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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소박한 겨울밥상

| 조회수 : 15,109 | 추천수 : 3
작성일 : 2014-12-10 17:56:34


겨울이 되니 맛있는 식재료가 더 많아진 것 같은 느낌은 저만 그럴까요? ^^

키톡에 올리는 사진이 너무 형편 없지만, 이 사진 보면서 앞으로는 좀 잘 찍어야겠다 그러려구요.

강화도에서 우렁농법으로 키우셔서 직접 찧어주신 반백미에 제철이라 달디단 무우를 얹어 솥에 한 밥.

역시 제철인 굴을 넉넉히 넣고 강릉 순두부 넣어 끓인 찌개.

외삼촌이 밥에 넣어먹으라며 주신 서리태로 만든 콩장.

지난 여름 지리산 둘레길 걷다 마주친 할머니한테 산 뽕잎나물.

엄니가 가져다주신 알티리김치 들기름만 넣고 달달 뽁음.

강화에서 직접 키운 재료로 담가주신 김장김치와 강화 풍물시장표 오징어젓갈.

소박하지만 풍성한 저만의 겨울밥상입니다. ^^

연이연이 (jleearmstrong)

서울 한복판에 사는 음식을 좋아하는 삼십대 중반 아낙네입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나리꽃
    '14.12.10 8:18 PM

    음식도 맛깔스러워 보이지만
    그릇이 넘 예쁘네요

  • 2. 게으른농부
    '14.12.10 8:34 PM

    무우밥~ 조선간장에 들기름 넣고 비벼먹고싶네요.
    혼자 드시는 밥상같은데 참 이쁘네요. ^ ^

  • 3. 마들렌
    '14.12.10 9:55 PM

    혼자서 드시는데 이렇게 정갈하게 차려서 드신가봐요.
    정말 멋지십니다.
    가족들 정과 정성,그리고 건강한 밥상...부러워요~^^

  • 4. 연이연이
    '14.12.11 3:17 PM

    개나리꽃님, 제 그릇들 마트표 시장표 젤로 싼것들인데... ^^;

    게으른 농부님, 숨은 팬인데, 댓글을 달아주시니 영광이네요. ^^ 무우밥 조선간장에 들기름 쪼로록 해서 비비면 꿀맛이죠?

    마들렌님, 혼자 먹어도 그릇에 담아먹자는 편인데 항상은 안되네요. ^^; 가족들 덕분에 밥 두공기씩 먹어서 살이 포동포동합니다. ㅎㅎ

  • 5. 야식왕
    '14.12.12 2:17 PM

    굴넣고 끓이는 순두부찌개 방법좀 알려줏실수있나요? 넘 먹고시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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