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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맞벌이 부부의 아침식사

| 조회수 : 14,202 | 추천수 : 44
작성일 : 2008-10-10 03:02:44





결혼 초기,
일어나 꿈결에 아침밥상 차려 남편 깨워 아침드삼~ 하곤 그제서야 샤워하고 출근준비,
그럼 남편 씻으로 가고 그뒤엔 설거지 하고...출근...ㅠ..ㅠ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종류 별 국과 밥으로 아침을 차려야지~하는 사명감.

그러던 어느날 아침 안 먹다 먹으니깐 속이 촘 더부룩하다고 그런데
차리는 사람 성의 때문에 어거지로 먹었는데 아무래도 좀...이러시는...(>..<)
아..님하, 진즉에 좀 말씀해주시지 말입니다.
암튼 저야 뭐 땡큐베리 감사아아`~ ^^;

그 뒤로 대략 재작년 겨울부터 회사 미팅시간이 출근 미팅하며 간단한 아침을 먹다보니...
아..난 그래도 이렇게라도 아침을 챙겨먹는데 남편은...
하는 그런 미안한 들더군요.
그래서 간단하게나마 뭔가를 준비해 아침 먹기 시작했어요.

또 마침 그 즈음해서 남편 회사와 즈이회사가 같은 동네, 한 건물 사이에 두고 이사 했거든요.

차 안에서 먹을 김밥이나 주먹밥을 싸서 운전하는 남편 입에 넣어주고 노나먹는 그것도 참..재밌는 일였는데
데략...보름...전부턴 이제 그 아침, 함께 출근하며 이것저것 노나먹던 것도 회사 관두게 되어 중단 됬어요.
쉬니깐 좋은데 한 가지 아쉬운 건...아침에 같이 출근하는 그 로망...? 그게 안된다는 거죠 ^^

어쨌거나..비록 후리가케나 김가루 또는 김밥이나 토스트, 할줄 아는 메뉴 별로 없지만
남편이 늘 건강했음 하는 바램입니다.




아 잡설이 넘 길었어요.ㅈㅅ
밝아오는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rning
    '08.10.10 5:04 AM

    어머, 저 오늘 아침 이렇게 따라 해볼래요.
    자반김이 따로 없으니 그냥 구운 김 부셔 넣고 멸치 볶음 갈아서 넣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2. 부관훼리
    '08.10.10 5:48 AM

    흑흑흑... 착한 마눌님이시네요.... 저도 그런 마눌이 있었으면... ( --);


    퍽 !!



    왜떄려 !!

  • 3. 금순이
    '08.10.10 7:32 AM

    ㅎㅎㅎㅎ
    깨가 쏟아지는 아침메뉴네요.
    늘 그렇게 깨소금냄새 풍기시면서 사셔요.

  • 4. key784
    '08.10.10 9:19 AM

    히히~ 저두
    저녁에 김도 뽀사놓고, 멸치도 초큼 볶아놔야겠어요~^^

  • 5. 만년초보1
    '08.10.10 10:31 AM

    오, 이런 주먹밥도 있군요!
    3~4년 차까지만 해도 아침 꼬박 꼬박 챙겨 먹였는데, 이젠 과일로 때운 답니다.

    아침에는 과일을 먹어야 몸에 좋대. 우리 소식하면서 건강하게 오래 살자!<- 이러면서. ^^;

  • 6. Anais
    '08.10.10 12:51 PM

    ○morning님~
    구운김도 좋아요^^ 저도 자반김 떨어지면 김 두어장 꺼내 마구 뽀사서 넣고 해요 ㅎㅎ

    ○부관훼리님~
    아이구~오라버니~ 언니께 퍽~ 맞아도 싸..읭? ㅎㅎ 전 언니님의 요리솜씨 반만 따라가도
    좋겠지 말입니다.ㅎㅎ

    ○금순이님~
    ^-^ 깨가 쏟아지믄 좋긴한데...남편분이 느므 점잖, 내숭타입이셔서요 -_- ㅋ
    근데 그래도 좋고 저래도 좋아요 왜냐하면 아직 콩깍지가 좀...ㅎㅎ
    아마 평생 안 버꺼질꺼같에요 ^^;

    ○key784님~
    크크~ 아하! 한 가지,, 그냥 계란만 넣고 볶으면 좀 싱거운데 저는 굴소스 조금 넣고 했어요.
    집에 굴소스 있음 두어방울 넣어 간 맞추세요 ^^

    ○만년초보님~
    그...주먹밥 겉은 뽀얗고 하얀밥속에 참치나 소고기등 각 종 고명? 그런게 들어있음 좋겠는데
    전 망치손이라 조곤조곤 그렇게는 못하고 걍..이렇게 다 합체해서 만들어 먹어요.^^
    어차피 뱃속에서 입안에서 다~ 합체 되는것을 모랄까 ㅎㅎㅎ

  • 7. 나무
    '08.10.10 1:19 PM

    아.. 가끔 김 있을때 남편 아침으로 밥이랑 멸치볶음만 비벼서 김에 싸서 주던게 기억나네요.
    저렇게 이뿌게는 못해도 내일은 남편 아침밥으로 한번 도전해 봐야겠네요.

  • 8. 피터팬의윈디
    '08.10.10 3:12 PM

    저두 맞벌인데 전 저렇게 못해먹고 다녀요. 울신랑이 불쌍해지는순간...

  • 9. 뽀쟁이
    '08.10.10 7:55 PM

    너무 귀여우세요~~ ^^

  • 10. 초코봉봉
    '08.10.10 8:42 PM

    결혼초 맞벌이 할때부터 30년이 다 되가는 지금까지
    줄기차게 아침 먹는 남자랑 삽니다.;;;
    사실 저녁에 해두면 그닥 아침은 간단하게 차리기만하면 되니
    어려울거 없는데 말입니다.
    요즘은 아침엔 빵을 먹고 싶다고해서 빵을 주는데
    날마다 바꿔가며 만들어 주려니 ...
    밥이 훨씬 쉽더군요^^

  • 11. 소금별
    '08.10.10 10:34 PM

    ㅋㅋ. 귀여운 색시네요. ㅋㅋ

    제 아침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저는 아들넘 둘 데리고 출퇴근합니다..
    제가 일주일에 한두번은 아침식사로 요 주먹밥을 간택합니다.. ㅋ
    코렐대접에 주먹밥 20개, 적당히 깍은 사과 2개...
    출근길에 4살 6살 아들녀석과 나눠먹습니다...

    저는 볶아낼 시간없어,
    멸치, 김자반, 감자볶음, 깍두기 잘게 다진거, 또~~ 가지볶음... 아들이 젤로 좋아라하는 오뎅볶음
    걍 있는거 서너가지 넣고, 참기름, 통깨 넣어서 만들어요.
    아주~~ 맛나요.

    간단히, 간장에비벼서, 부추김치조금 올려 김에 한숟가락씩 싸서 먹어도 아주 좋아요.

  • 12. 천하
    '08.10.10 11:27 PM

    하하 가을철 전어마냥 깨가 서말이나 들었네요.
    행복하세요^^

  • 13. Anais
    '08.10.13 4:16 PM

    ○나무님~
    저 모냥이 이쁘다고 하시니 몸둘바를..^^ 맛나게 해드시고 남편분과 나무님 뿌듯하시길...

    ○피터팬의 윈디님~
    저도 하루도 빠짐없이 저리 해 먹을 순 없어요 ㅎㅎ 하루나 이틀정도는 대충..
    물마시고 가라며 출근보냅니다.ㅎㅎ

    ○뽀쟁이님~
    (^..^) 나이가 먹었어도 귀엽다는 말은..듣기 좋다능..흐흐..진짜죠? ㅋㅋ

    ○초코봉봉님~
    전에 그..도시락 쌀 때 그 마음과 비슷하다면 비슷할까요?
    직원들이 도시락 싸서 먹는거 보니 자기도 먹고 싶다고..제가 읭? 그랬더니
    점심값도 좀 아끼고 좋지 모..싸조오~ 그.러.나.
    반찬에 더 신경쓰고 안 끓이던 국도 끓이고 뭣보다 후식으로 과일을 늘
    챙기려니..당시 개당 천오백원안팎이던 오렌지도 두개씩 넣고...
    아마 도시락 값만으론 1만원이 넘었을거에요.ㅎㅎ
    아싸리 걍 식당서 사드시지..했답니다.ㅎㅎㅎ

    ○소금별님~
    헉...아들 둘 데리고...어찌 그리 하십니까?
    존경합니다.^-^
    저도 가끔 오징어채볶음 다져넣고 좀 맵게 할 때도 있고 때론 군만두를 구워
    차안에서 먹을때도 있었답니다.ㅎㅎ

    ○천하님~
    ^-^ 저 혼자만 이래요..막상 즈이남편은 무뚝뚝에..에..그러니깐..ㅎㅎ
    그래도 좋네요 헤헤헤

  • 14. 열무김치
    '08.10.17 3:01 AM

    귀여우셔요~ 주먹밥도 너무 앙증 맞네요,.. 아기 주먹 같아요 ^^
    제가 만들면 애기 머리통만하게 되던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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