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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입에서 살살 녹는 일식계란찜

| 조회수 : 14,334 | 추천수 : 196
작성일 : 2010-05-25 14:10:12



우리집 뒷정원에 흰색과 남보라색의 붓꽃, Iris가 있는데 오늘 활짝 피었습니다.
정말 아름답군요. 꽃대가 곧게 쭉 올라간 모습이 도도하면서도 우아합니다.
붓꽃은 제 이름의 끝 자에 들어있는 꽃이름이라서 제가 더욱 아끼는 꽃이지요.





한국 계란찜과는 달리 일본 계란찜, 자왕무시는 일식 상차림의 애피타이저로 참 좋습니다.
남편은 일식을 좋아하지요. 그래서 나무도시락에 캘리포니아롤을 담아 점심을 싼답니다.





자왕무시의 그 부드러움에 반한 저는 손님 초대시에 이 일식 계란찜을 하곤 합니다.
부풀어 오르지도 않고 꺼지지도 않고, 대리석같이 매끈한 계란찜이라 신기하지요.
자왕무시는 어찌나 부드러운지 한 숟갈을 떠서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마침 여름방학을 맞은 아들도 집에 돌아와서 제가 이것 저것 열심히 먹이고 있습니다.
아들은 자왕무시를 먹으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립니다.  어머니, 땡큐~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앙
    '10.5.25 2:13 PM

    어쩜 이리도 못하시는 요리가 없으신지!!!!!!!!!
    한번도 이런 감촉의 계란찜을 못해본 1인 거저 감탄할 뿐입니다.

  • 2. 수수꽃다리
    '10.5.25 2:20 PM

    염치를 불구하고
    감히 비법을 여쭤봅니다

  • 3. 미모로 애국
    '10.5.25 2:50 PM

    이 넘의 자왕무시!! (일단 엉덩이 한번 때리고..)
    저도 저거 만들어 보고 싶어서 시도해 봤는데요,
    자왕무시의 가장 큰 비법은 체에 거른 달걀이랑 찌는 방법이잖아요.
    그런데 체에 내리려니 달걀들이 안내려가는데 뭔가 비법이 있는 건가요?
    풀어서 해도 안내려가고, 젓가락으로 마구 휘저어도 안돼요.

  • 4. 에스더
    '10.5.25 3:08 PM

    홍앙님 그리고 수수꽃다리님 // 만드는 법은 여기에 있습니다.
    http://blog.dreamwiz.com/estheryoo/12809068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미모로 애국님 // 와우~ 필명이 최고입니다! 경국지색이신가 봐요.
    체에 내리기 전에 먼저 망사 주머니로 계란을 짜서 알끈을 끊고
    물과 섞어서 체에 내리는 데 알끈이 남아있다면 숟가락으로 눌러 가면서
    내리시면 됩니다. 자세한 것은 윗 레써피를 참고해 주세요.

  • 5. 예쁜아기곰
    '10.5.25 3:15 PM

    정말 부럽습니다.. 못하시는게 없는거 같아요

  • 6. 수수꽃다리
    '10.5.25 3:41 PM

    감사합니다

  • 7. 짱아
    '10.5.25 4:46 PM

    블로그에가서 레서피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8. 소박한 밥상
    '10.5.25 6:26 PM

    거친 계란찜이 아니라
    툭 치면 제 뱃살처럼 출렁~~~~~~ 하겠지요 ?? ㅠㅠ

    일본산 대나무 도시락을 보고 에스더님이 떠올랐는데
    크기도 내 간식 정도밖에 안될 것이 가격이 꽤 하더군요
    설거지도 얼마나 에스더님 스타일처럼 얌전하게 해야 할듯하고요.

    일식을 즐기신다는 섬세한 취향의 남편분과 엄마의 최고 요리에만 길들은 아들에
    그 댁 며느리는 요리사 출신이어야 할 것 같은....... 쓸데없는 걱정 ^ ^

  • 9. 링고
    '10.5.26 3:22 AM

    조미된 다시물에 계란곱게 내려 찐 차왕무시!
    정성이 느껴집니다.
    항상 느끼지는 거지만 에스더님의 식탁은 품격이 느껴져요

  • 10. 다크베리
    '10.5.26 4:16 AM

    우아 이쁘다 ! 정성이 대단하네요.

  • 11. 이창희
    '10.5.26 9:12 AM

    남푠분님 아드님 따님
    다른데 가서 식사 못하시겠어요

  • 12. 에스더
    '10.5.26 10:01 AM

    예쁜아기곰님 // 좋은 말씀, 땡큐~

    수수꽃다리님 // 저도 감사해요.

    짱아님 // 아, 그러셧군요.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소박한 밥상님 // ㅎㅎㅎ 위트가 대단하세요.
    기억력도 참 좋으세요. 도시락 사진 올린 지가 꽤 되었는데...
    덕분에 요리사 며느리를 얻을 것같은 기대감에 미소를 짓게 됩니다.
    소박한 밥상님의 리플은 항상 감동입니다. 땡큐 쏘~ 머치~

    링고 님 // 품격이란 표현이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다크베리님 // 예쁘게 봐주셔서 땡큐~

    창희님 // 아니예요, 우리 식구는 외식을 좋아한답니다.

  • 13. 해바라기 아내
    '10.5.26 10:51 AM

    저 자왕무시 굉장히 좋아해서 블로그 가봤는데 레시피 보고 한 생각:
    그냥 계속 사먹어야겠다 ㅠㅠ
    대단하세요~

  • 14. 안드로메다
    '10.5.27 1:28 PM

    에스더님 소리 없는 팬입니다 ㅋㅋㅋ(가끔 블로그에 들려 도움 받고 잇는정도랍니다^^)

    자오아 무시 저도 한때 도전했는데 90%의완성..그러나 늘 10%가 부족했어요 레시피 구경하러 가려고하다가...계란찜 용기의 아름다움에 발목 잡혀 감상하고 있네요^^

  • 15. 용필오빠
    '11.3.24 11:39 AM

    아주 부드러운 찜이겠네요. 그런 음식을 먹고 자란 아이들은
    참 좋겠어요. 정성과 맛이 그대로 보여요.
    전 대충대충 하고 살았는데 지금이라도 고치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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