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지루한 크리스마스

| 조회수 : 4,143 | 추천수 : 34
작성일 : 2007-12-31 10:53:46
일주일 동안 정말 내리 쉬어 보긴 태어나서 첨인 거 같아요.
물론 쉬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루나가 항상 함께 했기에..오히려 더 힘들었다는..
여튼 나름 재미 있으려고 노력을 했것만..글쎄요..루나한테도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도 태어나서 처음 크리스마스트리를 했답니다 ㅋㅋ
그래야 집 밖 나무에 트리용 전구 사다가 둘둘 만 것 뿐이지만..
그래도 화려하지 않아도 소박하니 밤에 켜 놓으면 꽤 근사합니다.
연휴 내내 해도 한번 못 보고...마침내 크리스마스이브엔 비까지 쏟아졌네요..


너무 지루한 나머지 감자탕을 했었어요. 한번도 진짜는 먹어 본 적이 없구요. 일년 전에 제가 만든거 먹은 기억이 있는데 갑자기 먹고 싶더라구요.
한번 끓이면 손과 열이 많이 가니깐 남편 친구분들 불러서 대접할 생각으로 한 7인분 예상하고 만들었거든요.
근데 사정이 있어서 2명만 오게 되고..은근히 손이 큰 저를 또 원망 했더랬죠.
근데 남편이랑 친구2명이서 엄청나게 큰 솥에 감자탕을 다 비우더라구요. 더 없냐는 말에 제가 먹으려고 했던 고기도 양보하고 흑흑...감자만 먹고..
깻잎도 구하기 힘들어서 된장에 박은 깻잎 쓰고..들깨가루는 넣지도 않았는데 여튼 제가 최고의 감자탕이였습니다.
사진요?? 먹느라고 못 찍었시요.ㅋㅋ


어제 아침으로 먹은 바나나머핀입니다.
몇일 고기냄새 땜에 그런지 달달한 것이 생각나서 만들었네요.
가끔은 아침에 이런 빵으로 때우고 싶을 때가 많아요.


뚝딱 쫄면입니다.
감자탕 이후로 장도 안보서 야채도 없고 콩나물도 없고..있는거 모아서 만들었어요.
제가 인천출신이거든요. 중학교때 중간고사 기말고사 보면 꼭 친구들이랑 쫄면을 먹으러 갔던 기억이 ㅎㅎ
사진으로 보니 채도 엄청 두껍네요.
실제로 무지 매워서 남편이 먹다가 완전 쓰러졌습니다.
저는 저 양념에 청양고추까지 썰어 넣어서 먹었는데 말이죠. 애를 생각해서 이러면 안되는데...

연말이라서 키톡이 많이 한가하네요.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시와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ami
    '07.12.31 4:48 PM

    쫄면엔 콩나물을 넣어야 하는데.. 울 아들도 좋아하는 쫄면,
    콩나물 없어도 맛있어 보이네요. 매콤 달콤 청량고추의 맛있는 매운맛!!
    군침돌아요..... 행복하세요

  • 2. 아이린
    '08.1.1 10:08 AM

    생명수님 쫄면이 넘 맛있어 보이네요.^^ 쫄면은 맵게 먹어야 제 맛이죵. 명물당 쫄면이 환상이었는뎅 비슷해 보여요.^^ 애를 생각해서 이러면 안되는데 에서 넘어갑니다.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행복나눔미소 2026.01.28 761 2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17 소년공원 2026.01.25 5,434 0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18 주니엄마 2026.01.21 3,994 1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36 jasminson 2026.01.17 7,206 9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7,552 1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247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6,522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6,932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3,926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421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0,707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5,926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3,595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764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7,088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268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807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628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614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084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984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696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273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006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351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883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674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10 띠동이 2025.11.26 7,874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