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지지직 지지직 돌솥비빔밥

| 조회수 : 11,009 | 추천수 : 94
작성일 : 2010-01-18 11:10:29


비빔밥은 싫어하지만 돌솥비빔밥은 무척 좋아하는 남편!
식성은 까다로운 것은 아닌데 언제나 요구하는 것이 많지요.



아들은 친구와 테니스를 치러 나가고 딸도 친구와 영화구경을 가고...
남편과 둘이서 오붓하게 돌솥비빔밥을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도라지나물, 고사리나물, 시금치나물과 당근채를 넣고
계란 후라이를 하나 올렸지요.



방학동안 아들이 집에 와 있지만 친구들 만나느라 늘 바쁘네요.
이제 올 가을에 딸까지 대학으로 떠나면 그야말로 남편과 저,
이렇게 둘이서만 지내야 합니다.



한편으로 아이들이 잘 커준 게 대견한데
다른 한편으로 조금은 외로운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미국에 우리 가족만 살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자식은 품안의 자식이라고 장성하면 떠나야지요.
요즘은 딸을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합니다.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침 햇살
    '10.1.18 11:43 AM

    돌솥 비빔밥 넘 맛나보이네여.
    한수저 먹고싶어지네용...

  • 2. 미주
    '10.1.18 11:48 AM

    오늘 돌솥비빔밥 먹어야겠다~
    정말 맛나 보여요~

  • 3. 홍앙
    '10.1.18 12:02 PM

    이름은 보지 않고 어느 분의 솜씨가 이렇게 매울까 하고 보니 역쉬 에스더님이시네요! 언제나 이렇게 완벽한 솜씨에 감탄합니다. 좋은 날 되시길.........

  • 4. polaroid
    '10.1.18 12:08 PM

    비빔밥먹고팠는데~잘먹고갑니다~사진색감도 예술이시고~..^^
    근데 후라이하신 저 팬은 무슨팬인가요~?넘 좋아보여요~~^^

  • 5. sm1000
    '10.1.18 1:12 PM

    저,, 달걀 후라이팬이 탐나네요..한국선 사기 어렵겠죠??

  • 6. yijoo
    '10.1.18 2:04 PM

    잡지에 나오는 음식사진보다 예뻐요.
    정갈하고 참하게 올려진 나물을 고추장에 야무지게 비벼먹고 싶네요.
    지지찌지직 소리 자동재생되면서 침 추루룹 ;;; ㅠ,ㅠ

  • 7. 미조
    '10.1.18 2:12 PM

    저 계란후라이팬 언제봐도 탐나요 ^^
    저희 남편도 돌솥 무지 좋아하는데 하나 산다산다 하면서 선뜻 주문이 안되네요.
    지글지글 소리가 들리는것 같아요.

  • 8. 인왕산
    '10.1.18 2:52 PM

    돌솥에 담겨진 정성 가득한 비빔밥~~~ 보기만 해도 맛나보여요

  • 9. 오솔길
    '10.1.18 3:55 PM

    비빔밥도 먹구싶고
    계란후라이팬 넘 탐나네요
    어디에서 팔까요^^

  • 10. 쑥송편
    '10.1.18 6:45 PM

    저도 요 며칠 돌솥비빔밥만 해 먹었는데..
    그 후라이팬 탐나서 검색해봤더니.. 영국에 있네요.
    http://www.amazon.co.uk/Skeppshult-Egg-frying-Woooden-Handle/dp/B001256ALK
    무거운데, 손자대까지 쓸 수 있을 거라고 평이 올라와 있군요.
    요기엔 앙증맞은 하트 모양도 있습니다그려.
    http://www.dotcomgiftshop.com/pink-heart-shape-egg-frying-pan

  • 11. 소박한 밥상
    '10.1.18 7:12 PM

    단정한 라인의 계란 후라이가 에스더님의 순수한 솜씨라 믿어 의심치 않았었는데........
    기게가 있었군요 !!!
    연장 모으기에 한소질하는 나......아마존으로 무브 !! 무브 !! ^ ^

  • 12. Terry
    '10.1.18 8:12 PM

    저도 예전부터 저 팬 너무 갖고 싶었어요....
    너무 이쁘죠~~? ^^

  • 13. 이쁜사람
    '10.1.18 9:46 PM

    저 팬 공구하면 안되나요?

  • 14. Blue Moon
    '10.1.18 11:07 PM

    앙~~~
    맛있겠다...
    저도 비빔밥은 안좋아하는데 돌솥비빔밥은 먹어요.ㅎㅎㅎ
    지지직...
    돌솥에 살짝 눌은 누룽지...정말 맛있죠?

  • 15. 현욱맘
    '10.1.18 11:13 PM

    저도 팬이 넘 마음에 드네요
    비빔밥도 맛있어 보이고

  • 16. 수미
    '10.1.19 9:52 AM

    아.. 저 후라이팬~~

  • 17. 에스더
    '10.1.19 2:28 PM

    아침 햇살님 // 네, 정말 맛있답니다. 눈으로라도 맛있게 드세요.

    미주님 // 돌솥비빔밥 맛있게 드셨나요?

    홍앙님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홍앙님도 Have a good day!

    polaroid님, sm1000님, 미조님, 오솔길님, 현욱맘님, Terry님, 이쁜사람님, 수미님 //
    Risoli Blini Fried Egg Pan 4-hole 25cm
    Cast aluminium with non-stick finish, black Bakelite handle.
    팬은 이탤리의 Risoli라는 브랜드이구요, 팬의 지름은 9.5인치(25센치),
    계란 굽는 원의 지름은 3.5인치(9센치)입니다. 알루미늄 팬이라서 무척 가볍구요,
    제 것은 후라이를 네 개 만드는 거지만 7개를 만드는 팬도 보았어요.
    팬은 백화점의 주방용품 코너나 Williams-Sonoma같은 곳에서 살 수 있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yijoo님 // 과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어쩜 이렇게 잘 표현하셨는지요?
    지지찌지직~ 저도 따라해 봅니다.

    인왕산님 // 감사해요. 우리 가족 모두 돌솥비빔밥을 좋아한답니다.

    쑥송편님 // 브랜드는 다르지만 좋은 정보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박한 밥상님 // ㅎㅎㅎ 네, 기계가 있었답니다. 연장모으기 취미시라니
    댁의 부엌에는 얼마나 많고 다양한 연장이 있을까 갑자기 궁금해 지네요.

    Blue Moon님 // 우리 남편과 똑같으시군요. 누룽지 정말 맛있지요.
    남편은 그 누룽지를 아낌없이 다 긁어 먹는답니다. 숟가락이 닳을 정도로…

  • 18. 불면증
    '10.1.19 3:02 PM

    아들도 그렇지만, 딸을 떠나보낼때는 준비가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기도의 힘으로 잘 해내시리라 믿습니당~~~

  • 19. namool
    '10.1.21 4:39 AM

    아.. 저 후라이팬 롯데닷컴에서 판매해요

  • 20. 미조
    '10.1.22 1:08 AM

    namool님// 롯데닷컴에서 뭐라고 검색해야 나오나요???

  • 21. namool
    '10.1.22 2:04 AM

    미조 님// 롯데닷컴이나 롯데아이몰에서 리졸리나 고메로 검색하면 나오네요..
    "리졸리 고메 4구 팬케이크 후라이팬"...이라구 등록되어 있어요.
    눈독들이다가 이 글보구 넘 좋아보여 결국 질러버렸어요~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4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김명진 2025.11.17 360 0
41133 김장했어요 1 박다윤 2025.11.17 1,342 1
41132 내 곁의 가을. 4 진현 2025.11.16 1,637 4
41131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25 발상의 전환 2025.11.15 3,626 6
41130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3,460 4
41129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6 소년공원 2025.11.13 4,220 3
41128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7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681 9
41127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6 챌시 2025.11.02 8,339 5
41126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6 김명진 2025.10.29 6,021 3
41125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4 강아지똥 2025.10.27 6,132 4
41124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5,107 5
41123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5,052 4
41122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600 7
41121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797 7
41120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915 7
41119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298 6
41118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926 11
41117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920 8
41116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70 3
41115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63 2
41114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71 5
41113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416 5
41112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321 3
41111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218 5
41110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77 5
41109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422 5
41108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57 3
41107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88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