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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혹시도토리가루가 있으시다면~[도토리전잡채?]를...

| 조회수 : 9,967 | 추천수 : 84
작성일 : 2010-10-18 22:03:50






전에 도토리전문 음식점에 간적이 있습니다.
도토리가루로 도토리전을 부쳐서 내왔는데 아주 맛나더라구요.
저도 도토리로 부침개를  부쳐 먹어 봐야지  해서 사다놓고는  요즘에야 생각나서  해먹었습니다.
전을 부쳐 먹으니 쫀득쫀득한게  제법 맛나더군요.
이렇게 전을 부쳐 먹다보니  도토리묵 말린것  불려서  잡채를 만들었던 생각이 났습니다.
그렇다면 도토리전을 얇게 썰어 잡채 비스므리하게 만들어 먹어도 맛나겠네 싶더군요.
그래서 만들어본 <도토리전 잡채>?  되겠습니다.
쫀득하니 씹는맛이 아주 좋더군요.

그런데 이것도 제가 어디서 본것 같기도 하고 , 제가 처음 만들었던것 같기도 하고,
요즈음 ~데자뷰 현상이 자주일어 나서....
아무튼  제가 생각나는데로 만들어 본 것입니다.





기간이 얼마 안남았네요.^^ 2011.11.11




두번  도토리가루를 덜었으니  2분의 1컵 정도입니다.



물은  2분의 1컵보다 조금 더 많게 입니다.
집에서 드시는 진한 미숫가루 음료 정도의 농도입니다.




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도토리가루 탄것을   부어줍니다.
약불에 은근히 ...







뒤집어 주어서 마져 익히고 나서  식도록 둡니다.




식고나면  도르르 말아 썰어 주셔도 되고,  그대로 두고 썰어 주셔도 됩니다.





쪽파나, 갓, 상추 ,깻잎등 야채가 되는데로  넣고  양념간장으로  무쳐서 냅니다.
오늘은 쪽파밖에 없어서  쪽파만 넣었습니다.





쫀득한것이 아주 맛납니다.  
가족들은 맛난 이것은 무엇인가 ?하고   식재료에대해  묻습니다.




구워 놓은 두부가 있으시다면  같이 넣으셔도 됩니다.




오늘 저녁은  잡곡밥, 시금치국,조기구이 ,겉절이. 도토리전잡채 이렇게 먹었네요.




지난  주말에도....
즐겁게? 테니스를 ...
땅코트에서....






ㅎㅎㅎ
그런데, 이 아주머니  허리는 어디로 갔을까요?^^

음~ 이밤에 아주머니 허리 찾으러 동네 한바퀴  도셔야 겠군요.^^

즐밤하세요.^^
노니 (starnabi)

요리와 일상....자기글 관리는 스스로하기.... 회사는 서비스용 설비의 보수, 교체, 정기점검, 공사 등 부득이한 사유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이..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꿈꾸다
    '10.10.18 10:14 PM

    도토리 가루 들어간 전 좋아하는데 이것도 맛있겠어요.
    색다른거 배워갑니다 ^^
    노니님 롱~~다리 이십니다..ㅋㅋ

  • 2. bistro
    '10.10.18 11:28 PM

    아웅 맛있겠어요
    도토리묵가루도 노니님처럼 센스있는 이름만이 간택되는 건가요 ㅋ
    다음에 장보러(?) 서울가면 꼭꼭꼭 토실토실한 도토리로 만든 도토리묵가루 챙겨와야겠어요. ㅎㅎ
    이름이 귀여워요 토실토실 도토리 ^^

  • 3. 최chef
    '10.10.19 12:00 AM

    안그래도 도토리가루 어중간하게 남아있는데,, 함 해봐야 겠네요

  • 4. momo
    '10.10.19 12:37 AM

    저도 도토리가루 응용에 들어갑니다.
    전을 먼저 해보고 다음번에는 도토리전 잡채에 도전~!!!

    노니님 롱다리2222222222 ^^

  • 5. 코댁
    '10.10.19 12:40 AM

    토요일에 텔레비젼에서 탤런트 성동일씨 단골 음식점 나왔는데 거기서 도토리전 봤어요. 거기는 찹쌀가루인가? 뭘 섞어서 부치고 파를 길게 놓아서 부쳤던데 쫄깃하고 맛있다고 해서 추릅~~했었어요. 노니님이 하신거는 가루로만 하신건데 역시 쫄깃거리나봐용. 먹고싶습네당.

  • 6. annabell
    '10.10.19 12:57 AM

    이 가을볕에 얼굴이 쪼금 타셨겠어요.^^
    도토리전 잡채 첨 들어보지만 보기만해도 입속에 침이,,,,
    도토리에 계절에 돌아왔는데 이걸해보기 위해
    지천에 널려있는 도토리 주우러 공원에 가야겠어요.ㅋㅋ

    노니님은 롱다리시군요.

  • 7. 하늘재
    '10.10.19 8:35 AM

    참 좋은,,,
    아니,,특별한 아이디어 시네요~~
    쫄깃한 맛이 일품 이겠는걸요,,, 쩝~~~ㅎ

    테니스 친다 하시니..
    레슨 받을때 어찌나 재미나던지..
    폼도 잡히기 전에 구석에서 열심히 스스로 열공 했더니,,
    결국 연습 안 한것만도 못하다는~~
    코치님 말씀이,, 폼 잡히기 전 까지는 절대 열공 하지 말라는 핀잔,,,ㅎ

    멋진 폼으로 테니스 치는 분들 보면 지금도 너무 부럽답니다,,,
    참말로 로~옹 다리시군요~~~

  • 8. 새옹지마
    '10.10.19 9:26 AM

    워터피아 금액 입금완료했어요.

  • 9. 백세만세
    '10.10.19 10:21 AM

    집에 묵 끓인다고 도토리가루 사다놓고 아직 안해먹었는데...
    좋은 아이디어네요.
    꼭 해봐야지!!!

  • 10. 푸른두이파리
    '10.10.19 10:26 AM

    아...도토리가루...노니님 훌륭한 아이디어십니다...베껴갑니다^^

  • 11. 초록하늘
    '10.10.19 2:11 PM

    키다리 노니님...
    배추 겉절이 추릅...
    도토리묵가루 그냥 부쳐서 간장만 찍어 먹어도 맛나요.

  • 12. 노니
    '10.10.19 8:22 PM

    꿈꾸다님, bistro님,최chef님,momo님,코댁님,하늘재님,새옹지마님,백세만세님,
    푸른두이파리님,초록하늘님 댓글 감사드려요.
    로그인하시고 댓글 쓰신다는것이 얼마나 큰 일인줄 아시는분 들은 다아시죠~^^


    오늘은 롱~다리에 대한 부연 설명을....
    음~셜록 홈즈는 아니어도, 82를 좀 하신다는 회원님들은 ....
    음 ~이 뇨자분은 가을날 해가 질녘에 찍어서 롱다리 처럼 보이는군,
    키는 160정도에 허리를 잃은것을 보아하니 **키로그램 정도 되겠군~
    뭐 이정도는 이미 다~읽어 내려 가셨겠지요~^^

    롱~다리는 이 뇨자를 위한 위안의 말씀으로 접수 하겠슴다.^^
    감사합니다.^^

  • 13. olivia
    '10.10.20 10:47 AM - 삭제된댓글

    오늘은 아쉽게도 아파트 물탱크청소 날이라 안되고 내일 꼭 한번 만들어 봐야겠네요.
    왠지 감이 오는데요.ㅎㅎㅎ~~~

  • 14. 미로
    '10.10.21 10:28 AM

    시어머님이 도토리 주우러 가셨다가(도토리 주워 오시면 안되는것을 모르셨나 봅니다. ㅠ.ㅠ)
    허리를 다쳐 한달째 병원에 계십니다. 누가 100% 국산 도토리 가루 파는데를 아시나요?
    어머니께 사드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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