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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박을넣은 [낙지연포탕]과 배불렀던 [버섯 샤브샤브]

| 조회수 : 7,769 | 추천수 : 94
작성일 : 2010-10-22 23:15:46
[낙지연포탕]





저는 올해 박을 처음 사보았습니다.

박을 파시던 아주머니 말씀이  무대신  사용하는 식재료라 생각하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게찌개, 황태국에  무대신 세번정도 넣어 먹었는데,

박맛이 무엇이었는지는  먹고나서도  생각도 안나고  잘 모르겠더군요.

오늘은  박을 손질해서 썰어 냉동실에 두었던것을  이용해서 낙지연포탕을 끓였습니다.




멸치 디포리 마른새우 다시마를 넣고 만들어둔 다싯물과  냉동박을  은근하게 끟여 주었습니다.

음~ 국물맛을 보니 이제는 박맛을 알겠네요. 이대로도  먹어도 좋을것 같네요.

시원하면서도  어딘지 모를  입안을 감도는 부드러운 (무의 시원하고 칼칼한맛과는 다른)

세번째 만난  박맛과 정이들려고 합니다.^^

(정말 맛있는데,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낙지연포탕]은 산낙지를  넣어서 연꽃처럼 피게 하는가본데, 오늘은 산낙지가 아닙니다.^^




야채류는 미나리, 저장해둔 냉동파, 냉동고추조금 입니다.


박이 투명하게 익고나서 야채류 낙지를 넣어주고 한소큼  끓여 냈습니다.







저를   82장학생인줄 아시는 그분^^께서는   박맛이  마치 수제비같이 맛있다고

아주 맛나게 두그릇 을 드시는군요.

아~간은  더하지 않아도 딱 맛다고 하구요. 저는  소금 , 새우젓 조금으로 간을 해주었습니다.



[버섯샤브샤브]



준비...^^


먹기...^^



죽도 끓여먹기...^^


샤브샤브는 소스가 관건인것 같은데, 들깨가루, 간장,매실액조금  넣고 소스를만들었더니

이맛이 아니라고 합니다.

와사비, 땅콩버터,고추가루,식초순으로 넣어 보아도 이 맛이 아니라네요.

검색하기 싫어서(저는 제가 이곳에 올렸던 요리도 가끔 검색하기도 하거든요, 첨단을 걷는 건망증임다.)
  
그냥 생각 나는대로 했더니...소스가 재료를 따라주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죽까지 끓여먹고는

"배부르게 잘 먹었다~" 이렇게 말씀 하시더군요.^^

저는 설겆이 하면서

"음~ 식구들이 맛나게 먹으니 기분이 좋네~^^"

이렇게 말했더니

"맛나게 먹었다고 한것은 아닌데...배부르게 잘 먹었는데...."

이런 말씀을 하시는군요. ^^

 




서울의 가을은  이정도 왔네요.

즐주, 즐가을 하세요.^^
노니 (starnabi)

요리와 일상....자기글 관리는 스스로하기.... 회사는 서비스용 설비의 보수, 교체, 정기점검, 공사 등 부득이한 사유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이..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학과예술
    '10.10.23 3:39 AM

    어머 제가 제일 첫댓글이네요. 사진보는순간 침을 꿀꺽 했어요 솜씨가 좋으신거같아요

  • 2. annabell
    '10.10.23 4:50 AM

    살림하면서 한번도 샤브샤브를 해 먹어보지 않았는데 이밤 이거보니 주말에 한번 해먹어야할까봐요,인터넷 뒤져서 소스 꼭 찾고(전 노니님처럼 실험정신이 투철하지 않기에)
    박이 어떤 맛이 날까요?
    이름도 예쁜 탕인데 미나리를 싫어하는 저로선 이건 안해 먹을거 같아요.
    물론 박도 없고 미나리도 없지만요.

    여기도 가을 흔적이 곳곳에서 보이지만 한국가을같진 않답니다.
    노니님도 즐건 주말 보내세요.

  • 3. momo
    '10.10.23 5:40 AM

    좀 전에 부페에 다녀왔는데도 연포탕을 보니 침이;;;;;;;
    집 근처의 화원/채소 가판대에 가면 박은 구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런데, 낙지는 냉동 되었던 걸로 써야 하는데 저야말로 맛을 보장 못하겠네요!!!!!

    오늘 아침에 운동 나가서 보니까 여기도 가을이라고 단풍이 제법 예쁩니다.
    좋은 주말요~ ^^*

  • 4. 프리
    '10.10.23 11:36 AM

    깔끔한 연포탕... 저도 주세욤~~~
    그리고 노니님~ 연포탕에 그냥 고추말고 청양고추가 좀 들어가주면 훨 맛이 좋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운동도 많이 하시고요~~

  • 5. 이프로
    '10.10.23 9:51 PM

    와~ 이거 맛있는데 ^^
    맛있어 보입니다.

  • 6. 서현맘
    '10.10.25 12:46 PM

    박도 넣는군요. 시골에서 엄마가 박을 기르셔서 바가지 몇개 만들어 주셨는데...
    연포탕에 그렇게 넣으면 맛있겠어요.
    안그래도 어제 해물탕 먹는데 울 아이들이 낙지만 찾아서 사다가 해줘야겠다 싶었어요.
    지금은 박이 없으니 내년에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 7. 김순덕
    '10.11.18 11:05 AM

    박도 종류가 있어요^^ 먹는 박과 타서 세간으로 쓰는 박 ^^ 쓰는 박은 너무 써서 먹지도 못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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