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비가 오면 그냥 좋아요.
비가 오면....
커피가 더 맛있고, 음악이 더 감미롭게 들리고(이건 과학적으로 검증이 됐다죠? 습기가 음악을 더 잘 들리게한다는...),
또 하나는 뭐였는지, 세가지였는데...까먹었어요...옛날 글 검색해보아야겠네욤...술이 땡기는거였나?
요즘 기억력이....ㅠㅠ
제 친구 하나도 비가 오면 제게 전화를해요. 비 온다고...
그런데..그 친구가 제게...무슨 火가 그렇게 많냐고...빗소리가 세찰 수록 좋아하는 니가 안쓰럽다고 해서...
쫌...황당했었어요...내 속에 무슨 화가 많아서 비를 좋아하는걸까하고....
암튼...누가 뭐래도 저는 비가 좋은데...빗소리가 좋고, 그 촉촉함이 좋고, 비올때 훅 풍겨오는 흙내음이 좋고...
비가 와서 그런가...오늘 키톡에 글이 너무 안올라와요.
비 오면 맛있는 것들 좀 올려주세요...저녁때 해먹게요.

비가 오면......단호박부침도 맛있고

감자전도 땡기고....

김치전도 너무너무 맛있지요....
부추전이랑 호박전, 해물파전도 먹고싶당....근데, 해물도 부추도 호박도 없어욤...
대성참도가 탁주랑 같이 먹고싶음....ㅠㅠ
오늘은....

우리 외할머니가 끓여주시던 누룽국(충청도 사투리)....이게 너무 먹고싶어서 점심으로 준비했어요.
김장김치, 이제 푹푹 익었죠?
김장김치에 멸치랑 물 넣고 끓이다가 칼국수 말아 먹어보세요. 이거 진짜 맛있거든요.
오늘은 멸치 육수 내기 싫어, 조개 넣고 끓였더니...맛이 좀 달라욤...ㅠㅠ
김치칼국수 레시피는 이 글, 중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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