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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해마다 만드는 석류차

| 조회수 : 7,233 | 추천수 : 56
작성일 : 2010-12-10 11:28:57


해마다 11월이면 석류차를 만들곤 했는데 올핸 좀 늦어져서 12월에 만들었네요.
석류를 반 가르면 다닥다닥 붙어있는 석류알이 마치 루비보석 같습니다.
빨간 석류알을 한 알 한 알 그릇에 담으면서 석류차를 선물해 드릴
분들을 위해 기도를 합니다. 한 해 동안 감사했던 분들께 제 사랑과
정성이 담긴 석류차를 만들어 선물하는 기쁨이 제겐 큰 행복입니다.




12월에 만들게 되니 성탄절, 그리고 성탄절꽃인 포이센치아와 더욱
잘 어울리게 되는군요. 마켓에 가니 석류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일년연중
볼 수 있는 많은 다른 과일과는 달리 석류는 나오는 때가 정해져 있지요.  




작년에는 남편과 딸하고 함께 만들어 수월했는데 올해는 남편도 바쁘고
딸은 대학에 가있어서 저 혼자 석류알을 다 뜯어내려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이게 보통 일이 아니네요.




큰 사이즈의 석류 네 개로 세 병의 석류차를 만들었습니다.




작년에 만든 일 년 묵은 석류차를 마십니다. 석류차는 먼저 색깔에 반하는데
그 붉은 색이 성탄절과 참 잘 어울리지요. 맛 또한 달콤하고
차를 다 마시고 난 다음에는 찻잔 밑의 석류알을 씹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집안에 성탄절 장식을 합니다. 예수 탄생 도자기 장식품도 꺼내 피아노 위에 올려 놓고...




요셉, 마리아, 아기 예수 세 식구의 야외용 장식물은 집 앞뜰을 장식하려고
오늘 사왔습니다. 그동안 사슴 두 마리로 장식을 했는데 너무 오래되어
불이 반만 켜져서 새로운 장식물을 사오게 되었지요. 우리 집 주위는
대부분이 유대인들이라서 성탄 장식을 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성탄시즌인데도 깜깜한 우리 집 근처를 새 장식품으로 밝히게 되어 기쁩니다.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2.10 12:44 PM

    여성호르몬이 많다기에 저도 석류 관심많은데요
    혹 만드는 방법좀 갈켜주심...

  • 2. 에스더
    '10.12.10 1:10 PM

    빈님, 다음은, 요청하신 석류차 만드는 방법입니다.
    http://blog.dreamwiz.com/estheryoo/12068317

  • 3. 코맹이
    '10.12.10 1:22 PM

    안녕하세요~에스더님!
    블로그를 통해 요리 정보를 잘 얻고 있습니다..
    낼 아버님 생신으로 이번엔 케익 말고 제가 손수 떡케익을 만들까 해서
    에스터님 백설기 레시피에 도전할까 합니다.
    어제 마트에 가서 눈을 씻고 찾아 봤는데...떡가루가 없드라구요~
    결국 점원한테 물어보니 맵쌀가루가 맞다고 하는데.... 맞는거지요 ? ㅋㅋ
    4봉다리나 사왔는데;; ㅜ,ㅜ

  • 4. 에스더
    '10.12.10 1:31 PM

    코맹이님, 맵쌀가루가 쌀가루인 거 맞습니다. 잘 사셨어요.
    그런데 냉동으로 사셨는지요? 아니라면 물이 좀 더 많이 들어갑니다.
    제 레써피에 써 있듯이, 손으로 쥐어서 부스러지지 않을 만큼 뭉쳐지면
    물의 양이 적당히 들어간 것입니다. 물의 양은 쌀가루 수분상태에 따라 조절하셔야해요.
    그럼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홧팅!

  • 5. 코맹이
    '10.12.10 1:48 PM

    냉동이 아니더라구요~~ㅠ,ㅠ
    아 그럼 물이 좀 더 들어가야 겠네요 ~
    성공해서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야 할텐뎅 ㅋㅋ

  • 6. annabell
    '10.12.10 3:23 PM

    저도 에스더님 따라 만들었어요.
    일년이나 묵은 설류차맛이 깔끔하니 좋겠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많이 나는 장식품들이네요.^^

  • 7. 사과나무 우주선
    '10.12.10 4:25 PM

    블로그에서 석류차 만드는 방법 자세히 읽었습니다~.
    보는 내내 그 맛과 향이 연상이 되어서 입 안에 침이 가득 고이네요!
    몸에도 좋고 보기에도 아름답고 맛도 좋을테니...
    우리집 냉장고에도 석류차 만들어 넣어두고 싶어요.

  • 8. 라이
    '10.12.10 5:31 PM

    알알이 정성이 들어가는 진짜 차네요~
    색깔도 정말 예쁠것 같아요~
    좋은 레서피 감사 드립니다^^

  • 9. ryu
    '10.12.10 6:30 PM

    집에 뒹굴거리던 석류 구제할수있게됐네요^^..그냥 먹으려고 마트에서 집어왔는데 어찌나 시던지..^^..냉장고에 알알이 긁어내놓고 대기중인 석류 뜨끈하게 마셔봐야겠네요^^..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 10. 소박한 밥상
    '10.12.10 9:28 PM

    전에 보던 석류차가...... !!
    1년이 지났군요 ㅠㅠ
    주전자가 에스더님 살림 솜씨만큼이나 깔끔하네요 !!

    이게 보통 일이 아니네요??..... 부지런한 에스더님의 일성이라........ 저는 포기합니다 ^ ^

  • 11. toto
    '10.12.11 5:39 AM

    와! 오늘 집에 가는 길에 코스코엘 들러 가야겠어요.
    가까운 곳에 살고 있음에도, 울집에도 홈디포에서 데려온 포인세티아가 있고..
    테이블 러너도 시즌에 맞춰 바꾸었고, 트리장식도 땡스기빙 지나자 마자 했건만..
    울집은 뭔가 어설프기만 한데.. ㅋㅋ
    역시나 직딩 룸메이트들 모여사는 집과 에스더님의 집은 격이 틀리메요 ^^

  • 12. 에스더
    '10.12.11 11:06 AM

    코맹이님,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물을 좀 더 넣으면 되지요.
    벌써 마음이 이미 사랑받는 며느리시네요.

    annabell님, 아~ 그러셨군요. 석류차로 마음 따뜻한
    연말연시 보내시기 바랍니다.

    사과나무 우주선님, 필명이 대단하세요. ^^
    네, 꼭 만들어 드세요. 강추랍니다.

    라이님, 알알이 정성이 들어간다는 표현이 딱 맞습니다.
    색깔 정말 예쁘지요.

    ryu님, 석류가 시다면 차 만드는 게 당첨이지요.
    차로 변신을 시켜주세요.

    소박한 밥상님, 세월이 날아가고 있지요? 세월 가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으니 저도 나이가 들어가는 거겠지요.
    포기하셨으니 제가 석류차 한 잔 타서 대접할게요.

    toto님, 저도 마침 코스코(Westbury 지점)에서 석류를 샀답니다.
    얼마나 크고 싱싱하던지 박스 하나를 사가지고 왔어요.
    시간은 좀 들지만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3. toto
    '10.12.11 3:29 PM

    ^^ 저녁 일이 좀 늦게 끝나 코스코까지 가기 귀찮아 회사 근처 홀푸드에서 일단 두개만 사다가 먼저 설탕에 절여두었습니다. 올개닉설탕에 분홍물이 들어가는 걸 보고 방엘 들어오니 벌써 새벽 한시반이네요 ㅋㅋ
    에스더님 흉내 내며 덕분에 맛보고 있는게 많습니다.
    고맙습니다.

  • 14. 까페라떼
    '10.12.11 7:43 PM

    석류차 이번에 한번 만들어봐ㅅ는데 넘 맛있어서 조금 더 만들어보려구요~~
    생각보다 넘 괜찮은거같아요

  • 15. 에스더
    '10.12.12 10:26 AM

    toto님, 올개닉 설탕으로 석류차를 담으셨군요. 더욱 맛이 좋을 것 같네요.
    에궁~ 새벽 한 시반까지 피곤하셨겠어요. 제 레써피를 사랑해주시니, 저도 땡큐~

    까페라떼님, 이렇게 후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석류차로 더욱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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