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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추잎볶음

| 조회수 : 8,278 | 추천수 : 72
작성일 : 2010-11-01 12:43:59



뉴욕 롱아일랜드도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서 꽤 쌀쌀해 졌습니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다음 주엔 서리도 내릴 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올 해 텃밭 농사 중 효자로 한 몫을 톡톡히 한
매운고추와 꽈리고추를 밭에서 다 뽑아 정리를 했습니다.





한 스무 그루 남짓 한 데 고추와 고추잎이 무척 많네요.
고추잎을 다 따고 나니 엄지와 검지 손가락 아래가
까맣게 더러워 졌습니다. 제법 농사꾼의 손 같습니다.





고추잎은 데쳐서 일부는 고추잎볶음을 만들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보관을 했습니다. 한 겨울에도
또 고추잎볶음을 맛있게 해 먹을 수 있겠지요.
이렇게 월동준비를 야무지게 하고 나니 마냥 뿌듯합니다.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나리
    '10.11.1 4:54 PM

    깔끔한 요리 늘 잘 보고 있어요. 늘 보기만 할뿐 댓글 다는건 처음이네요 ^^

    이국땅에서 고추 농사도 지으시고~ 부지런히 사시는 것 같아요. 그 부지런함 저도 닮고 싶습니다.

  • 2. 옥수수콩
    '10.11.1 7:26 PM

    흠....향긋한 고춧잎 냄새가 여기까지 솔솔~

  • 3. green
    '10.11.1 9:12 PM

    외국놈들은 고추잎나물맛을 죽어도 모를것이다에 한표 ㅎ

  • 4. 어림짐작
    '10.11.2 8:44 AM

    고추잎 볶음... 저도 무척 좋아하는데..
    요새는 고추잎 파는 데도 잘 없어서 어쩌가 눈에 띄면 늘 집어오곤 했어요. 볶아모, 무쳐도 맛있는... 먹고 싶어욤.

  • 5. 얼떨떨
    '10.11.2 10:16 AM

    어린 아들도 잘먹는 반찬이예요..
    영양가가 넘넘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님께서 아들을 위해 자주 만들어주신답니다.^^

  • 6. 에스더
    '10.11.2 12:17 PM

    미나리님, 처음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타국에 살면 한국장이 없거나 멀어서
    아무래도 텃밭농사를 많이 짓게 되지요. 그런데 농사를 지으면 식탁도
    풍성해질 뿐만 아니라 참 많은 것을 느끼고 즐거움을 얻는 유익이 있답니다.

    옥수수콩님, 혹시 장금이가 아니신지요?

    green님, 각 나라마다 타국인은 모르는 자기 고유의 음식이 있지요.

    어림짐작님, 요즘은 고추잎을 사기가 쉽지 않나 보군요. 저는 뉴욕 한국장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답니다. 이렇게 텃밭 농사를 지어야 먹을 수 있는 별미라면 별미지요.

    얼떨떨님, 온 가족이 좋아하는 영양가 높은 반찬이군요.
    시어머니께서 자주 만들어 주신다니 부럽습니다.

  • 7. hedhe123
    '10.11.5 10:4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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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용필오빠
    '11.3.24 11:29 AM

    전 주말농장 할때 나오는 야채를 감당할수 없어 참 힘들었었는데 음식 할줄을 몰라 그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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