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봄맞이 보양식 <달래무침과 편육>입니다

| 조회수 : 6,711 | 추천수 : 99
작성일 : 2009-03-11 12:46:48


이 많은 달래로 뭘 할까 하는데 <달래무침과 편육>이 제 눈길을 사로잡네요.
달래무침과 편육은 새콤달콤한 달래무침을 편육에 싸서 먹는 봄맞이 보양식입니다.
11학년 딸아이가 시험 스트레스와 spring sports로 track(육상)을 하느라고
지칠대로 지쳤고 신경이 몹시 날카롭습니다. 엄마인 저로서는
정말 도와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서 안타깝기만 하네요.

딸아이가 지난 주간은 다이어트까지 한다고 해서 우리집은 초비상이었답니다.
이유인즉슨 식도락가인 남편과 남편의 식성을 똑 닮은 딸아이, 그리고 저.
이렇게 우리 세 식구는 (큰아인 대학에 가 있음) 식탁에 둘러 앉아
뭐든지 맛있게 먹는 게 낙이었는데...그만 그 낙을 잃어버리게 된 것이지요.
딸아이가 식사 때마다 접시에 음식을 담는 게 몇 젓가락도 안되게 담으니
남편과 전, 보기에도 딱한 마음이었어요.



야호! 딸아이가 드디어 다이어트를 일 주일만에 접었습니다.
살도 안찌고 날씬하기만 한 아이가 무슨 바람이 불었었는지.
괜한 사람들만 (남편과 저) 일 주일동안 마음 고생과 입맛까지 잃어버리게 했었네요.
아무튼 우리 세 식구는 철근이라도 씹어 먹을 기세로
메뚜기떼같이 달래무침과 편육을 정복해 나갔습니다.

전 너무 맛있으면 눈물이 나요.
미나리가 한국장에 없어서 달래무침에 추가하진 못했지만
부추와 달래가 어우러져 아주 맛있었습니다.
아롱사태가 이렇게 맛있고 쫄깃거리는지도 새삼 느끼게 된 요리예요.
트리플 강추! 꼭 만들어 드셔 보세요. 나른한 봄을 이기는 요리입니다. 홧팅!



달래무침과 편육 (레써피) http://blog.dreamwiz.com/estheryoo/9644947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운엘비스
    '09.3.11 1:33 PM

    하아~~~~~~~~~
    에스더님 너무 반가와요 : )

    달래무침과 편육!!!!
    너무맛있어보여서 한점먹고가요 ^_______^

  • 2. 탄탄
    '09.3.11 2:21 PM

    아아~
    요즘에 꼭 맞는, 입맛 돌게 하는 음식이에요.
    달래무침의 색이 기막히네요 ^^

  • 3. 순이
    '09.3.11 9:01 PM

    전 너무 맛있으면 눈물이 나요.<---인상적인 글귀에요..^^저도 넘 맛있으면 감동감동하거든요..
    블로그 요리구경 잘 할께요~~맛난거 배울게 참 많으네요..

  • 4. momo
    '09.3.11 10:46 PM

    에스더님~
    배울 점이 너무 많으신 분이에요^^
    요것도 꼭 따라 해보렵니다~

  • 5. 눈팅중
    '09.3.12 12:45 AM

    우와...편육을..집에서?
    정말 저도가능할까요........
    열심히 배워서 저도 도전???????
    과연 가능할까요?
    암튼...눈으로나마 잘먹고 갑니다.감사

  • 6. 고양이
    '09.3.12 8:59 PM

    정말 환상적이예요.
    저는 옮겨쓰느라 눈이 핑핑돕니다.
    꼭 해보렴니다 . 감사감사.......

  • 7. 에스더
    '09.3.13 11:13 AM

    귀여운엘비스님 //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해요. 벌써 눈으로 드시고 가셨군요.

    탄탄님 // 맞아요. 입맛을 돋구어 주어서 온 가족이 포식을 했답니다.

    순이님 // 저하고 똑같이 느끼시는군요. 네, 블로그에 자주 놀러오세요.

    momo님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트리플 강추예요.

    눈팅중님 // 아롱사태 편육은 전혀 어렵지 않답니다. 레써피 그대로 따라해보세요.

    고양이님 // 애쓰신 보람이 있을거예요.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 8. 뭉게구름
    '09.3.17 10:21 AM

    아롱사태 편육 정말 맛있죠
    저희도 자주 해먹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1 행복나눔미소 2026.01.28 2,003 4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17 소년공원 2026.01.25 6,694 1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18 주니엄마 2026.01.21 4,223 1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37 jasminson 2026.01.17 7,524 11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7,814 3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342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6,644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7,047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4,027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483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0,893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5,988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3,904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804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7,121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305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842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658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643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117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7,013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710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305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032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369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941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708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10 띠동이 2025.11.26 7,908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