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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코코넛팥찰떡

| 조회수 : 6,491 | 추천수 : 159
작성일 : 2010-03-02 14:55:54


미동북부는 엊그제로 세 번째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지난 번 폭설 때 쌓였던 눈이 많이 녹았는데...



다시 새하얀 나라로 돌아갔습니다.



15인치 정도의 눈이 쌓였다고 합니다. 동네 학교는 이틀이나 휴교를 했고
남편과 딸은 집 앞 driveway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힘들었습니다.



딸만 둘인 옆집은 딸들이 의대와 직장때문에 집을 떠나기 전 어릴 때에도
보통 남편 혼자서 눈삽으로 눈을 치웠는데 올해는 자주 폭설이 내리니까
부인도 나와 함께 눈을 치우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 번에 snow blower를 사서
간단하게 눈을 치우는 게 아니겠어요? 아마 부인이 힘들었나 봅니다.
저도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우리집도 snow blower를 하나 장만하자구요.



지난 해 Thanksgiving 주말 때 우리 가족은 교회 친구 Kevin과 Terresa의
초대를 받았어요. Kevin은 홍콩에서 이민 온 1.5세이고 Terresa는 홍콩에서 온
유학생인데 교회에서 만나 결혼한 홍콩 커플입니다. 슬하에는 남매를 두고 있어요.



홍콩식 중국요리로 식사를 한 후, 코코넛팥찰떡을 후식으로 대접해 주었어요.
그동안 여러 싸이트에서 유행하던 모찌꼬떡인데 레써피가 좀 다르네요.
그래서 레써피를 받아왔지요.



찰떡 안에 팥과 코코넛이 씹히는 맛이 독특한 조화를 이룹니다.
자꾸 손이 가는 찰떡이예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보기도 좋습니다.



겉은 코코넛의 바삭함이, 안은 찰떡의 쫄깃함이,
씹을 때는 팥의 달콤함이 느껴지는 맛있는 코코넛팥찰떡입니다.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로방스김
    '10.3.2 5:38 PM

    맛나겠어요 제대로된 눈구경시켜줘서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 2. 열무김치
    '10.3.2 9:29 PM

    찰떡 귀신 코코넛 귀신인 저는 한 백만개라도 먹을 수 있겠네요 !!!!!

    겨울이 미동북부에 진을 치고 빠져 나갈 생각이 없나 봅니다~~~

  • 3. 소박한 밥상
    '10.3.2 10:23 PM

    대를 물리고픈 훌륭한 요리비법이 있어 전수하고 싶다면 에스더님을 수제자로 삼으라 ~~

    남에게 공개하기 싫고 나만 간직하고픈 요리비법이 있다면 절대 에스더님에겐 들키지말라 ~~
    스승을 능가할 것이다 ~~~~~~~~ ^ ^

  • 4. 천사마녀
    '10.3.2 11:45 PM

    갠적으로 코코넛 강추인데 오호... 떡에도 절묘하게 맞겠는걸요 ㅎㅎ

  • 5. 미스유
    '10.3.3 12:01 AM

    비비씨에 마스터쉐프라는 요리프로그램을 즐겨보는데요.에스더님 나가시면...일등하실거에 만원 걸수 있어요. ^^ 언제봐도 감탄감탄 ^^

  • 6. 장미원
    '10.3.4 8:11 AM

    올린 레시피를 보고 대강은 알겠 는데, 에스더님께서 우리말로 깔끔 하게 정리해 주시면
    무지 무지 고맙겠습니당.
    너무 맛나 보여서 오늘 당장 이라도 하고 싶네요.
    아, 그리고 설경도 너무 아름답네요.부럽당.

  • 7. 에스더
    '10.3.4 11:19 AM

    프로방스님 // 설경이 참 아름답죠? 올 겨울은 정말 눈구경을 실컷 했답니다.

    열무김치님 // ㅎㅎ 백 만개라니 대단하십니다.
    오늘도 눈발이 날렸고 내일도 모레도 눈 소식이 있어요. 그래도 봄은 오고 있겠지요?

    소박한 밥상님 // 이런 명언은…노트에 적어두고 싶어요. 소박한 밥상님 왈~

    천사마녀님 // 그렇더라구요, 코코넛과 찰떡이 이렇게 잘 맞을 줄은 몰랐어요.

    미스유님 // 미스유님의 승리를 위해서 꼭 일등하고 싶은 욕심이 나네요. ^^

    장미원님 // 우리말로 정리한 레써피 링크입니다.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http://blog.dreamwiz.com/estheryoo/12406651
    눈 치우는 게 힘들긴 해도 설경은 언제나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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