안하시고 게시물도 많이 올려주세요

  • 7. 상큼마미
    '11.1.2 9:53 PM

    에스더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토끼처럼 귀엽고,지혜롭고,명랑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2222222~~~
    항상 에스더님 레시피 잘 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불고기레시피 보러 들어왔다가 몇자 남깁니다^^

  • 8. 소박한 밥상
    '11.1.2 10:44 PM

    절제된 고명의 비주얼이 감탄스럽습니다 !!!!!
    에스더님때문에 대한민국에 불고기감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니 소문이.... ^ ^
    새해에도 지금 만큼만 내내 행복하세요 ~~

  • 9. 선찬엄마
    '11.1.2 11:11 PM

    신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행복 사랑가득~ 올해도 항상 좋은일만 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간날때마다 에스더님 블로그에 눈도장 찍네요..^^* 고맙습니다~

  • 10. 에스더
    '11.1.3 8:43 AM

    dana님, 축복의 말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annabell님, 움쭉달싹도 할 수 없는 만원 버스를 탄 기분이었답니다.
    그렇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지금 안해보면 언제 하겠습니까?
    딸 덕분에 좋은 추억을 하나 만들었지요.

    나비언니님, 어머나, 20대 때 경험을 하셨군요. 아무튼 대단하십니다.
    저는 뉴욕으로 이사온 지 10년이 다되어가는 지금에서야
    딸아이 덕분에 처음 나가보았답니다.

    영어님, 땡큐 쏘 머치~

    별님, 딸을 위해 타임스퀘어에 나갔지만 무턱대고 서 있는 일이
    쉽지만은 않더군요. 사람들 사이에 찡겨있고 온갖 소음으로 시끄럽고
    역한 하수구 냄새가 올라오고 눈 녹은 바닥은 질퍽거리고...
    그나마 매서운 한파가 없어서 다행이었어요. 딸이 아니었다면
    할 일은 아니었습니다. 딸을 위해 도전~~ 딸이 행복해하니 성공~~
    그러니 집에 그만 돌아가자고 했을 때 나머지 식구가 얼마나 기뻤는지요...
    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곱다시님, 네, 도가니와 사태 육수를 썼는데 하룻밤 냉장고에 두어
    굳은 기름을 다 거둬내니 맑고 맛있는 국물이 되었지요.
    새해에도 자주 뵙도록 할게요. ^^ Happy New Year~

    상큼마미님, 님의 가정도 토끼처럼 귀엽고,지혜롭고,명랑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3333333~~~ 불고기 맛있게 만들어 드시기 바래요.

    소박한 밥상님, 뵌 적은 없지만 소박한 밥상님의 "세련된" 답글,
    늘 제게 잔잔한 기쁨을 줍니다. 깊이 감사드리고, 새해에도 종종
    뵙게 되길 바라며 복 많이 받으세요.

    선찬엄마님, 시간 날 때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다니 감사드려요.
    Happy New Year~ 온 가족 복 많이 받으시길...

  • 11. 행인
    '11.1.3 5:37 PM

    에스더 님의 가족들은 참 행복할 것 같단 생각이 진심으로 듭니다.
    저도 그런 엄마와 아내가 되어주고 싶은데
    일단, 정갈한 솜씨를 따라갈 수 없군요.

    새해 축복 많이 누리시길. God Bless You.

  • 12. 파란하늘
    '11.1.3 8:07 PM

    먹음직스런 떢국이 정말 아름답기까지 하네요.
    항상 맛있는 레서피 자상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하구요.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 13. 에스더
    '11.1.4 11:17 AM

    행인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소망하는 일은 기도하면서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또 내공을 쌓으면 정갈한 솜씨가 나오구요.
    May the Lord bless and keep your family throughout the year~

    파란하늘님, 좋은 표현 감사해요. 새해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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