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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사 과 쨈 만 들 기

| 조회수 : 10,436 | 추천수 : 28
작성일 : 2007-12-10 22:32:29


우리집 둘째 공주는 밥보다 과일을 먹고 살면 좋겠다고....할정도로
6살짜리의 아이 입에서 그런말이 나올정도로 과일을 좋아합니다.

방금도 함께 영화 "식객"을 보고 오는 길에...
과일가게 앞에서 이 겨울에 딸기를 사달라고...ㅠㅠㅠㅠ
5000원을 주고 한팩을 사와서 기분좋은 표정으로 먹고 잠들었네요.^=^

하여..아침이면 혼자서 사과 반개는 꼭 먹고, 밥은 조금만 먹고 어린이집으로 간답니다
그래서인지 세녀석중에 감기는 제일 안하는듯 하네요...

여차저차하여 장터에서 구입한 사과가
넉넉한 농부님의 인심으로 15키로 박스에 20키로 가까이를 담으니 어쩔수없이 지들끼리 부딪혀서
군데 군데 멍이 들어서 배송되어온 사과가...너무 속상해서~~

멍든 부상병들만 추려내어서 쨈을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 껍질깍은 사과 1100그람, 설탕 600~700그람, 레몬즙 2큰술


1. 사과를 깍아서 듬성듬성 썰어줍니다


2. 저울에 올려보니 1100그람이 나오네요


3. 설탕은 60~70% 정도가 적당하다고 해서 달아보니 680그람정도가 되네요.



4. 사과를 다시 굵은 채로 썰어서 냄비에 담고보니....이런 또 눈대중이...에러네요..ㅠㅠ
이런 눈대중은 언제쯤이면 노련하게 나오려는지..ㅠㅠㅠ설겆이에 냄비하나추가..ㅠㅠㅠ



5. 넉넉한 들통에 부어담았습니다. 그리고 설탕을 반정도 넣고 슬슬 뒤적여주었습니다



6. 나머지 설탕은 이렇게 남겨두었구요~~



7. 약한불에 들통을 올려놓고 살살 저어주니 이렇게 금방 물이 생기네요.



8. 한 40~50분쯤 지나면서 보글 보글 끓으면서 살짝 물기가 졸아들고 있네요..



9. 이때 나머지 설탕을 모두 부어주었습니다



10. 설탕은 녹아들고 있고, 렌지옆에 서 있으니....쫌 지겹기도 하고..ㅋㅋㅋ







11. 한시간을 넘어가면서 요렇게 점점 졸아드는데, 사과는 녹지를 않네요.



12. 그래서 감자으깨기로 박박 힘주어서 으깨어주었습니다...



13. 으깬후....건더기가 많이 줄어들고 사과쨈 모습을 닮아갑니다.






(마트에서 손쉽에 구할수 있는 레몬즙입니다...한병 사두고...두루두루 잘쓰고 있답니다...)

14. 이때 레몬즙을 2큰술을 넣어습니다...(사과향을 더하게도 하고, 살균효과가 있다고??했던듯...)



15. 거의다 쫄아들어서 사과쨈 모양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16. 이때 그릇에 물을 담아두고 쨈을 한방울 떨어뜨려봅니다....풀어지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완성입니다








사과의 양을 생각할때...쨈이 그다지 많은 양은 아닌듯 하지만,
시판되는 것에 비해서  많이 달지도 않고, 사과가 맛있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는
사과쨈이 완성되었답니다.

생각보다....쉬우니...꼬옥 해보셔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니
    '07.12.10 11:04 PM

    강혜경님
    요리하실때도 예쁜 레이스 달린 브라우스를 입으시고~
    손도 고우시고~~
    혹시~ 공주과? 이신가요? 하하하

  • 2. 귀여운엘비스
    '07.12.10 11:31 PM

    하하하하 너무 아기자기한 소품에 혼자 웃고 갑니다~~
    울집에도 있는 저울이 혜경님집에더 있어서 왜이리 반가운거예요!!!!ㅋㅋㅋ
    식빵에 사과쨈발라서 한쪽주쎄여~~ ^_^

  • 3. 앤 셜리
    '07.12.11 2:11 AM

    항상 멋진 주부모습인 언니가 사과쨈을 만드셨군요.
    식빵 사서 언니집으로 놀러가고픈 게으른 여자가 여기 있어요.
    맛있겠다.
    새벽에 침 줄줄 흐르고 있어요.

  • 4. 금순이사과
    '07.12.11 5:44 AM

    혜경님 안녕하세요.
    사과를 재배하는 사람으로써
    고마운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사과를 이용한 요리가 올려지면
    전 참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예쁜 공주님이 사과를 너무 좋아한다니
    반가운 이야기네요.
    분명 공주님은 피부미인에 건강미인 될것 같아요.ㅎㅎㅎㅎ

    사과쨈이 아주 잘 된것 같아요.
    맛있게 보여요.

  • 5. 목캔디
    '07.12.11 7:51 AM

    집에서 만들면 설탕양을 좀 줄여도 됩니다. 40~50 도 괜찮아요.
    그리고 모양 그대로 두면 씹히는 맛이나 이런게 있어서 재미있답니다.

    잼 잘됐네요.^^ 맛있겠어요.

  • 6. 사과킬러
    '07.12.11 9:07 AM

    저는 맛없는 사과가 굴러다니면 무조건 사과쨈 만듭니다. 사과를 최대한 얇게 썰어주고요. 사과를 최대한 수분없이 바짝 졸인다음에 설탕을 넣습니다. 그러면 설탕이 녹으면서 질퍽해집니다. 센불에 빨리저어주며 졸이면 아주 빨리 만들수있습니다.

  • 7. mulan
    '07.12.11 10:28 AM

    저도 오늘 사과쨈 만들랍니다. 약간 누굴누굴해진 .... 시든 사과도 괜찮을까 모르겟어요. 허걱.
    사과가 자꾸 시들어갑니당.

  • 8. 강혜경
    '07.12.11 11:15 AM

    노니님~~이뿐 레이스 블라우스라...ㅋㅋㅋ 외출했다가 돌아와서 옷갈아입을 시간이 없었던....공주이고푼...무술이인듯 하네요..^=^ 저도 사진 올리면서 살짝...생각했던 부분이였는데 예리하게 짚어주셨네요...ㅋㅋㅋ

    귀여운 엘비스님~~새댁이 못하는 것도 없는 앨비스님~~대단하셔요..식빵들고 오셔요~~쨈 듬뿍 발라드릴꼐요.^=^

    털실님~~ 그렇지요. 언젠가부터 제철과일은 맛이 없고 비싼과일이 맛있더라는...ㅠㅠㅠ엄마말씀이 생각이 나네요~~^=^

    앤셜리~~이거이 만든지가 벌써...보름정도는 훌쩍 지났으니 이제사 올리는 게으른 언니도 여기있네..ㅋㅋㅋㅋ식빵 들고 래윤이 델고 오려마~~나눠먹자구~~^=^

    금순이사과님~~항상 친절한 덧글에 제가 더 감사드린답니다...사과를 좋아하는 공주는...피부가 까무잡잡한 피부미인은 맞네요^=^ 건강하기도 하구요~~^=^

    목캔디님~~설탕양을 줄여도 될듯 했어요...사과가 너무 단맛이 많이 나는거라서~~담엔...설탕양을 줄여볼꼐요..^=^

    사과킬러님~~얇게 썰어서 마지막에 설탕...입력할께요~~감사드립니다.^=^

    mulan님~~시든사과를 구제하는건...더 좋을듯 하네요...설탕이 들어가니 수분이 생길듯 하닝까요..^=^ 맛있게 만들어보세요~~

  • 9. 알로카시아
    '07.12.14 11:15 PM

    강혜경님..
    도대체 언제 이런걸 만드실 시간이 있으신가요..
    절로 고개숙여지네요.
    딸기잼 만들어본적이 어언~ 2년전.. ?
    반성모드 들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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