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추장 담그기..일단 찹쌀식혜 만들기(1탄)

| 조회수 : 16,147 | 추천수 : 75
작성일 : 2009-02-28 00:44:30
2년전까지는 어머님께서 된장 고추장을 챙기시드니
작년부터는 아예 말씀이 없으시다.

팔순을 훨씬 넘기신 어른이 고추장 된장 담기도 힘들겠지만
이젠 아낙에게 모든걸 맡기신 눈치이다.

어머님은 가마솥에 어머님식대로 고추장을 담궈 아낙에게 전수하였는데

동네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아낙은 조금 편하게 찰밥으로 하지않고

찹쌀가루를 내어 쉽게 하였다.

가마솥이 아닌 밥통에 식혜를 만들었다.(이 대목에서 어머님은 이런 방법이 있는데라고..)

작년에는 혼자 알아서 된장을 담았는데 고추장은 재작년에 고추장을 많이
담궈 건너 뛰었드니 올 고추장이 간당간당이다.

고추장을 담아야하는데 담아야하는데 마음만 졸이다가 드디어..
아낙 혼자 고추장 담기에 도전해본다.
(떡방앗간 가는 길에 빻아 온 찹쌀가루라 내일까지 미루지 못하기에-혹여 쉴까보아-)
이 밤에 눈 비벼가며 식혜 만듭니다.

어머님께서 옆에서 이것저것 말씀 하시기전에 옛기억을 되살려
고추장 담기에 혼자 팔 붙여 본다.

-찹쌀고추장 재료-

<고추장용고추가루..10근 ,  현미찹쌀가루 4되 , 물엿 한 통 , 엿기름 두 되 , 쥐눈이콩 청국장가루 1키로>



현미찹쌀 4되를 하루밤 물에 불려 방앗간에서 빻았다.

엿질금을 미지근한 물에 담궜다가 10분뒤 조물락거리면서 엿질금물을 만들어 놓는다.






촘촘한 망사망에 다시 한 번 더 엿질금물을 맑게 걸려서 밥통에 엿질금물을 붓고 찹쌀가루를
넣어 보온에서  찹쌀식혜를 만든다.(5시간정도 소요됨)






지금 두 시간정도..새벽에 일어나 물엿을 넣고 달여야하니 한 숨 자고 일어나야겠다.

본격적인 고추장담기는 내일 2탄으로 기대하여 주세요!!  아웅....졸려...ㅡㅡ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녹차잎
    '09.2.28 3:58 AM

    나두 작년에는 고추장 담궜는데 ,,. 영 맛이 아니올시다. 물엿을 믿을 수 없어 안넣더니만. 먹을때마다 비싼 쌀조청을 넣으면 맛이 살아납니다. 수세미 담근물을 아이들이 안먹어서 그냥 섞어 버렸습니다.

  • 2. 제주벌꿀
    '09.2.28 7:15 AM

    저도 작년까지는 친정어머니께서 담그신
    된장,간장을 얻어다 먹였는데
    지금 어머니께서 병환중이라 올 11월엔
    콩사다 삶아 메주 만들어 내년엔 된장을 직접
    담가 먹어야겠어요
    고추장 만드는게 더 힘들어 보이네요

  • 3. 자유시간
    '09.2.28 8:52 AM

    엿질금 삭힐때 가루넣고 보온하면 어떻게 확인이 되나요?
    전 쌀알을 넣어서 대여섯개가 떠오르면 삭은걸로 알고 식혜를 했었거든요
    가을에 고추장 담글때 이방법으로 해도 되겠다 싶어서 여쭤봅니다

  • 4. 호미밭
    '09.2.28 11:58 AM

    저도 고추장 담아야 되는데 좋은 공부가 됩니다.
    2탄 기대 하고 있겠습니다.

  • 5. 조리퐁
    '09.2.28 12:19 PM

    고추장 시도는 여러번 하는데 엄두가 나지않아서
    올려 주시는 레시피로 한번 도전해 보겠 습니다.

  • 6. 우향
    '09.2.28 2:02 PM

    용기가 팍팍~~
    저도 고추장담그기 시도해볼까...합니다.^^*
    2탄 기대합니다.

  • 7. 시골아낙
    '09.2.28 4:39 PM

    녹차잎님..
    고추장담글때 쌀엿을 사서 쓰면 됩니다.
    옥수수엿이 아닌 쌀엿입니다.

    저도 올해는 엿질금을 만들어 두지않아 사서 썼는데
    국산 사느라고 엄청 비싸게 샀어요.
    그래도 우리것을 넣어야 마음이 놓이지요.

    제주벌꿀님..
    그래도 양념류는 엄마손을 거쳐야 맛이 나지요!!
    우리 아이들은 엄마손에서 항상 마늘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고추장 만들기도 어렵네요.

    자유시간님..
    엿질금 넣고 삭힐 때..밥으로할 때는 동동 떠 오르지만..
    찹쌀가루는 그냥 나중에 모두 식혜물로 변합니다.
    고추장거리 3근정도면 4인식구들 드실 양이니..
    찹쌀 2되정도 엿질금을 한 되반으로하여 물을 큰 밥통 한 가득하면 5시간정도되면
    식혜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찹쌀이 현미이다보니 그리고 엿질금이 물 량에 비해 적은것 같았습니다.
    오늘 오후2시정도에 식혜가 삭혀 이제사 걸려내고 끓이는 중입니다.
    또 일이 많이 남았습니다.
    이렇게 찹쌀고추장을 만들어두면 익을 수록 깊은맛이 나는 고추장이 됩니다.
    마음먹기가 어렵지 하면 쉽습니다.

    호미밭님..조리퐁님..우향님..
    곧 2탄도 자세히올릴테니(이렇게 고추장 담아 드시라고 공부하는 아이들보고 찍사 맡겨 한 컷 한 컷..) 우리 모두 집에서 맛있게 엄마 고추장 맛을 가족에게 제공합시다!!

    저는 고추장을 10근(6키로)을 담아 많은 양이지만 아마 4인가족에게 3근정도면 되지 싶습니다,
    그러면 엿질금도 한 되정도 찹쌀은 한 되반(찹쌀이 많으면 맛이 더 깊어요)
    찹쌀만 하시지말고 찹쌀과 보리쌀(섞어서 한 되반)을 같이 물에 담기 불려 빻아 쓰면 더 좋습니다.
    전이번에 보리쌀 넣은것을 까 먹었습니다.

  • 8. 냥냥공화국
    '09.3.1 1:34 AM

    저두 이번에 담갔어요. 고추가루 2킬로 해서
    늙은호박 두덩어리 하고 찹쌀가루 넣고 했는데 조청을 너무 적게 넣었는지
    칼칼한 맛이에요. 가을엔 좀 달근하게 해볼려구요. ^^

  • 9. 오이
    '09.3.1 10:33 AM

    도전 해 보렵니다.
    한되 는 몇키로 인지요? 보온밥솥고장나서 그러는데 ,,,없으면 안 되나요?

  • 10. 뜰에봄
    '09.3.1 11:34 AM

    이렇게 소중한 정보를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2탄도 기대가 되는군요.용기를 내어서 저도 도전해봐야겠어요.

  • 11. 시골아낙
    '09.3.1 3:50 PM

    아이들 기숙사 보내야하고, 하우스도 다시 만들고 고추장 만들기도 해야하고..
    시골아낙 눈코뜰 새 없어 고추장 만드는 과정과 사진은 월요일 아들녀석 입학시키고
    기숙사 살림(?)장만도 하여두고 밤에 올립니다.

    오이님..
    이 과정을 할려면 보온밥통이 필수..한되는 곡물에 따라틀립니다.
    엿질금은1.6..쌀도 1.6..고추가루는600그람임 1근..

  • 12. 단비
    '09.3.2 3:03 PM

    찹쌀풀써서 그냥 엿질금물 메주가루 고추가루 소금 등등 석기만 해도될가요/?
    그리거 엿질금불리기전에 한번 살짝이라도 씻어야겠죠?

  • 13. 단비
    '09.3.2 3:04 PM

    2탄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꼭따라할래여

  • 14. 루비나무
    '17.11.19 11:28 AM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1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10 소년공원 2026.02.16 2,297 1
41160 애기는 Anne가 되고,.. 8 챌시 2026.02.13 4,253 2
41159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8 써니 2026.02.09 6,163 2
41158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0 솔이엄마 2026.02.04 7,459 5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7 행복나눔미소 2026.01.28 5,573 5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7 소년공원 2026.01.25 10,497 4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5,382 3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4 jasminson 2026.01.17 9,259 11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9,390 3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781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7,308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7,696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4,538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822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1,868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307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5,671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7,050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3 소년공원 2025.12.18 7,331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527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5,095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874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782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367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7,232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838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502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249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