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로는 뭘 해도 달콤하고 맛있는데 기름에 튀기고 시럽까지 녹여 묻히니
아이들이 열광하지 않을수 없는것 같습니다.
저도 이미 미쉐린 타이어가 되어가고 있다는..... 넘 적나라하군요.
근데 솔직히 맛있긴 맛있습니다..... ㅠㅠ.
애 앞이라 의연한척 먹고 있었으나 결국 그 탈을 끝까지 숨기지 못하고 접시 바닥이 드러나는 순간부턴 서로 차지하느라 재빠른 포크질을 닥닥닥 해댔다는.
게다 이런건 들어가는 재료의 속성상 손맛도 전혀 필요없고 그저 누가 해도 맛있을 수 밖에 없는 메뉴이니까요.
재료 : 고구마 3개.(중~대). 기름 적당히. 설탕 6T. 검은깨(opt)
만들기
1. 씻은 고구마를 이리저리 썬다. 삐뚤이가 좀더 먹음직스럽다.
대개 두껍고 크게 썰으나 전 빨리 익히기위해 좀더 길고 납작하게 썰었네요.
2. 튀긴다.
기름을 왕창붓지 말고 고구마가 절반만 잠긴다는 기분으로.
고구마 한쪽면이 익으면 뒤집어서 다른쪽을 익혀줍니다. (튀긴다긴 보단 기름을 좀 많이 써서 볶는다는 느낌)
3. 튀긴 고구마는 체나 거름종이위에 놓고 기름기를 뻅니다.
4. 시럽만들기.
: 후라이팬에 기름(3T) + 설탕(6) 놓고 설탕을 녹인다.(약불), 불이 강하면 설탕이 타므로 조심조심.
5. 설탕이 80% 정도 녹으면 고구마를 붓고 살살 뒤적뒤적.
6. 재빨리 찬물 샤워 한번시키고 접시에 떼어놓는다.
(찬물 샤워를 시켜야 시럽에 묻은 고구마끼리 들러붙지 않고 떨어진다)
※ 위의 방식으로 하시면 기름을 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개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하게 하느라 2번 튀기던데 좀 길게 삐죽하게 썰면 1번만 해도 충분합니다.
※ 고구마는 호박보다 밤 고구마를 사용하세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달달이의 최고봉 - 고구마 맛탕
딩동 |
조회수 : 12,810 |
추천수 : 103
작성일 : 2010-03-15 08: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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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요술공주
'10.3.15 10:43 AM1등이에요~~와~~신난다...^^
2. 꿀짱구
'10.3.15 11:46 AM악 저 맛탕 엄청좋아라 하는데;;;;; 너무너무 맛있어 보여요.
접시도 너무 이쁘구요.
포크로 쿡 찍어서 우유랑 먹으면 끝내주겠는데욥 *_*;;;;
아우;;;;; 괜히봤어 괜히봤어 ㅠ.ㅠ3. 귀여운엘비스
'10.3.15 11:47 AM아휴-
오늘 아침 키친토크는 보기 힘들군요.
배가 고파요오!!!!!!!4. 몬아
'10.3.15 12:08 PM저녁에 퇴근하고 실습해야겠네요.. 아직도 맛탕한번도 안만들어본 아줌마임.....
5. clarissa
'10.3.15 2:18 PM저희 집에 냉장고에서 울고 있는 고구마 있는데 아이들 간식 만들어 놓아야 겠네요^^
6. 사람
'10.3.15 3:56 PM미쉐린타이어 웃고갑니다.
7. 멋쨍이엄마
'10.3.16 12:54 AM뭐하나만 물어볼께요~
전 맛탕을 하면 저위에 사진처럼 딱딱하게 안되고 설탕이나 물엿이 다녹아서
나중에는 그냥 맛탕이기보다는 달짝찌근한 찐고구마 처럼 되버리는데....ㅠㅠ
무슨 좋은 방법이 없나요...???
혹시 님께서하신 찬물샤워가 방법인지요..???8. 영이사랑
'10.3.16 4:41 AM단것만 찾는 울 아이 해줘야 겠네요.
식으면 바삭해 지는 건가요?
찬물샤워가 어떻게 하는건가요? 저도 알려주세요^^9. 딩동
'10.3.16 8:26 AM저 다림 쓰는데, 흑마늘 바로 만들어져 나오는것 맞아요
오쿠는 예전 쓸때 가동중일때 몸체 부분 뜨거워서 화상입을뻔한적도 있고 맘에 안들어서 몇번 쓰다 처분하고 다림으로 쓰고 있어요10. 화양연화
'10.3.16 10:25 AM오늘 샐러드 뷔페 점심약속만 아니면 당장 고구마 두개만 튀겨먹었음 딱 좋겠는데..^^
11. 이쁜이
'10.3.16 11:03 AM우~~와 고구마 맛탕은 찬물샤워가 중요하군요
잘배워 갑니다 ㅎㅎㅎ 지도 한번 해봐야~`~ 징12. 연두꽃맘
'10.3.16 1:05 PM넘 맛있어 보여요~~
13. 허니깜
'10.3.17 12:16 AM고구마 맛탕 ~~~
낼 한번 해 보아야지
추운날 찬물 샤워하면 춥지 않을까요.
ㅎㅎㅎㅎ
잘 배워 갑니다.14. 제이제이제이
'10.3.17 11:34 AM저도 찬물 샤워는 첨 들어 봤어요
역쉬 죽을때 까지 배워도 끝이 없는게 세상 살이이지요...
감사합니다15. 멋쨍이엄마
'10.3.20 1:28 AM너무너무 감사합니다~잘 배워갑니다~ㅎㅎ
16. 토실이
'10.3.21 3:46 PM신랑이 갑자기 맛탕이 먹고 싶다고해서 키톡에서 얼마전 본기억이 나서 쨉사게 찿아서 해줬는데 맛탕 첨으로 해본건데 완전 성공했어요,,집에서 튀기니 색상도 좋고 완전 굿입니다..
신랑왈 넘넘 맛나다네요,,완전 감사해요,,^^근데 언른보고 가서 한다는게 설탕과 기름이 2:1
비율인데 반데로 했는데도 맛나게 잘먹었어요,,~17. 토실이
'10.3.21 3:47 PM참, 찬물샤워가 포인트네요,,찬물로 샤워하는순간 바싹하니 둘러붙지않고 맛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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