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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호두와 아몬드가 들어간 멸치볶음

| 조회수 : 9,812 | 추천수 : 136
작성일 : 2010-10-04 05:26:12



멸치가 칼슘의 보물창고라고 하지만 어려서부터 멸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었던 저는
결혼해서 요리를 할 때 멸치 반찬을 만든 적이 거의 없었답니다.
그런데 올 여름에 친정부모님께서 우리집을 방문하시면서
그 비싸다는 멸치를 엄청나게 많이 사갖고 오셨어요.





며칠 전 내린 비로 날씨가 쌀쌀해지더니 오늘 뉴욕은 마치 초겨울 날씨같네요.
그러나 우리집 드라이브웨이에는 낙옆이 뒹굴고 집앞 노란 색 작은 국화가
소담스럽게 활짝 펴서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합니다.





만들기 간단해보이는 멸치볶음도 지방마다 가정마다 레써피가 다양합니다.
견과류를 넣고 볶아보려고 레써피를 검색하니 네이버 키친의
세희님의 레써피가 바로 제가 원하던 것이네요.
그 레써피를 참고해서 호두와 sliced 아몬드를 듬뿍 넣고 만들었습니다.  





어머, 멸치볶음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요?
그 유명한 CM송 가사같이 손이 가요, 손이가. 저도 자꾸 손이 가네요.
슴슴해서 밥도 없이 마치 스낵처럼 그냥도 먹을 수 있답니다.





대학에 간 딸아이가 주말에 집에 다니러 왔다가 멸치견과류볶음을 맛보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듭니다. "맛있어요, 어머니!"라고 하면서요.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nabell
    '10.10.4 6:34 AM

    보기에도 맛있어 보여요.
    비린거 싫어하는 제가 유일하게 좋아했던게 멸치였어요.
    엄마가 어릴때 맛나게 자주 해 주셨거든요.

    소국이 싱싱하니 넘 예쁘네요.
    가을 소국향기 정말 좋아해요.
    그 향기에 가을이 진~~~하게 깊어가는 느낌마저 들거든요.
    에스더님네 향기가 여기까지 전해오는거 같아요.ㅎㅎ

    자세한 레시피까지 올려주심 더 좋을듯,,,,,

  • 2. 에스더
    '10.10.4 7:16 AM

    annabell님, 어머니께서 멸치를 맛있게 요리해 주셨었군요.
    맞아요, 가을엔 소국이 보기도 좋고 향기도 참 좋지요.
    다음은 레써피 링크입니다.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http://blog.dreamwiz.com/estheryoo/13279328

  • 3. 매지기
    '10.10.4 10:57 AM

    마침 잔멸치 굴러다니고 있었는데, 역시나 냉장고속에 처박힌 아몬드랑 볶아봐야겠네요! ^^

  • 4. 소박한 밥상
    '10.10.4 12:31 PM

    노란 소국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다가
    뒹구는 낙엽들에 마음이 덜컹합니다.
    아마 내 꼬락서니 같아 보이는건지 ㅠㅠ

    어제의 비로 이곳은 기온은 약간 내려갔지만
    아직 낮시간의 가을 햇살은 강하고 낙엽이 흔하게 보이지는 않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보도 블록위에 바람에 휩쓸려 이리저리 몰려 다니는 낙엽들은 너무 삭막한 풍경이라....

  • 5. ruth
    '10.10.4 4:08 PM

    친정엄마오셔서 늘 해 주셨는데
    재료 다 있으니 제가 해 봐야겠네요.
    오이포도샐러드 이번 여름 찬양대 간식으로 만들어가서
    대박 쳤습니다.^^
    정말 훌륭한 레시피예요. 감사합니다.(^^)

  • 6. 그리피스
    '10.10.4 8:26 PM

    제주에 갔엇는데요..그 집 찬 중...멸치볶음이 너무 맛있어서요.
    집에 와서 님 레시피처럼 다 넣고 했는디...완전 과자에요..촉촉함이 없던데..
    이는 왜 그럴까요?
    한담 가든 주인에게 전화해봐서 물어볼수도 없고..그 집엔 좀..촉촉하면서도..아..맛있었는데..내껀 대체 왜..이럴까요?
    에스더님꺼 보고 정량 넣어 다시 해봐야겠어요.

  • 7. 베로니카
    '10.10.6 11:34 AM

    아... 정말 스산한 가을날씨네요. 멸치볶음 오래간만에 저도 해봐야겠어요 ^^

  • 8. 에스더
    '10.10.7 1:54 PM

    매지기님, 네, 당첨입니다. 빙고~

    소박한 밥상님, 오오~ 답글이 문학작품이예요. 가을이 되면 나이들어감이 더욱 실감나지요.
    네, 저도 포도에 뒹구는 낙옆을 보면 마음이 덜컹해집니다.

    ruth님, 그러셨군요. 오이-포도토마토샐러드 후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참 좋아하는 샐러드랍니다. 멸치볶음 또한 대박일거예요. 정말 맛있거든요.

    그리피스님, 네, 재도전 해보세요. 제주도 것은 모르겠지만 이 레써피 또한 맛있답니다.

    베로니카님, 맛잇게 만들어 드세요. 뉴욕도 스산한 가을이랍니다.

  • 9. 용필오빠
    '11.3.24 11:33 AM

    저도 이렇게 해보려고요

  • 10. 독도사랑
    '11.11.16 9:19 PM

    멸치랑 아몬드랑 호두랑 했어 나두 만들어 먹어야지 ㅎㅎ

  • 11. 독도사랑
    '11.11.17 3:46 P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 12. 새우깡한봉지
    '13.2.26 6:40 PM

    맛나고 건강해보이는데요 ㅎㅎ

  • 13. Lafargue
    '13.7.25 12:55 PM

    이 멸치볶음 실패 없는 최고레시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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