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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완전 기초....오렌지 껍질까기

| 조회수 : 8,423 | 추천수 : 100
작성일 : 2010-01-27 14:19:14
이거 고수들 앞에서 삽질하는건가싶어 올릴까말까 고민하다 그래도 제 주변에는 오렌지 껍질까는거 잘 못하시는분들이 꽤 계시길래 생초보용으로 함 올립니다

과정하나하나마다 사진찍느라 수고했으니 별걸다 올린다고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우선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오렌지의 꼭지부분과 그 반대편을 잘라주세요

물론 그전에 굵은 소금으로 껍질을 박박 문질러 닦아주셔야하구요



검정색 선 보이시죠?!

그런 모양으로 칼집을 넣어주세요

껍질에 딱 맞춰서 안넣어도되니 대충이요~



위에서 보면 검은선처럼 칼집이 보입니다

이제 까주시면 되요



요렇게 돌아가면서.....



알맹이만 쏙!



이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물론 끓는 물에 데쳐서 까면 잘 까진다고도하는데 그건 좀 귀찮아서....^^;;



이번에는 샐러드용으로 속껍질까지 까는 방법이예요

지난번처럼 꼭지부분과 반대편을 자르는데 첨보다 좀더 많이, 사진처럼 속살이 보일정도로 잘라주세요



그담은 오렌지 옆면을 과도로 속살이 보일정도로 깍듯이 잘라줍니다

칼을 넣어보면 감이 오니 걱정마시구요^^



속껍질 하나도 없이 이뿌게 나왔죠?!



잘 까진 오렌지의 옆면을 보시면 속껍질이 보이실꺼예요

속껍질에 바로 안쪽으로 칼을 넣어 양쪽을 잘라줍니다

사진은 그렇게해서 과육 하나를 발라낸 모습이예요



속껍질 하나 없이 예쁘게 잘라낸 모습*^^*

이렇게 하셔서 샐러드에 넣어드심 아주 맛있어요

근데 요거 하는동안 아들녀석이 아깝다고(아무리 잘 잘라내도 축 나는게 조금씩은 있으니) 어찌나 잔소리를 해대는지 머리가 다 아파오네요 -,.-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백
    '10.1.27 2:33 PM

    보는데 입에 침이 고이네요
    아우~~~ 셔라~~~
    색깔 노란게 참 이쁩니다

  • 2. 일편단심
    '10.1.27 2:51 PM

    속살 깔끔하게? 발라먹고,,,껍질은 오렌지필만들고,,ㅎㅎ

  • 3. 지나지누맘
    '10.1.27 2:59 PM

    핸드폰 -> 님 메일주소로 사진전송할수있습니다
    한건당
    2백원인가 할거예요

    님 컴에 전송된 사진을 컴으로 저장한다음 다시 요기로 올리면됩니다

    아니면
    직접 컴으로 연결시켜서 업로드할수있게끔 usb전선줄을 하나 장만하셔도 좋겠네요

  • 4. 벚꽃
    '10.1.27 3:57 PM

    오....
    샐러드용 오렌지 몹시 탐나네요~ 모니터 속으로 손을 쑥~ 집어넣고 싶어요~^^

  • 5. 튼튼맘
    '10.1.27 3:58 PM

    아우~ 이뻐라~ 속껍질 까진 오렌지가 반짝반짝 하네요^^

  • 6. 소박한 밥상
    '10.1.27 4:10 PM

    근데 요거 하는동안 아들녀석이 아깝다고(아무리 잘 잘라내도 축 나는게 조금씩은 있으니) 어찌나 잔소리를 해대는지 머리가 다 아파오네요 -,.-
    이 글이 너무 재미나네요. ㅎㅎㅎ

    기초......... 눈이 번쩍하는 단어입니당 ^ ^

  • 7. 백만순이
    '10.1.27 5:17 PM

    하백님....요즘 오렌지는 별로 안시고 기차게 달아요^^

    일편단심님....글찮아도 오렌지필 만들어서 쵸코케이크나 구워볼까 생각중이였네요

    지나지누맘.....칼이 안좋은거 아닐까요?^^;;(르양은 많이 모르셨으니 칼 지름신을 부르는 뽐부질임돠~)

    벚꽃님.....잔소리하던 아들놈이 요게 더 과즙이 많네~ 하며 순식간에 집어먹더라구요

    튼튼맘님.....샐러드 아채랑 섞어놓으믄 오렌지 색이 더 이뻐보였을텐데 야채가 똑 떨어졌네요

    소박한 밥상님....8살짜리 잔소리가 상상초월입니다-.-;;

  • 8. 예쁜아기곰
    '10.1.27 6:03 PM

    오~~ 저는 첫번째꺼로 해먹긴하는데.. 두번째는 껍질도 없고 좋겠네요..^^

    좋은정보에요~~

  • 9. 스윗가든
    '10.1.27 6:05 PM

    샐러드하실때 남는 과육은 즙을 내서 드시거나 ~
    혹은 갈아서 오렌지 드레싱 만드시면되요 ^^
    저두 아까워 그걸로 만들어 봤는데, 곱게 갈았더니 아무렇지 않고 좋더라구요 ^^

    오렌지 과육 + 식초 (화이트와인 비네거도 괜찮아요)+ 소금 + 설탕 (혹은 꿀) + 오일
    섞어 믹서에 갈아서 드시면되요, 맛있어요 ^-^

  • 10. 열무김치
    '10.1.27 6:18 PM

    ㅎㅎㅎㅎ 아드님이 귀여우시구만요

  • 11. 커피야사랑해
    '10.1.27 7:01 PM

    날이 약간 따뜻해진 정도인데 두꺼운 옷이 싫어지더니 오렌지를 보니 침도 고이고
    샐러드 생각이 확 꽂히네요
    요렇게 샐러드 한접시 먹고 싶네요 ~ 스읍

  • 12. 썽희맘
    '10.1.27 8:42 PM

    오~~~ 이런 방법이 있었네요~~^^
    역시 머리를 약간만 쓰면 ...good!

  • 13. lockey
    '10.1.28 2:41 AM

    아들이 아깝다고~ ㅎㅎㅎ

  • 14. chirp
    '10.1.28 4:00 AM

    아드님이 살림꾼이세요 ..ㅎㅎ
    야채과일 혐오하는 울집 남자들에게
    저렇게 예쁘게 까서 먹여 봐야겠어요
    까서 먹으라면 절대로 안먹어요
    귤도 까서 입에 넣어줘야 억지로 먹는 답니다

  • 15. 오롯이
    '10.1.28 6:00 AM

    오렌지껍질까는 전용 칼이 있습니다. 외국에는 플라스틱으로 된 칼이 있던데 우리나라에서는 스텐리스로 된 작은 칼밖에 없더군요. 새머리모양으로 된 작은 칼인데 있으면 유용해요. 포장두부비닐이 잘 벗겨지지 않을 때도 스윽~하면 잘 열리죠. 오렌지는 한철이라...

  • 16. 백만순이
    '10.1.28 8:02 AM

    예쁜아기곰님.....오렌지 샐러드 함 해드세요^^

    스윗가든님.....아! 그런 방법이 있군요! 근데 이미 잔소리하던 아들내미가 입에 넣고 우물거려서 과즙 쏙 빼먹었어요(아깝다고~)

    열무김치님.....머~ 한두번만 얘기하면 귀엽다 했을텐데 껍질까는 내내 종알 거리니 승질이 나더만요-,.-

    커피야사랑해님.....요즘이 오렌지 젤 맛있을때예요

    쌍희맘님......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물방울님......다 잘라내자 아들내미가 나머지를 입에 넣고 우물거려 알뜰살뜰히 먹었어요 ㅋㅋㅋㅋ

    lockey.....이번달 관리비가 넘 많이 나오길래 제가 요즘 아껴쓰라고 잔소리를 좀 해댔더니 배웠나봅니다-.-;;

    chirp님......두남자 입에 넣어주시려면 바쁘시겠어요 ㅎㅎㅎㅎ

    오롯이님......아~ 그런게 있군요! 검색해보니 옥션에 노랑색 새모양 칼 파네요

  • 17. 보라돌이맘
    '10.1.28 9:53 AM

    마지막 사진이 제 침샘을 어찌나 자극하는지...^^
    시원하게 냉장고에 두었다가 식사후에 먹으면 입안이 개운하겠어요.
    아드님과도 참 이런저런 이야기가 잘 통하네요.
    오렌지 앞에 두고 단란한 모자간의 모습.. 눈 앞에 선해요...^^

  • 18. 대박이
    '10.1.28 3:34 PM

    스윽-
    침 닦고 있어요.
    통통하니 맛나게 까였네요. ㅋㅋ

  • 19. 보아뱀
    '10.1.28 6:22 PM

    이런 수고스런 글은 반드시 추천을 !!!

  • 20. 몽생미셀
    '10.2.3 7:56 PM

    저희집에도 전용칼이 있습니다.
    위의 글에 나온 새모양...:)
    근데 그 칼 쓰다가 여차하면 손베기도 쉽상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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