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랫만이라...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너무 막막하고 글쓰기가 낯설지만....
그동안 받았던 커다란 사랑을 기억해내고는...
일년 육개월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강원도식 감자 볶음, 감자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살수 있을것 같은..)
(닭가슴살 찢어서 겨자 소스 샐러드)
(참치 샐러드 있던 것 또띠아로 랩해서 썰어 놓음)
할 얘기들이 술술 나와 줄지 모르겠지만...
오늘 안되면, 또 내일..
그리고 또 모레라도...
빚진 사랑을 갚도록 하겠습니다...(설마 혼자의 착각?^^)
큰 허그 부탁드려요....^~^
(IKEA에서 산 이쁜 그릇인데 이뻐서 가끔 사진찍어 보기)
(주방벽에 장식용으로, 그동안 여기 올려봤던 사진들 인화해서..)
(따뜻하고 맛있는 부엌이 되었습니다..)
지독한 A형 남자와 극단의 B형 여자가 만나서 시작한
신혼 생활은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내적으로는 부족한 인격의 수양으로 인한 고통이...
외적으로는 셋집을 전전해야 하는 현실이....
스물 일곱 새댁에게는 꽤나 버거웠던것 같습니다..
(돈까스용 고기 망치로 두드려 밑간들이는 중)
(만들어 먹기는 좋은데 튀기려면...ㅜ.ㅜ)
결혼 후 바로 한달은 시댁에서 (논현동 지하에서 살았었는데요..)
시어른들 방과 바로 붙은 허술한 공부방이였습니다...
정말 손만 잡고 자야하는 방이였구만...
힘찬(?) 새신랑으로 인해...(19금)
신경질, 주먹질, 발길질로 밤을 지샐 수 밖에 없었던...ㅠ.ㅠ...
(닭가슴살을 올리브와 삐리삐리 양념에 재워 두었다가 후라이팬에 구웠어요)
(이곳에서 얻은 정보이긴 한데 누구인지는 ^^)
그나마 애가 탄 남편이 부지런히 쫓아 다녀서...
탈 시댁을 서두를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방배2동의 문간방 생활도...
대략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여서...
단독 주택을 이리 저리 쪼개서 만든 셋 집이라...
바깥 계단을 통해 부엌문이 현관이고 그 부엌은 샤워실도 되고
빨래터도 되고...급할 땐 화장실도 되고....^^
그리고 바로 방하나...
작은 다락이 하나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계단밑에 쬐간한 문이 있었는데...
공동 화장실이였습니다...
그런데 이 방하나 마저도 장농으로 막아놓은 쪽의 문이...
주인집 거실이라는 사실....
들며 나는 발자국소리...문 여닫는 소리...
오손 도손 식사하는 소리....
온갖 소리를 공유하며 살아야 했던 집이였습니다...
90년에 삼백만원에 16만원 월세였습니다...
(오징어 볶음, 한국에서 오는 고추가루의 질에 따라 색깔이..ㅡ.ㅡ;;)
(배추 물김치 담았는데요..아마 경빈마마님 글보고 필받아서인듯^^)
(코슷코 장본 날은 아스파라거스가 있는 날..^^)
제가 다니던 직장에서 그 만치 월급을 받았고...
제가 소유하고 있던 커피자판기에서 월 4-5십만원 정도 수입이 있었는데...
남편이 새벽에 우유 배달을 해서 월세를 내겠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조건의 집에서도 역사는 이루어지고...(19금)
아침마다 미식~미식~하니...속이 이상하고..
커피를 못마시겠고...머리도 아프고...
직장인 종로1가까지 전철을 바로 타고 가지를 못해 중간 중간에서
내려서 쉬어야만 하고....
왜 이러지~ 왜 이러지....비실거리며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게스트가 많은날인듯, 김치찌게에 각종 보물들이 가득-오뎅, 만두, 떡,)
(삼겹살이 메뉴였던 날^^ 얼리지 않은 생고기라 두꺼워도 맛있음-무한리필)
그러기를 몇날 며칠...
계단에 앉아 꼬닥거리며 따뜻한 볕을 쐬고 있는데...
주인집 아주머니 말씀이...에고~ 새댁이 애를 가졌나 보네..?
이러시는 겁니다...애라니요...?
그렇습니다...저희가 교회만 착하게 다니다가 결혼해가지고...^^
거기다 동지적(?) 결혼이였기 때문에....
네, 밤문화가 가져다 줄 영향에 대해서 아는것,
또는 그 다음 단계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이였습니다.....ㅜ.ㅜ....
(야외예배때 미리 준비해간 재료로 즉석 꼬치 만들기)
(이웃 가족이 준비해온 소시지들도 함께)
임신이라는 단어에 우리 둘은 너무 뜬금없고...
대책도 없고...민망하고...참...쑥스러웠습니다...
친정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니가 집에 왔다 돌아가는데 애를 포대기로 업고 있더랍니다...^^
주인아주머니께서 병원에 가보라고 하셔서...
남편은 털털 거리는 오토바이에 봄볕에 늘어져 비실거리는
저를 태우고 방배동, 사당동 일대의 모든 산부인과를 섭렵했습니다...
무슨 중병이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 남편이 절대 남자의사가 있는데는 안된다고 해서였습니다...
며칠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데다...
속이 속이 아닌지라....
제발 아무데라도 가자는 저를 기어이...
사당동 쪽에 있는 여자의사분께 데려갔습니다...
이때부터 저와 우리 아들의 투정과 신경질이 함께
생겨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닭볶음이 메인, 닭껍질을 싫어해서 홀랑 벗겨내고~)
(저만치 다 드시지는 못해요^^..남으면 식구들이 먹어요..)
저희 집을 심방하신 목사님께서...
이사하는게 좋겠다고 하셔서....또
혼자 살던 여동생과 돈을 합하고...
커피 자판기를 팔아 몫돈을 더 마련해서...
5백만원에 20만원짜리 집으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두 달만에요...동네에서 동네로 옮기는 거라...
부동산비나 이런건 없었던것 같구요...
리어카로 실어 날랐습니다...
(묵쑤어서 야채와 함께 무쳤어요)
(닭날개 반으로 잘라서 매운양념에 조림)
(8월 한가운데 쯤이였나 봐요..음식이 많은것 보니.)
새로 이사간 두번째 집은 단독주택의 쪽문으로 들어가서..
바로 있는 샷시문을 열면 그게 부엌문이고...
부엌을 통해 방 두개가 마주보고 있는 구조였는데...
들어가는 곳은 일층인데....방쪽은 쬐그만 창문만 있는
지하였습니다...(방배동이라 가능한 구조..ㅜ.ㅜ.)
거기도 화장실은 공용으로 써야하고...
샤워는 부엌에서...거기서 김치도 담고, 연탄불도 갈고...
지붕이 낮아서 중고 장농이나마 다리를 잘라 낼수 밖에 없었던
그집에서도 두 달을 살지 못하고 이사를 해야 했습니다....
(식탁을 살리고 싶을 땐 그냥 재료들만 담아서 소스는 나중에-묵무침)
(접시들이 삐뚤 빼뚤 놓였어요)
7월이되어 비가 오니까...
창문을 통해 물이 방으로 들이차고...
벽이 곰팡이로 시커멓게 되고....
제 여동생은 한달은 재밌어 하더니..
언니, 형부의 간섭이 싫고....등등...
주인이 돈을 줄테니까 집을 구해보라고 하는것입니다....
(김치 담근날 돼지고기 삶은거예요..된장, 커피, 월계수잎,아무거나 막넣어서)
(롱다리 아스파라거스~위드 베이컨..)
(감자 삶아서 오이, 양파, 계란등 넣고 마요네즈에 버무린 샐러드)
그 즈음에 같은 교회에 여아 하나만 있는 젊은 부부가 있었는데...
마침 집을 구하고 있는 중이였고...
어찌 어찌 또 죽이 맞아서...
두 집이 돈을 합쳐 조금 큰집을 얻자고 의견의 일치를 봤습니다...
남편들 둘이 부지런히 돌아 다니더니...
방주 교회 근처에 있는 단독주택 일층인, 방 세개짜리 집을 구해왔습니다...
방이 세개라고는 하나 모두 다섯 걸음안에
각자의 방문앞에 도달할 수 있는 규모였습니다...^^ 집이 작았다는 뜻입니다..^^
길가집이라 들고 나기가 편했고...주위에 수퍼마켓이며...
병원, 빵집, 주택은행등...사는 여건이 솔찬히 나아 졌습니다...
5백만원씩 합쳐 천만원 보증금에 20만원씩 월세였었습니다..

(H건설에서 오신 하숙생(?) 아침 상차림이예요.^^덕분에 비수기인데도 감사히 지내고 있습니다)

(저녁 상차림-삼겹살 먹는날인 듯)
아~ 이집은 방앗간 옆집이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교회 청년들이 수시로 드나 들었습니다...
남편이 전도도 많이 해 왔지만...길목에 있었던 탓에...
매일 사람이 끊이지를 않았습니다...
거기다 우리 부부도 아직 적응이 안되었는데...
그 집부부까지...남들과 함께 사는것이 어찌나 힘들던지...
그 집부부가 큰 안방을...
저희 부부가 작은 방 두개를 썼는데요...
우리방 사이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집 남편이 아침 점심 저녁으로 샤워를 하는 것이였습니다...
어푸....어프푸...푸푸푸....솨~악 솩~~
저는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거기다 애가 세살 쯤이니 걔도 씻겨야죠...
걸레 빨아야죠...흑흑...
하루 종일 물소리와 거의 함께 살아야 했었답니다...
같이 살면 이거 좀 절제해야 되는거 아닙니까....?ㅠ.ㅠ.

(아침 상차림-새벽6시에 준비- 7시에 식사하셔야 해요..^^)

(보라돌이맘님 글보고 구입한 미니쿠커^^ 닭볶음에 김치 쫑쫑썰어 넣어 드시라고..)
(오이, 양파, 피망 넣어 초절임)
거기다 처음엔 두 가정이 너무 재밌고 신나서...
생활비도 십만원씩 같이내서 장도 같이보고...
밥도 같이 해 먹고...완전 랄라룰루 였습니다...
그러나 일주일..이주일...한 달...두 달....
조금씩 서로에게 금이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여러 이유들 중에 하나는 그 집 남편은 고기및 건더기를 좋아해서 다 건져먹고...
우리 남편은 국물만 홀짝 홀짝 떠 먹는것이 였습니다...ㅠ.ㅠ...
나중에 남편한테 당신은 왜 국물만 떠먹냐고...
건더기도 팍~팍 건져먹으라고...생활비도 같이 내는데...ㅡ.ㅡ.::
남편왈...국물이 더 진국이고, 맛있어..뭘 모르네..? 이러는 것입니다...
그래도 엄청 속상한 건 이루 말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집 부부는 사람들이 참 성격이 서글 서글해서 좋고,
순진하고 착한 사람들이였습니다...
또 같은 믿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여서...
저녁에 찬송도 같이하고..성경공부도 같이하고...
교회도 같이가고...청년들도 우리 두 가정에 놀러 오는것을 아주 좋아하고...
밖으로는 북적북적 부흥이 일어나는것 같았고...
교회에서도 청년들을 봉사할 좋은 거점이 되었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안동찜닭 하려고 했는데,,ㅠ.ㅠ....젤리피쉬 샐러드)

(한인 이동수퍼 아저씨가 다녀간 날 순두부찌게- 아침상차림)
다른 세 사람은 모르겠는데...
저는 혼자 속으로 참많이 괴로웠습니다....
신앙의 대 위기가 온것도 같았습니다.....
저 스스로 참 괜찮다고 생각해 왔던 그리스도인의 마음이...
쨍그랑,,,빠그작...깨지는 소리를 날마다 순간마다 듣고 있어야 했습니다...

(돼지불고기에 상추쌈, 만두도 좀 구워내고...4인분 식탁)

(양념이 잘 되었던 것 같아요..^^)
그 집부부와 제 남편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일어나서...
일하고, 찬송하고...성경읽고 밥먹고...하는데...
직장을 그만 둔 저는 아침 늦게 일어나서..
무거운 몸을 일으켜 커피를 마시려고 보면...
벌써 그 자매가 제가 아끼는 커피잔에다가 홀딱 커피를 타서
마시고 있는 것이였습니다...그러면 또 혼자 속이 상해서..
그 자매를 판단하고 정죄하고...왜 남의 물건을 함부로 쓰는지...
자기것도 아니면서...내가 아끼는 줄 알면서....ㅠ.ㅠ...
저도 제 자신이 이렇게 치사하고 쪼잔한지...
그만한 일에 이렇게 맘이 상해야 하는건지...
그러고 나면 하루종일 자신과의 싸움이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바닷가 가서 대구 열마리 사다가 다듬는 중이예요...)

(싱싱하고 이뻐요..)
우리 부부는 두부, 콩나물, 김, 삼겹살 이런 이름아는 음식만 먹을 줄 아는데...
그 집은 곰탕...주물럭 ...육개장...붕어탕..우럭찜.. 여하튼
스물일곱 강원도 출신 새댁이 듣도 보도 못한 음식들만 먹자 하는지...ㅜ.ㅜ.
저는 임신 7월때까지 마른멸치를 고추장에 찍어먹고 견뎠댔습니다...
그집이 해 먹는 음식 냄새를 견디기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 또띠아 한장에 핏자소스+또띠아 도우 한장 그 위에 핏자소스 또 얹고 햄, 치즈 얹어서-약한가스불)

(미니 그릴로 옮겨 치즈가 맛나 보일 때까지 구워 줌)
그렇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판단하고, 정죄하고 하다가...
잠자기 전에 회개의 눈물로 범벅이 되는 임신 말기를 보내고...
그 기간내내...자신을 자책하고, 돌아보고...반성하고...노력하고...
무수한 실패의 반복 가운데 있던 중 "너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라는 말씀이 저를 비추어 주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아니였다면...
이젠 도둑질도 안하고...
남을 때리도 않고....
속이지도 않는데...
밖에 훤히 들어나는 죄가 없으니...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없었을것 같습니다...

(저녁상 차리는 중- 준비되는 대로 찰칵~찰칵~)

(중국수퍼에서 해파리?-젤리피쉬를 발견했어요- 쟈스민님 책보고 따라해 본 듯)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얻고 새생명을 받았지만...
아직 너무나 영적으로 어린상태였던지라...
날마다 예수님이 너무나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휴~
그 집에서 배운 공과는 참으로 크고 귀했습니다...
절대 나는 괜찮은 사람이 아니라는것, 배려의 여왕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날 것...
유치하고, 치사하고, 더럽고, 나쁘고, 욕심많고,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또 저는 그런사람입니다....라고 시인하고...
하나님앞에 나가 겸손하게 엎드리는것을 배웠습니다...
다른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내 자신이 얼마나 안좋은 사람이였는지를 보게 된것입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나서야...
마음도 몸도...영적인 고통도 많이 치유를 받았습니다...
(싱싱한 파를 사왔길래..새우, 버섯, 양파 후다닥 썰어서 파전)
(하숙생 중 일본 아저씨가 계셔서 지지미를 무지 좋아함)
제 마음이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내려오니...
나보다 남이 낫게(더 좋게) 보이고...
다른 사람들이 귀해 보이고...
주어진 모든 환경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모진 겨울을 지내면서...
저희는 드디어 첫아이를 낳았습니다....
헉~ 그런데 어쩌나요...이상한 애가 나온것입니다...
저는 아기들은 다 TV광고에 나오는
그런 예쁜 애기들이 나오는 줄 알았댔습니다...ㅜ.ㅜ.
머리카락 세가닥 널어 갖고 나왔구요...
나오다 한 시간 쉬었다 나와서 머리통이 삼각형이구요...
머리 뒤통수에는 뻘건 점들이 퍼져있구요...
눈은 새끼 손톱으로 살짝 그어놓은것 같은데..
잘 뜨지도 못하는데다 한쪽 눈 흰자위는 빨개져 있고....
몸도 완전 주홍색 같은것이....
아들입니다..~ 이러면서 싸서 품에 안겨 주는데..
기겁했습니다...이렇게 못생긴애를 어떻게 키우지...?
다른 사람한테 챙피해서 어떡하지..? ㅜ.ㅜ...
(쟈스민님 책보고 따라 만들었는데..한국식 양장피-근데 사실 양장피가 뭔지를 몰라서)
(절대 흩으지 말고 덜어 드시라고 했어요-쟈스민님의 강력 조언^^)
친정 엄마가 오셔서 모유 수유하러 애기한테 처음 가면서...
저희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저랑 똑같다 이러십니다....ㅠ.ㅠ.
아기의 오물거리는 입에 젖을 물리고...
오로지 입으로만 허부적거리며 엄마의 젖을 물고, 쪽쪽 빠는 순간...
에고...이게 내 자식이구나 싶은게 울컥 눈물이 났습니다...
애기의 한 쪽눈에 모유를 한 방울 떨어뜨려 깜박이게 하고...
머리카락 세 가닥일지언정...이리 저리 쓰다듬어 주면서...
가슴 밑바닥에서 부터 서서히 올라오는 모성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세번 째 셋 집에 머물 때....
철없던 스물 여덟나이에 저는 승범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저희가 축하 받을 일이 있어서 이웃분이 선물로 꽃 주셨어요)
덧글 : 글 쓰고, 사진 올리고 나니 새벽 다섯시였어요...
한시간 자고 6시부터 밥해서 아침 차려 드리고...
시내 볼일 보고 들어와 오후에 잠시 눈 붙이고...
저녁 식사 준비해서 차려 드리고는 그대로 쓰러졌어요....
이곳 게시판은 울 남편이 지키고 있었어요..^~^
리플수와 추천수를 중간 중간 알려 주느라 나름 바빳던...
저는 오늘에서야 느긋하게 들어와 봤더니.....
엉~ 엉~ ㅠ.ㅠ.....
너무나 많은 분들이 큰 허~그를 해 주셔서
제 몸이 다 찌그러들 정도구요...^^
오랜 시간 잊지 않고 글 기다려 주신분들...
간간히 안부 쪽지 보내 주셨던 분들...
로그인의 귀찮음에도 불구하고 감동스런 리플 달아 주신 모든분들께...
그리고 눈으로, 마음으로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회원분들께...
제 깊은 마음속에서 부터 우러나는 감사를
어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여기 82COOK에만 이런 이야기를 술술 풀어 놓는답니다..^~^
감동의 리플들이 많아서요...^^
그다음에 저희 홈페이지로 옮겨 놓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