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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봄맞이 보양식 <달래무침과 편육>입니다

| 조회수 : 6,718 | 추천수 : 99
작성일 : 2009-03-11 12:46:48


이 많은 달래로 뭘 할까 하는데 <달래무침과 편육>이 제 눈길을 사로잡네요.
달래무침과 편육은 새콤달콤한 달래무침을 편육에 싸서 먹는 봄맞이 보양식입니다.
11학년 딸아이가 시험 스트레스와 spring sports로 track(육상)을 하느라고
지칠대로 지쳤고 신경이 몹시 날카롭습니다. 엄마인 저로서는
정말 도와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서 안타깝기만 하네요.

딸아이가 지난 주간은 다이어트까지 한다고 해서 우리집은 초비상이었답니다.
이유인즉슨 식도락가인 남편과 남편의 식성을 똑 닮은 딸아이, 그리고 저.
이렇게 우리 세 식구는 (큰아인 대학에 가 있음) 식탁에 둘러 앉아
뭐든지 맛있게 먹는 게 낙이었는데...그만 그 낙을 잃어버리게 된 것이지요.
딸아이가 식사 때마다 접시에 음식을 담는 게 몇 젓가락도 안되게 담으니
남편과 전, 보기에도 딱한 마음이었어요.



야호! 딸아이가 드디어 다이어트를 일 주일만에 접었습니다.
살도 안찌고 날씬하기만 한 아이가 무슨 바람이 불었었는지.
괜한 사람들만 (남편과 저) 일 주일동안 마음 고생과 입맛까지 잃어버리게 했었네요.
아무튼 우리 세 식구는 철근이라도 씹어 먹을 기세로
메뚜기떼같이 달래무침과 편육을 정복해 나갔습니다.

전 너무 맛있으면 눈물이 나요.
미나리가 한국장에 없어서 달래무침에 추가하진 못했지만
부추와 달래가 어우러져 아주 맛있었습니다.
아롱사태가 이렇게 맛있고 쫄깃거리는지도 새삼 느끼게 된 요리예요.
트리플 강추! 꼭 만들어 드셔 보세요. 나른한 봄을 이기는 요리입니다. 홧팅!



달래무침과 편육 (레써피) http://blog.dreamwiz.com/estheryoo/9644947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운엘비스
    '09.3.11 1:33 PM

    하아~~~~~~~~~
    에스더님 너무 반가와요 : )

    달래무침과 편육!!!!
    너무맛있어보여서 한점먹고가요 ^_______^

  • 2. 탄탄
    '09.3.11 2:21 PM

    아아~
    요즘에 꼭 맞는, 입맛 돌게 하는 음식이에요.
    달래무침의 색이 기막히네요 ^^

  • 3. 순이
    '09.3.11 9:01 PM

    전 너무 맛있으면 눈물이 나요.<---인상적인 글귀에요..^^저도 넘 맛있으면 감동감동하거든요..
    블로그 요리구경 잘 할께요~~맛난거 배울게 참 많으네요..

  • 4. momo
    '09.3.11 10:46 PM

    에스더님~
    배울 점이 너무 많으신 분이에요^^
    요것도 꼭 따라 해보렵니다~

  • 5. 눈팅중
    '09.3.12 12:45 AM

    우와...편육을..집에서?
    정말 저도가능할까요........
    열심히 배워서 저도 도전???????
    과연 가능할까요?
    암튼...눈으로나마 잘먹고 갑니다.감사

  • 6. 고양이
    '09.3.12 8:59 PM

    정말 환상적이예요.
    저는 옮겨쓰느라 눈이 핑핑돕니다.
    꼭 해보렴니다 . 감사감사.......

  • 7. 에스더
    '09.3.13 11:13 AM

    귀여운엘비스님 //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해요. 벌써 눈으로 드시고 가셨군요.

    탄탄님 // 맞아요. 입맛을 돋구어 주어서 온 가족이 포식을 했답니다.

    순이님 // 저하고 똑같이 느끼시는군요. 네, 블로그에 자주 놀러오세요.

    momo님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트리플 강추예요.

    눈팅중님 // 아롱사태 편육은 전혀 어렵지 않답니다. 레써피 그대로 따라해보세요.

    고양이님 // 애쓰신 보람이 있을거예요.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 8. 뭉게구름
    '09.3.17 10:21 AM

    아롱사태 편육 정말 맛있죠
    저희도 자주 해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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